대한애국당 해체와 해산, 그 비난에 대해
대한애국당 해체와 해산, 그 비난에 대해
  • JBC까
  • 승인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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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이하 애국당)에 대해 말들이 많다. 애국당을 태극기 시민단체로 환원시켜야 하니, 아님 해체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기 저기서 튀어 나오고 있다. 그 이유를 찬찬히 들어보니 애국당이 정당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충실히 하지 못하다는 데 있다고 한다.

또 일부 주장이지만 애국당이 허구헌날 아스팔트에서 투쟁만 한다는 이유다. 여기에는 집회를 개최하는 장소와 투쟁 방법과 방식을 놓고도 미주알 고주알을 해댄다.

애국당 당원에게는 미치고 환장하게 하게 하는 말이다. 반 애국당 우파들에게는 속시원한 말일 수 있다.

이 같은 말들에 대해 애국당 당원들은 애국당을 철저히 분열 시키기 위한 극소수 태극기 우파 세력들의 음해성 공작이다고 발끈하고 있다.

 

 

최근 들어 왜 이같은 말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것일까. 곧 8.15다. 대한민국 건국 70주년이다.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 건국과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고 있다.

이번 8.15는 대한민국 전 우파들이 연대해서 문재인 정권과 한판 전쟁을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그야말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것은 대한민국이 살고 죽느냐의 문제다. 대한민국이 죽고 사는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 애국당 해체와 비해체 논쟁과 논란을 벌이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

많은 태극기 우파들은 작금의 좌파 정권 시대에 애국당은 반드시 필요한 정당이라는 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 애국당은 태극기 민초들이 주축돼 만든 정당이다. 그 정당은 한국 정당사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다.

 한국 정당사에서 민초들이 중심이 되어 창당된 정당이 있었는가. 대한민국 정당사는 시대변화에 따라 다양한 목적과 이유를 가지고 창당되었다. 해방전후의 정당사부터 시작해 제1·2공화국은 정당민주주의의 태동기였다. 제3·4공화국과 제5공화국 정당사는 정당의 시련기 였고, 제6공화국 들어서야 비로소 정당민주주의의 변곡점이 생겼다.

한국의 정당은 김영삼-김대중-김종필의 3김 시대 정당과 또 다른 보스들이 정당을 창당했다. 그러나 애국당은 달랐다. 태극기 우파 민초들이 합심해서 창당한 최초의 정당이다.

이런 정당은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자유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와 석방을 위해 만든 정당이 있었는가.

전 세계를 통틀어 프랑스인만큼 혁명이란 단어를 즐기는 사람들이 없다. 불법이민, 테러, 빈부격차, 악명 높은 지하철과 비행기 파업, 심지어 파리 곳곳에 널린 개 분비물에 관한 얘기를 나누다가도 결론은 ‘혁명’이다.

그 혁명의 나라, 프랑스도 삼색기 혁명(프랑스 국기) 없었다. 애국당 같은 민초들의 정당, 태극기 혁명과 유사한 정당을 창당한 경우가 없었다.

애국당의 태극기 혁명은 오직,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함이다. 촛불 좌파들이 말하는 혁명은 공산독재로 가기 위한 수사에 불과하다.

 

 

애국당이 말하는 태극기 혁명은 대한민국의 숭고한 자유와 시장경제,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을 살려 내기 위한 혁명이다.

오늘날 대한민국 정당의 설립과 운영은 헌법에 보장 돼 있다. ‘헌법 제8조 제1항은 정당의 설립은 자유이며, 복수정당제는 보장된다.

다만 그 목적·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하며,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에는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의하여 해산된다’고 권리와 제재조항을 같이 두고 있다.

따라서 애국당을 해체내지 해산시키는 것은 오직 헌법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물론 애국당 당원 절대 과반수 이상이 해체에 대해 동의한다면 자발적 해체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렇지 않고선 외부 세력들이 애국당 해체 운운하는 것은 마치 자신들의 주장이 헌법상위에 있다는 것인가. 박근혜 대통령은 왜 탄핵과 구속되었는가. 태극기 우파 세력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구속에 대해 가장 울분을 터뜨린 것은 바로 헌법을 부정하고 법치를 파괴시킨 탄핵이었기 때문이다.

 

 

무릅,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장 근원은 법치다. 애국당이 그 헌법에 위배되었다면 그것은 헌법 심판을 통해 해체냐 비해체냐 결정하면 그만이다. 이것은 오직 법적 판단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구속에 대해 절차와 과정이 불법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자들이 왜 애국당 해체만은 절차와 과정도 무시하고 무조건 해체론을 들고 나오는가.

애국당 당원 이모 씨(55)는 “애국당 해체론자들은 분명 우파 분열주의자들이고, 이 무더위에서 오직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최모 씨(58)씨는 반문했다. “애국당은 아스팔트에서 데모를 할 수 없단 말인가.” “애국당은 오직 원내에서 점잖은 정치만 해야 하는가.”

한국 정치사에서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만큼 투사 정치인은 없었다. 두 김씨는 정당 시절 드러눕기 빼째라식 대명사였다. 툭하면 아스팔트로 나가서 투쟁을 외쳤다.

여전히 아스팔트 투쟁이 옳으니. 그르니 그 정답은 찾을 수 없다. 각각의 시대와 그 환경, 정치적 상황에 대한 특수성들과 이를 교묘히 대중 퍼플리즘 정치로 승격시켜서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시키려는 그 꼼수도 숨어 있었다.

애국당도 마찬가지다. 애국당이 왜 아스팔트에서 투쟁을 하는가. 그 투쟁을 하는 이유와 목표가 오직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박근혜 대통령 구출을 위해서다. 애국당은 이것이 정당의 강령이다.

애국당은 이제 걸음마를 뗀 정당이다. 이후 성장과 진통을 동시에 겪으면서 한발짝 씩 나아가야 한다. 그런데 이제 고작 1년 남짓된 애국당에 대해 해체 운운하고 아스팔트 투쟁론에 대해 비난하는 것은 싸우자고 듬벼드는 격이다.

 

 

그래, 애국당이 해체되었다고 하자. 자유한국당 하나가 보수 우파 정당으로 남는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정당, 자유주의와 시장경제가 무너져 내리는 데도 꽥 소리 지르지 못하는 정당, 위선자와 기회주의자가 득실되는 정당. 문재인 정권 부역자와 이중대를 자처하는 정당. 이승만-박정희 정신이 아닌 노무현 정신을 새기려는 정당.

이런 자한당이 대한민국 우파 태극기 정당을 대변해준다고 믿는다면 그래, 마음껏 소리 질러야 한다. “대한애국당을 해체하라!”

보수 우파의 소리를 외면하고 원내에서 자기들끼리 다투고 싸움박질 하고, 그 무더위에 태극기를 든 사람들과 아스팔트 우파 투쟁을 비아냥 거리고 냉소적으로 보는 자유한국당.

그래 이런 정당을 대한민국 우파 정당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더 마음껏 질러라. “대한애국당을 당장해체하라고“

애국당 당원들은 자유한국당처럼 고관대작들이 중심이 되지 않았다. 평범한 회사원, 청장년층, 퇴역 군인과 공직자들,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축이다.

이들의 힘은 고관대작들이 즐비한 자한당보다 더 거세다. 이들은 위선과 교만, 기교와 남을 속이는 행위 따위와 불법에 눈을 감지 않았다. 맞서고 불법을 불법이라고 울부짖었다.

그래, 애국당 당원들의 집회는 민노총-전교조 등 좌파들의 집회에 비해 투쟁 동력과 방식이 처진다. 또 '노땅' 들의 집합소다. 그러나 애국당 당원들의 힘은 저 붉은 태양의 아스팔트를 녹였다.

이것은 기존 좌파들이 해왔던 집회보다 훨씬 능가하는 그 집회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손에 든 태극기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이요, 좌파들의 촛불은 체제를 전복시키기 위한 불순함이다.

이제 비난하는 자와 애국당도 냉정을 찾을 필요가 있다. 일본은 내부에서 싸우다가 외부에서 적이 쳐들어오면 뭉치는 민족성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은 외부의 적보다 더 한 적들이 자유파괴를 노리고 있다.

 

 

애국당도 왜 이런식의 비난이 나오고 있는지 냉정하게 살펴야 한다. 이런 비난에 대해 김영삼-홍준표의 전매특허인 ‘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식’이라면 또다른 반감을 살 수 있다.

애국당이 성장해오는 과정에서 독단과 독선이 없었는가. 아집과 고집이 없었는가. 배척과 대척이 없었는가. 1인 절대 의존주의가 없었는가. 애국당원이 먼저 상대를 비방 비난하지 않았는가.

몸에 좋은 약은 쓰다. 여기 저기서 애국당에 대해 쏟아내는 비난에 대해 무조건적인 발끈 해선 안된다.

자고로, 정당은 비난과 비방을 받으면서 성장한다. 비방과 비난이 상대적으로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공당으로써 성장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앞으로 애국당에 대해 비난과 비방은 더욱 거세질 수 있다. 그때마도 푸념과 비난한 사람들과 대척점을 가질 경우 애국당은 더욱 고립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잡초는 밟을 수록 강하게 자란다. 애국당도 더욱 많이 짓밟혀야 그 생명력이 질겨 진다.

일부 우파의 이런 비난과 비방 공격을 견디지 못하는 정당이라면, 좌파 문재인 정권의 공격을 어떻게 이겨내겠는가.

털털 털어내자. 냉수한잔 벌컥 마시자. 그래, 애국당을 향한 공격과 비난은 더 성장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예방주사라 여기면 틀림없이 내성력도 생기고 강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