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5일] 트럼프 "내가 친구라고 부르는 문재인"…만년필도 깜짝선물
[9월25일] 트럼프 "내가 친구라고 부르는 문재인"…만년필도 깜짝선물
  • JBC까
  • 승인 201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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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진행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협정문 서명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친구'라고 불렀다. 문 대통령은 직접 펜을 꺼내 협정문에 서명한 뒤 다시 펜을 상의 안주머니에 집어넣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문을 교환한 다음 자신이 서명한 펜을 문 대통령에게 선물로 건넸다. 문 대통령은 3차 남북정상회담 평양공동선언 서명 때 만년필이 아니라 흔한 네임펜을 사용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북측이 비치한 펜 대신 참모가 건넨 네임펜을 썼다. 중요한 서명 때 만년필을 쓰는 관례 등에 비춰 이것이 적절한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만년필에 대한 이런 에피소드를 사전에 알고 선물했는지는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