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정치 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 강행한 것을 두고, 한국당 의원들은 이달 24일 '릴레이 단식(斷食)'을 시작했다. 그런데 당내에서도 "이게 무슨 상황이냐"는 비아냥이 나온다. 의원들이 4~5명씩 조(組)를 짜서 국회에서 단식을 한다는데 그 시간이 5시간 30분씩이다. 보통 사람들은 5~6시간에 한 번씩 끼니를 해결하니 '단식 쇼'에 가깝다. 일말의 절실함도 찾아볼 수 없다. '릴레이 다이어트' '웰빙 단식'이란 조롱이 쏟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저작권자 © JBC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