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갈라치기 정치 극복하자"…지역위원장 독려
손학규 "갈라치기 정치 극복하자"…지역위원장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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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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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4차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3.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8일 지역위원장들과 만나 "과거의 정치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며 "진보와 보수, 좌우, 영남과 호남 이런 갈라치기 정치를 바른미래당이 극복해내자"고 독려했다.

손 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 선거연수원에서 열린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바른미래당이 어떤 가능성이 남아있는지, 아직도 통합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라고 말한다.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모두가 힘들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 제대로 되겠나, 다음 총선까지 제대로 할 수 있겠나,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을 것"이라며 "우리 바른미래당은 가능성이 있고 존재 가능성이 아주 큰 훌륭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서 중간 정당이 됐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나라 정치가 가야 하는 길이 바로 바른미래당이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체제로 갖췄지만 내용을 보면 과연 제대로 된 보수정당의 깃발을 들고 보수세력을 결집시킬 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라며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있고, 과거의 것을 붙잡겠다는 수구정당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땅바닥에 떨어지고 있는데 집권세력은 여전히 소득주도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한다. 이게 무슨 좌파정권이고 진보정권인가"라며 "바른미래당이 추구하는 방향은 진보도, 보수도 아니고 한가운데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우리는 가야 할 길을 가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경제는 시장을 존중해야 한다"며 "기업이 경쟁력을 가져야 경제가 살아난다. 기업이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도와주는 것, 그래야 기업이 일자리를 만든다는 아주 간단한 논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정부는 이를 왜곡하고 있고, 한국당은 마치 모든 것이 시장이 이뤄내고 이를 통해 집권할 수 있는 것처럼 경제를 왜곡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국민이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느낄 때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확실히 결판이 날 수도 있다"며 "그러나 향후 치러질 다음 총선 전, 1년 동안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이념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것이다. 그것을 바른미래당이 해내자는 것"이라며 "지역위원장 여러분, 현재 힘들 것이다. 그러나 열심히 해달라. 국민이 여러분들의 능력과 가능성을 지켜보고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