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김대중 고문의 '곡필' 칼럼---애국당 '대한민국 배신행위'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의 '곡필' 칼럼---애국당 '대한민국 배신행위'
  • JBC까
  • 승인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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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묻고 가자', '박근혜 버려라' 반 박근혜 시각 드러내
조원진 "자유민주에 대한 배신행위 더이상 용납 않겠다"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사진>이 지난 20141111일자(우리는 내리막길을 가고 있다)부터 2019618(2020년 총선시작 됐다)까지 적었던 칼럼을 읽어봤다.

그가 적은 칼럼을 다시 읽고 내린 결론은 반 박근혜’, ‘반 대한애국당’ ‘반 태극기 우파라는 점이다.

김 고문은 한국을 대표하는 보수언론의 칼럼니스트다. 한때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중의 한명이었다.

그런 그가 유독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선 폄하하고, '박근혜 버리기', '탄핵 묻고 가기' 글을 적고 있는 것은 여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의 글이 논란이 되는 것은 자유한국당의 입장만 대변해주기 때문이다.

필자는 지난 212JBC까를 통해 [심층분석]조선일보 김대중 고문의 '박근혜 때리기'란 제하의 글을 올렸다.(https://jbcxfile.tistory.com/481)

당시 필자는 그의 글이 오만편견에 사로잡힌 전형적인 자기 억지라고 지적했다. 글은 그 사람의 이념과 정체성을 드러내 주곤 한다. 그의 글은 태극기 우파 무시, 애국당은 아예 정당으로 인정조차 하지 않고 있다.

그를 통해 한국 언론의 수준과 민낯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과 탄핵을 바라보는 관점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그는 18일자 조선일보 30면에 ‘2020 총선 시작됐다칼럼을 적었다.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17/2019061702942.html)

그는 이 글을 통해 차기 선거에서 좌파의 존폐는 선거에 달렸다며 홍문종 의원의 대한애국당 입당은 야당 분열을 재촉할 뿐이다고 지적했다.

조선일보 18일자에 실린 ‘2020 총선 시작됐다’ 는 김대중 고문의 칼럼
조선일보 18일자에 실린 ‘2020 총선 시작됐다’ 는 김대중 고문의 칼럼

그는 특히 친박당의 출현이 집권 세력 견제보다 한국당의 몰락을 겨냥한 것이라면 한국 보수 정치는 여기서 올스톱할 수밖에 없다. 이어 백미는 박근혜 전 대통령 처신, '친박 신당' 출현하면 야권 분열이다. 문재인 정권이 그대로 갈 때 우리의 안보·미래 어떻게 될까라고 반문했다.

그의 글은 한마디로 친박 신당 등을 만들지 마라는 경고다. 그가 적은 친박당 출연’ ‘친박 신당’ ‘박근혜 대통령 처신등의 키워드는 그의 수준과 무지를 그대로 드러냈다.

홍문종 의원이 지난 15일 대한애국당 입당 선언을 한 후 조원진 대표와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
홍문종 의원이 지난 15일 대한애국당 입당 선언을 한 후 조원진 대표와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

홍문종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18대 총선 때 친박연대와는 다르다. 친박연대는 당시 공천에서 탈락한 이들이 급조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태극기 신당은 지난 3년간 수만 명이 모여서 태극기 집회를 하는 등 실체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도 김 고문은 칼럼을 통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한애국당이 친박 집단이요, 보수 우파의 분열의 주범이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그러나 홍 의원의 입당을 친박의 부활로 해석했다.

김 고문에게 반문하고 싶다. 필자는 대한애국당을 지지한다. 필자가 대한애국당은 지지하는 것은 그 정당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존중하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무효와과 석방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문재인 축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 대통령의 탄핵은 거짓 사기 불법이다. 한 푼의 뇌물을 받지 않은 박 대통령의 구속은 법치의 파괴다.

이를 보고 눈감는 게 정의인가. 아니면 눈을 뜬 후 잘못됐다고 외치는 것이 정의인가. 진실과 정의를 외치는 자들에게 친박 프레임을 뒤집어 씌우는 것이 아주 불편하다.

태극기를 손에 든 87세 이범숙 할머니가 서울역 광장에서 태극기를 바라보고 있다
태극기를 손에 든 87세 이범숙 할머니가 서울역 광장에서 태극기를 바라보고 있다

서울역 태극기 집회에는 서울 청파동에 거주하시는 87세 이범숙 할머니가 참석한다. 이 할머니도 친박인가. 이 할머니는 오직 대한민국이 걱정되어서 태극기를 손에서 놓치 않는다. 이 할머니만 그런 게 아니다.

매주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태극기를 들고 서울역으로 모인다. 이들은 친박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 모이는 게 아니다. 문재인 좌파 독재 정권에 의해 무너져 내리는 대한민국 자유를 지키기 위함이다.

이들은 기성 정치인도 아니다. 오직 대한민국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모인 사람들이다.

김 고문의 삐뚤어진 시선은 지난 212일자 칼럼을 통해 여과없이 드러냈다. 그는 이 칼럼을 통해 박 대통령을 신랄히 비난했다.

칼럼 제목이 ''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11/2019021103153.html)

부제목은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엔 오직 '박근혜' 개인만 존재, 국민·보수층 걱정 대신 책상 없다고 불평 불만이다.

김 고문은 이 칼럼을 통해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를 코앞에 두고 옥중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던진 당대표 출마자들의 흠집 내기 발언들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자신을 아직도 한국당의 물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인지, 자신이 아직도 당 대표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인지, 더 나아가 앞으로 정치를 재개하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유 변호사가 전한 메시지에는 '박근혜' 개인만이 존재한다. 온통 당신들이 ''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 뿐이다. 국민에 대한 생각, 보수층에 대한 심려, 한국당의 진로에 대한 언급은 없다. 재직 시에도 청와대에서 독존하더니 옥중에서도 '자기'만을 생각하는 것 같다. 정확히 계산된 것인지, 전달자의 개인적(?) 감정이 섞여 있는지는 몰라도 박 전 대통령이 황교안, 홍준표, 오세훈씨 등에 대해 쏟아낸 불만은 치졸하기까지 하다. 감방 내의 책상 의자, 수인(囚人) 번호 등을 둘러싼 힐난 등은 일국의 대통령까지 지낸 분 맞는가 싶기까지 했다. 수감된 지 678일 만에 최초로 하는 발언이 한낱 불만과 불평에 그치고 있다. 그의 메시지에는 '문재인 세상'에 대한 걱정과 경고도 없다. 대리인을 통한 전언(傳言)에 그런 문제를 담을 계제가 아니라면 차라리 그것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성토했다.

지난 2월12일자 조선일보에 게재된 김대중 고문의 '나'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칼럼
지난 2월12일자 조선일보에 게재된 김대중 고문의 '나'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칼럼

그에게 묻고 싶다. 기사와 칼럼의 주 소재는 팩트다. 위 칼럼은 팩트가 약하고, 순전히 김 고문 상상력에 의존해서 적었다. 김 고문도 잘 알다시피, 언론 종사자들은 이런 글과 칼럼에 대해 손이 아닌, 발로 적은 것이다고 치부한다.

김 고문은 박 대통령 재직시에도 유독 반 박근혜시선을 드러냈다. ‘대통령은 바뀌지 않았다.’(20151222일자). 레임덕 없이 일할 시간 1년 남아권위와 완고함 깨야 성공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21/2015122103675.html

박 대통령 탄핵 이후 친박·비박 피 터지게 싸워라. 그리고’(20181228일자)를 적었다. 그는 이 글에서 2월 전당대회 결과에 승복하고 '탄핵 졸업' 않으면 앞날 없다고 밝혔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17/2018121702954.html

앞서 그는 언제까지 친박·비박 싸울 것인가?’(2018619일자)를 적었다. 피터지게 싸우라 해놓고선, 왜 싸우느냐다. 앞 뒤가 맞지 않다.

홍준표를 한껏 띄운 칼럼도 있다. ‘홍준표 대표 떠난 野黨은 다시 '親朴 놀이터'로 변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한국의 보수가 살아나는 첫걸음은 '박근혜 문제'에서 벗어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18/2018061803561.html

박 대통령 탄핵전에는 박근혜의 죽어서 사는 길’ (201796)을 적었다.

"모든 것은 나의 정치적 , 나라 위해 나를 밟고 가라" 결단할 때 부활할 기회 있다고 밝혔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25/2017092503019.html

201781일자 홍준표을 통해 홍 대표에게 보수 우파 봉합의 길로 가라고 재촉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31/2017073102708.html

보수는 궤멸의 길로 가고 있나’(2017620일자) 글을 통해 이대로 가면 보수 자멸 뻔한데 탄핵 배신 운운하며 내분까지발생했다고 개탄했다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19/2017061902747.html

2017314일에는 '대통령'悲運, 박근혜로 끝날 것인가?‘를 통해 박근혜도 이제 '과거' 됐다고 지적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13/2017031302946.html

2017228탄핵의 逆說을 통해 헌재가 소추 기각하면 촛불 반발로 국가 혼란이 생길 수 있으니 파국 막을 접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헌재가 탄핵시켜야 한다는 역설이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27/2017022702986.html

국회가 박 대통령을 탄핵 시킨 후 2017117일자 그가 적은 탄핵과 대선의 二重苦칼럼에선 '탄핵 어떻게 결론 나도 승복보다는 새 갈등 씨앗 될 것이다'며 '정치적 타협으로 매듭 풀고, 박 대통령 명예퇴진 길 터주고 새 대통령 선출에 올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재가 박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데 무게를 두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16/2017011603118.html

그리고 이제 '박근혜'는 과거다( 20161122일자)를 통해 우리 마음속에 어제의 박근혜는 이미 죽었다고 강조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21/2016112102756.html

그는 정계개편에도 깊숙이 관여하는 글을 적었다. 박 대통령 탄핵 되기 전 2016118일 칼럼을 통해 대통령의 길 네 가지이 있다고 적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07/2016110702782.html

하나는 책임총리 또는 거국 중립내각이라는 것을 세우고 내치(內治)에서 손 떼는 사실상 분권(分權) 형태로, 자신은 식물 대통령으로나마 살아남는 길이다.’고 밝혔다. 이것은 김무성이 줄기차게 강조해온 것이다.

그의 이같은 주장은 201667일 칼럼을 통해 드러냈다. 당시 分權형 개헌과 정계 개편칼럼에서 권력 집중된 대통령제, 개인 숭배화로 효율성 한계에이제는 분권형 개헌 검토할 때. 당장 걸출한 영도자 기대 말고 권력의 분산·타협의 정치로 복합의 시대 헤쳐나가야라고 주장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06/2016060601832.html

그는 또 2015.10.20.일자 칼럼에선 국회의원 수, 차라리 500~600명으로 늘리자고 주장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19/2015101904069.html

국회의원수를 늘리자고 주장한 그는 201584일자 칼럼에선 국회의원, 숫자가 아니라 이 문제다고 말을 바꾼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03/2015080303364.html

특히 201577일자 칼럼을 통해 대통령, 수명 다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대통령제하에서 살아볼 만큼 살아봤고 그 단점을 겪어볼 만큼 겪어 왔다. 그런 경험을 가진 우리이기에 선진 여러 나라가 성공적으로 하고 있는 내각제를 해볼 충분한 자격과 타당한 이유가 있다며 내각제를 들고 나왔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06/2015070603308.html03:20

그의 칼럼은 오직 그의 견해다. 그런데 그는 칼럼을 통해 마치 글의 수렴청정을 하는 식이었다. 소위 글을 통해 대리 정치를 해온 셈이다.

그가 이 같은 칼럼을 적은 것은 그 역시 탄핵 찬성 세력과 한통속이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러지 않고선 그가 탄핵을 묻고 가자’‘박근혜는 버려라고 줄기차게 강조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박 대통령 재임시에도 탄핵을 독려하는 듯한 글을 적었다.

황교안(왼쪽)과 김무성
황교안(왼쪽)과 김무성

그의 칼럼은 정치권 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 각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북한의 노동신문 칼럼 등이 좌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과 비슷하다. 그가 주장한 보수대통합 이른바 반문연대가 탄력을 받는 이유도 그렇다.

그는 전혀 태극기 우파들의 목소리는 담지 않는다. 예컨대, 대한애국당이 김무성, 권성동, 김성태 등 탄핵 5적만 제거하면 보수대통합을 하겠다고 밝혔는데도 그 부분은 외면한 채 오직 애국당과 태극기 세력들이 보수 우파 분열을 시키고, 문재인 좌파 정권 연장을 시키는 꼴이 된다고 지적했다.

기존 정치권 뿐만 아니라 보수 언론과 우파를 자칭하는 유튜브 등에서 애국당을 공격하는 것도 어쩌면 김 고문의 논조를 충분히 이행하는 수행자 역할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홍문종(왼쪽)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
홍문종(왼쪽)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18일 광화문 텐트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김대중 고문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조 대표는 이날 문재인 좌파와 싸운 사람들은 태극기 민초들이다. 조선일보는 탄핵 정국에서 논객과 기사를 통해 얼마나 박 대통령에 대해 거짓 선동 조작 기사를 적었는가 이젠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김대중 고문의 글은 역사와 대한민국, 자유민주에 대한 배신행위라면서 앞으로 이런식의 글을 더 적으면 김대중 신변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