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촉구했던 정두언 전 의원 산에서 숨진 채 발견
박근혜 탄핵 촉구했던 정두언 전 의원 산에서 숨진 채 발견
  • JBC까
  • 승인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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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58분 자택 유서 써놓고 나가
정 전 의원 부인의 신고로 경찰 수색 발견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사진>이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정 전 의원이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358분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나갔다는 정 전 의원 부인의 신고가 들어왔고, 뒤이어 425분쯤 정 전 의원이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드론과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숨져 있는 정 의원을 발견했다.

정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한 정치인 중 한명이다. 그는 지난달 홍문종 의원이 탈당 의사를 내비치자 "어차피 공천을 못 받는 분"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말에는 한 방송에 출연, '태극기부대'를 가리켜 자유한국당의 "쥐약"이라 표현해 태극기 우파들의 반발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