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지지율 2.4%, 보수층에선 5.4% 지지
우리공화당 지지율 2.4%, 보수층에선 5.4% 지지
  • JBC까
  • 승인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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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지지율은 전 주(1.8%)에 비해 0.6% 올라
자유한국당은 전 주 대비 3.2%포인트 내린 27.1%
우리공화당 당원들이 16일 오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모여 서울시 천막 철거에 대한 반대 결기를 보이고 있다.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15∼19일 전국 유권자 2천505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우리공화당 지지율은 전 주(1.8%)에 비해 0.6% 오른 2.4%로 드러났다. 특히 보수층에선 5.4% 지지율은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의 지지율 상승은 강력한 야당으로 표방하고 문재인 정권 퇴진에 앞장서고, 광화문 텐트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유한국당은 전 주 대비 3.2%포인트 내린 27.1%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이 우리공화당에 비해 여전히 앞서고 있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그 격차가 좁혀지거나 역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우리공화당 1호 당원으로 가입하고, 참신하고 혁신적인 인사들이 대거 영입되면 우리공화당 지지율이 훨씬 뛰어오를 것이란게 정치 전문가들의 견해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우리공화당 지지율이 하루에 0.1% 오르고 있다”며 “올 연말 쯤 자유한국당과 대등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 총선서 우리공화당이 강력한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6%포인트 오른 42.2%,정의당은 1.3%포인트 오른 8.7%,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내린 5.0%로 조사됐다.

문재인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4.0%포인트 오른 51.8%로 집계됐다.

이는 리얼미터 주간 집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셋째 주(52.0%)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리얼미터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항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반일 여론 확산, 정부의 대일 대응 기조 확산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문재인 정권의 ‘반일=애국, 친일=이적’ 논리가 먹혀들고 있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권의 경제폭망, 외교참사 등 국민적 불만을 반일을 돌린 후 이를 통한 선전 선동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