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 보복 후폭풍, 코스피 42p 급락중… 코스닥 2년 반만에 600 붕괴
일본 경제 보복 후폭풍, 코스피 42p 급락중… 코스닥 2년 반만에 600 붕괴
  • JBC까
  • 승인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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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 수출우대국가 명단 제외 영향
외국인 개인 앞장서 매도 하락 이끌어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1970선까지 하락,, 코스닥 지수는 2년 6개월여만에 600선 밑으로 하락했다. 2019.8.5/뉴스1 © News1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1970선까지 하락,, 코스닥 지수는 2년 6개월여만에 600선 밑으로 하락했다. 2019.8.5/뉴스1 © News1

코스닥 지수가 5일 장중 6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 지수도 2% 넘게 하락하면서 1950대로 주저 앉았다.

이날 오전 11시 4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6%(24.98포인트) 내린 590.7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6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7년 3월 10일(장중 596.85) 이후 2년 6개월여 만이다.

국내 수출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하락에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의 부정적인 임상시험 결과도 영향을 줬다.

이날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2일)보다 42.67포인트(2.14%) 내린 1955.46를 가리키고 있다. 이는 2016년 7월6일(종가기준 1953.12) 이후 3년1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67억원, 56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이 홀로 1612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다. 개인은 이날 순매도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텔레콤(0.60%), 신한지주(0.12%)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다. 하락률은 셀트리온(-6.12%), NAVER(-3.17%), LG화학(-3.17%), 삼성전자(-1.89%), 현대모비스(-1.63%), SK하이닉스(-0.66%), 현대차(-0.39%), 삼성전자우(-0.28%) 순으로 크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8%)와 통신업(0.35%) 정도만 상승했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의약품(-5.13%), 비금속광물(-2.88%), 건설업(-2.57%) 등 순으로 하락률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