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면전 후폭풍, ‘검은 월요일’ 코스닥 3년만에 사이드카
일본 전면전 후폭풍, ‘검은 월요일’ 코스닥 3년만에 사이드카
  • JBC까
  • 승인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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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새 2.6% 급락…3년 1개월 만에 1940선 후퇴
코스닥, 7% 이상 급락…8년여 만에 처음, '사이드카'도 발동

코스피지수가 29개월 만에 1940선까지 후퇴했다. 코스닥지수도 급락세를 보이며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등 국내 증시의 검은 월요일이 재현됐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15포인트(2.56%) 하락한 1946.9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2.64% 하락한 1945.39까지 하락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1940선으로 후퇴한 것은 지난 2016628(1936.22) 이후 약 31개월 만이다. 장중 기준으로는 2016119(1931.07) 이후 29개월여 만이다.

코스닥 지수가 57% 넘게 폭락하며 560대까지 밀렸다. 코스피 지수 역시 2% 넘게 내리며 1940대로 주저앉았다. 코스닥 지수가 7% 이상 하락한 것은 지난 2011926(-8.28%) 이후 약 8년 만이다. 지수 낙폭 기준으로는 2007816(77.85포인트) 이후 약 12년만에 최대치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560대까지 밀린 것은 지난 201518(566.43) 이후 처음이다.

한국거래소는 오후 210분쯤 코스닥 지수의 낙폭이 6%를 넘어서자 사이드카(Sidecar·프로그램매매호가 효력정지)를 발동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가 급락해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6624(장중 6.19% 급락)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6%(51.15포인트) 내린 1946.98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195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6628(1936.22)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