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또 하락, 이틀새 시총 75조원 날아갔다
주가 또 하락, 이틀새 시총 75조원 날아갔다
  • JBC까
  • 승인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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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48포인트(1.51%) 떨어져 1917.5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 또한 전날보다 18.29포인트(3.21%) 급락해 551.50에 장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900.36에 장을 시작한 뒤 곧바로 1900선이 깨졌다. 코스피지수가 1900을 밑돈 것은 지난 2016년 6월 이후 3년 2개월만에 처음이다.

코스닥 또한 마찬가지였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에는 5% 넘게 떨어져 540.83까지 밀렸다가 외국인 순매수에 1% 넘게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외국인 순매수가 숏커버링(공매도쳤던 주식을 매수해 되갚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중국 등 다른 나라 증시가 계속 부진하면서 코스닥 또한 다시 하락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은 시가총액이 19조5160억원 감소했고, 코스닥시장 또한 6조4000억원 감소했다. 두 시장을 합해 26조원 가까이 날아간 셈이다. 전날 49조2000억원이 감소한 것을 포함하면 이틀 동안에만 75조원이 넘는 시가총액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