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예정된 한일교류 행사, 광복절 앞두고 '줄취소'
日서 예정된 한일교류 행사, 광복절 앞두고 '줄취소'
  • JBC까
  • 승인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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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한문 앞에 설치된 태극기와 '노 재팬' 배너깃발. 2019.8.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광복절을 앞두고 한일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8월 중 열릴 예정이던 한일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행사가 줄취소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나가와현은 오는 19일부터 요코하마시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중·일 스포츠 교류 행사에 경기도가 불참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측은 '경색된 양국 관계를 고려해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일본 가나가와현, 한국 경기도, 중국 랴오닝성의 고교생이 한자리에 모이는 스포츠 교류의 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나가와현 측은 경기도가 불참함에 따라 랴오닝성이 선수를 파견하지 않는 종목에 한해 대전 상대를 현 내에서 새롭게 찾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가나가와현 다른 도시에서도 한일 지차체의 교류 행사 취소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가와사키시에서는 8월 말 열릴 예정이던 한국 부천시와 중학생 축구 교류 프로그램이 한일갈등을 이유로 취소됐고, 야마토시와 후지사와시에서는 한국 우호·자매도시와의 학생 홈스테이 교류 프로그램이 잠정 연기된 상태다.

야마토시 당국자는 "한일관계 악화가 여름방학 기간에 겹쳐 아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