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낙제 후 6회 연속 장학금, 네티즌들 "내로남불 1위, 쓰레기 끝판왕"
조국 딸 낙제 후 6회 연속 장학금, 네티즌들 "내로남불 1위, 쓰레기 끝판왕"
  • JBC까
  • 승인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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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28)이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두 차례나 낙제를 하고도 6학기 연속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자 네티즌들은 이를 성토하고 나섰다.

공직자 신고재산 금액만 56억원이 넘는 조 후보자의 딸이 낙제를 두차례나 하고도 장학금을 받은 것에 비춰 조 후보자 말과 앞뒤가 안 맞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이 과정에서 조국이 과거 "장학금 지급 기준을 성적 중심에서 경제 상태 중심으로 옮겨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성토 분위기가 최고조로 달하고 있다.

조국이는 지난 2012년 4월15일 트위터에 "장학금 지급 기준을 성적 중심에서 경제 상태 중심으로 옮겨야 한다"라며 "등록금 분할 상환 신청자도 장학금에서 제외되는 제도도 바꿔야 한다"고 글을 올렸다.

이 발언은 조 후보자가 각 정당에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제언을 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조 후보자는 "기성세대의 일원으로 자식을 둔 부모로서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며 "트친님들의 울분 고통 희망을 요약 정리하겠다. 정당이 이를 제도화하길 희망한다"고도 했다. 실제 조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때 일었던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 시위를 지지했다. 하지만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는 조 후보자 딸은 2016년1학기부터 2018년2학기까지 6학기 연속 200만원씩 장학금을 받았다.

그런데 첫 장학금을 받기 직전과 마지막 장학금을 받은 학기에 몇 과목에서 낙제도 했다. 성적 중심의 장학금 지급 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조 후보자 주장에는 부합할지 모르나 그 기준을 경제 상황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그의 결론과는 배치되는 장학금 사례다. 조 후보자의 공직자 신고 재산은 56억원이고 딸인 조씨도 사모펀드(5000만원) 투자금을 포함해 8500만원이다. 

네티즌들은 “내로남불의 끝판왕”, “운동권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작태”, “최순실 딸 정유라보다 더하다”, “금수저가 흙수저 것을 갈취한 것이다”는 비난했다. 또 “뭉가와 조국이와 좌익들 역시 법을 다루는 자들의 교묘하고 간교하고 교활한 말은 내로남불이다”, “문재앙이 만큼이나 뻔뻔한 X! 혹시 이 X보다 더 뻔뻔한 X 보신 분이 있으면 정보 공유 합시다", "역시 내로남불 1등!!! 전무후무한 기록감이네요. 쓰레기가 쓰레기를 양산하는 중" 등 비난이 쏟아졌다. 예전 같으면 이를 옹호하는 댓글이 달리곤 했었는데 이번 조국 딸 낙제 장학금에는 거의 없었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수십억대 자산가의 자녀에게 낙제 장학금도 주다니 정말 좋은 학교"라는 비판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