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법 판결 직후 입장문 내…"대단히 송구"
삼성, 대법 판결 직후 입장문 내…"대단히 송구"
  • JBC까
  • 승인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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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9일 이재용(51) 부회장에 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관해 입장문을 냈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저희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오후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지난해 2월 이 부회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2심)을 파기환송하며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이 부회장이 박근혜(67) 전 대통령과 최순실(63·본명 최서원)씨에게 공여한 뇌물액을 원심보다 50여억원 이상 추가로 인정했고 이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뇌물을 건네며 '삼성그룹 승계작업'에 도움을 받기 위해 부정한 청탁을 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