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박근혜 무능
끔찍한 박근혜 무능
  • JBC까
  • 승인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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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언론과 네티즌들이 메르스 사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무능을 질타하고 있다.

언론은 “메르스 발생 자체보다 박근혜 정부의 무능이 더 무섭다”, “이 나라를 무정부 사태로 만든 건 정부 자신”, “초기 골든타임 놓쳐…보건안전 세월호 참사”, “전파는 없을거라더니… 또 ‘가만 있어라’?”, “국가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세월호” 등의 격한 반응들을 전하고 있다.

 결코 격한 반응이 아니다. 그보다 더한 반응이 나와도 박 대통령은 할말이 없을거다.

나는 언론과 네티즌들의 이런 반응을 보면서 “웬 새삼스럽게 호들갑을 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대형 사건이 터졌을 때 마다 언론과 네티즌들은 박 대통령의 무능을 질타를 했었지만 개선된 게 있었던가.

그가 준비된 대통령이든, 선거의 여왕이든 떠나 박 대통령은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무능함의 극치로 치달었던 게 어제 오늘의 일이었는가.  그는 왜 그렇게 무능함을 보일까.

나는 그의 성장 과정에서 이해하고 싶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갈라지는 게 있다. 누구의 아들, 딸로 태어 났느냐에 따라 인간의 삶 운명은 갈라진다.

박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다. 그런 박 대통령은 1974년 8월 15일 모친인 육영수 여사가 사망한 이후 이십대 초반부터 퍼스트레이디 노릇을 했다.

그런 그가 배고픈 자들의 진정한 아픔을 안다고? 그가 입시를 둔 학부형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다고? 그가 실직한 노동자의 서러움을 대신해서 울 수 있다고? 그가 그런 아픔을 겪어 보지 않은 이상 박 대통령은 진정한 아픔을 모를 거다. 

솔직히 박 대통령처럼 공주의 딸로 자란 사람과 재벌가의 자식들은 공통적인 화법이 있다. 제 3자 처럼 말하는 ‘유체이탈 화법'이다. 마치 강 건너 불 구경하는 듯 한 어투다.

“왜 사태 수습을 빨리 못하죠?” “책임자 누구에요?” “대책을 강구해보세요.” "비상사태 선포하세요."

또 한가지 더는 대부분 행동과 결정을 참모에 의존한다. “혼자서도 잘해요”가 없다.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참모가 대통령의 입만 바라본다고 말하지만 참모들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박 대통령은 어떤 사건이 터지면 즉시 신속하게 재빠르게 참모들에게 지시를 하거나 대책을 강구토록 하는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다. 국민의 비판을 받고서야 허둥댄다. 

  박 대통령은 메르스의 위험성과는 관계없이 정치감각을 발휘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마 했다. 늘 사건의 골든타임을 놓쳐 국민을 대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박 대통령이야 말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데 단연 으뜸이다. 그런데 한번 학습효과을 겪었으면 그 다음은 다시 외양간을 고치지 마라야 하는 데 또 반복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라는 구호를 내세웠지만 도대체 무엇에 준비되어 있었던 것인지 알 수 없다.

정치인 박근혜를 상징하는 ‘원칙과 신뢰’라는 문구는 이제 오로지 박근혜 대통령에 반기를 드는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세상이 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립중앙의료원을 맨몸으로 갔다. 의사들은 방재복을 입고 있다. 박 대통령이 슈퍼걸인가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 나는 애초부터 이런 대통령에게는 기대를 걸었던 게 잘못 이라 본다.

옛 말에 처녀가 아기를 낳아봐야 산모의 고통을 안다고 했다. 아이를 길러봐야 우리 아이들이 이 고약한 입시 교육에 얼마나 희생되고 있는지 알 것이다. 그리고 남편이 실직을 해봐야 해고자의 고통을 느낄 것이다. 때문에 뼈저린 그런 고통을 겪어 보지 못했던 박 대통령의 화법이 유체이탈 화법이라는 게 하나도 이상 할 게 없다.

정말 궁금하다. 박 대통령에게 가족은 무엇일까. 박 대통령은 하나 뿐 인 그의 여동생 박근령 씨와의 관계도 소원하다. 박 대통령이 진정코 가족애가 있다면 그렇지 않을거다.

대통령으로서 메르스 그 대처, 특별한 비법은 없다. 박 대통령이 국민을 진정코 가족이상으로  생각했었다면 초기 무능 대응을 하지 않았을거고, 또 지금 같은 혼란이 반복되지 않았을 것이다. 가족을 부양하는 부모는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다.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 2년 반도 더 남았다. 솔직히 대형 사고가 안 나길 바랄 뿐이다.

그런데, 혹시라도 북한 김정은이 전쟁을 일으키기라도 한다면 그 때는 어떻게 될까. 북한은 호시탐탐 남한을 노리고 있다. 

 끔찍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