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분석]북한 "한국 내 우파 매장 시켜라"지령 하달
[긴급분석]북한 "한국 내 우파 매장 시켜라"지령 하달
  • JBC까
  • 승인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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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국이 사태로 촉발된 우파 10월 국민 저항, 맞불 선동
북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동도 적극 가담, 우파죽이기
우파 리더들, 인원수 채우기 급급, 북한 대응 사실상 전무
북한 매체들은 우파들의 10월 국민 저항 혁명 시위에 대해 연일 비난하면서 추종세력들에게 이에 대해 맞불을 놓도록 지령을 하달하고 있다.
북한 매체들은 우파들의 10월 국민 저항 혁명 시위에 대해 연일 비난하면서 추종세력들에게 이에 대해 맞불을 놓도록 지령을 하달하고 있다.

민의에 도전해 나선 보수깡패’, ‘패륜패덕한들의 광기 어린 소동으로 인해 지금 남조선(한국)사회는 불법무법이 판을 치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지난 17일 북한 노동신문이 6정세론해설, 재집권야욕에 환장한 정치깡패들의 란동(난동)’이란 기사를 통해 최근 이어진 광화문 집회를 히스테리적 광기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자유한국당이 조직하고 부추기고 돈에 팔린 인간추물’, ‘불한당들이 날뛰며 벌리는 반정부 집회라는 것은 사실상 재집권야욕에 환장한 보수오물들의 란동(난동)”이라며 정의와 진리에 도전해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는 보수 깡패무리들의 란장판(난장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신문은 조선(한국)의 각 계층 인민(국민)들이 반역패당을 력사(역사)의 무덤 속에 영원히 매장해버리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야 한다고 선동했다.

이날 노동신문의 보도는 북한이 으레 해온 대한민국 보수 우파를 향한 단순한 비방이 아니다. 노동신문은 북한을 대변하는 기관지다. 이 기관지를 통해 대한민국 종북 좌파들에게 지령을 내렸다는 지적이다.

범보수 단체들의 집회를 더 이상 방관하면 북한 김정은 입장을 대변해 온 주사파 정권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비방이라는 시각이다.

이 신문이 이 자들의 란동(난동)을 수수방관한다면 남조선(한국)사회는 민생의 폐허지대, 평화파괴와 동족대결의 란무장으로 더욱 화하게 될 것이다고 밝힌 대목이 그렇다.

이어 남조선(한국)의 각 계층 인민(국민)들이 반역패당을 력사(역사)의 무덤 속에 영원히 매장해버리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요구했다.

이는 종북 주사파 세력들이 잠에서 깨어나서 보수 우파 척결에 나서 달라는 지령이다.

북한은 노동신문 말고도 다른 선전 매체를 이용해 논평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최근 촛불의 거대한 힘을 악용하려는 수구보수의 촛불사랑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저들은 권력야욕 실현을 위해 신성한 촛불을 악용하는 악의 무리들이라며 이같이 일갈했다.

이 매체는 남조선 사회에서 촛불이 갖는 의미는 대단히 크다고 말할 수 있다작아도 어둠을 밝히는 촛불들이 모여 2017년 박근혜 탄핵이라는 거대한 승리를 안아왔다고 호평했다.

이어 아베패당에 맞서 일본제품 배척운동을 불러일으키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파기를 이끌어내는 데서도 큰 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남조선의 보수세력들이 제일 싫어하고 미워하는 것들 중의 하나가 바로 촛불이라며 촛불 쿠데타, 적화통일 촛불이라고까지 모독하던 자들이 보수세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북한의 한국내 보수 우파에 대한 비방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북한이 대한민국 보수 우파 공격에 열을 올리는 이유가 문재인 종북 좌파 정권이 위기를 맞이했다는 것과 맞물려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자칫, 문 좌파 독재 정권이 무너질 경우 북한의 대남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북한이 온·오프라인의 대남 선동매체를 총동원하여 대남 정치공작을 가속화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북한 매체의 한국내 우파 공격은 자유한국당과 우파 세력에 집중되어 있다. 북한이 구사하는 대남 정치선동에는 북한이 직영하거나 해외에 개설한 180여개의 웹사이트 외에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Social Networking Service)이 동원되고 있다.

이러한 모략 정치선동이 실시각으로 국내에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북한의 대남공작 조직인 통일전선부(통전부)는 사이버전담부서를 운영하면서 우리민족끼리’, ‘반제민전등 해외 19개국에 서버를 둔 140여개의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대남 심리전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전부는 이들 웹사이트를 통해 사이버통일전선 구축 활동을 해왔는데, 주요 목적은 친북, 반미, 반일 전선을 형성해 한국 국민을 좌경화 하는 것이다. 통일전선전술은 공산주의자들이 혁명투쟁을 위해 감언이설로 대중을 친공화 시키는 일종의 보조역량편성전술이다.

통일전선전술에 대한 북한의 정의는 노동계급이 당의 영도 밑에 일정한 혁명단계에서 해당한 혁명의 승리에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여러 정당사회단체 및 개별적 인사들이 공통의 원쑤들을 반대하기 위하여 묶은 정치적 연합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러한 북한식 통일전선전술의 개념을 남조선 혁명노선과 결부시켜 보면 작금의 조국이 사태로 촉발된 문재인 좌파정권의 퇴진은 우파와 좌파의 진영 구도로 만들어 한국내 좌파들에게 우파를 공격하도록 선동술이다.

이는 한국 내 우파들을 더욱 가열차게 타도, 인민민주주의 정권을 수립하기 위해 한국의 각계각층을 조직, 동원하는 정치병합전술이라고 할 수 있다.

작금의 사이버통일전선 선전선동 방식은 한국내 우파 죽이기 초점→▲북한 매체를 통해 해외 주재 간첩 및 남한 내 좌경세력에게 북한 지령 하달→▲남한 내 좌경세력이 해외 친북 사이트에 선전, 선동 글 게시→▲북한 사이버 요원들이 국내 사이트에 선전선동 글 게재→▲국내 좌경세력은 개인 블로그와 유명 사이트에 퍼 나르기→▲국내 유포 등의 경로를 거친다.

지난 201711월 말 "조선민족은 박근혜 닭대가리를 처단하는 민중의 촛불로 새 역사를 창조해야 한다"는 북한 지령문이 한 매체에 입수됐다.

이 온라인 공개지령문에 적잖은 간첩들이 호응하고,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인들이 '민주화 운동가'로 위장한 간첩들에게 다시 동조하는 이른바 '피라미드식 북한 지령 하달' 실태가 재차 확인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북한 남파간첩 또는 심리전 요원임이 '100%' 확인된 '만병초'라는 필명의 인물은 페이스북에서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오직 위대한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주체혁명 위업을 끝까지 완성해야 한다" 등 다수 게시물에서 자신의 정체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만병초는 1217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촛불 혁명' 촉구 지령문을 올렸다.

남녘 동포들과 세계 방방곡곡의 전체 우리 조선민족은 박근혜 닭대가리를 처단하는 민중의 초불(촛불)로 시작해 우리 민족이 그리도 바라던 자주평화의 새 력사(역사)를 창조하는 정의의 선구자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많은 '한국인'들이 호응했다. 촛불시위 주최측 핵심으로 꼽히는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추정 노모 씨 등은 만병초 페이스북 계정에서 '일제 찬동'했다.

지난 201610월 하순부터 최순실 사건이 불거지자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북한 선전매체들의 비난·비방 보도가 급증했다.

당시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11일부터 17일까지 102건의 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언급했다고 한다. 하루 평균 6건 꼴로 내용 또한 주로 최순실 게이트를 내세워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하야를 촉구하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미국의 소리방송은 “‘노동신문은 지난 176면 전체를 할애해 한국 정부를 비난했는데, 8건의 기사 중 7건이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16일자 노동신문또한 5면 전체를 박근혜 대통령 비난과 퇴진 요구 시위 등을 설명하는데 할애했다고 한다.

미국의 소리방송은 노동신문외에도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선전매체 평양신문민주조선또한 박근혜 대통령 비난과 퇴진 요구 시위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고 전했다.

이들 선전매체는 지난 16일 각각 3면과 4면에 박근혜 대통령 비난과 퇴진 요구 시위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고 한다. 특히 평양신문은 지난 12일 광화문 시위 관련 사진을 8장이나 실었다고 한다.

미국의 소리방송에 따르면, 북한 선전용 방송매체도 다를 게 없다고 한다. 지난 16조선중앙TV’는 메인 뉴스인 ‘20시 보도에서 전체 12분 중 3분을 박근혜 대통령 비난과 퇴진 요구 시위에 대한 소식으로 채웠다고 한다.

미국의 소리방송은 조선중앙TV는 이전에도 한국 정부에 대한 부정적 소식을 전했지만, 11월을 전후로 해서는 매일 정기적으로 뉴스 끝자락에 2~3분 동안 박근혜 대통령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소리방송에 따르면,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또한 11월 초부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한다.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1027일부터 1118일까지 68개의 대남선전용 영상을 제작,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포했는데 이 가운데 37개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방이었다고 한다. 지난 1025일에도 북한은 대남선전매체 구국전선을 통해서 보수정권을 끝장내기 위한 정당한 투쟁이라는 기사를 내보내며 박근혜 대통령 하야요구 집회를 격려한 바 있다.

북한 선전매체들의 이 같은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 정부 비난·비방에 대해 이런 저급한 행태를 통해 한국 사회의 갈등을 부추기고, 국민 여론을 왜곡했다.

북한 선전매체들의 최순실 게이트퇴진 요구 시위를 내세운 선전선동은 한국 사회에서 일어난 문제를 십분 활용해 적화통일의 역량을 기른다는 북한 김씨 일가의 생각이 수십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앞서 북한 선전매체들은 박 대통령이 지난 2014년 네델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와 국빈 방문한 독일에서 한 발언을 트집 잡으며, 박 대통을 촌 아낙네’ ‘에미·교양도 없이 자라’ ‘시집도 못 가보고 아이도 못 낳아본 XX’ 등의 원색적으로 표현한 주민 반응을 게재한 바 있다.

또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제거지령을 내려 충격을 주었다. 201712월 조선중앙통신은 기사를 통해 김진태 국회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민심을 모독하는 망발을 마구 췌쳐댔다.(했다)”촛불은 금방 꺼질 것이라고 발언한 김진태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아 비난했다.

이는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직접 기획하고 지휘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북한은 고비 때 마다 각종 대남선전매체를 통해서 지령을 내리고 지령을 받은 남한 내 각종 시민단체들은 북한의 지령을 충실히 이행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현재 문 좌파 독재 정권을 추종하는 세력들이 서초동과 여의도서 촛불집회를 열고 검찰 개혁 목소리에 열을 올리는 것도 북한의 지령을 은밀히 이행하는 자의 기획품이라는 지적이다.

문제는 순수한 좌파들은 이를 알지 못한 채 이들의 선전 선동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 그동안 문 좌파 독재 정권이 북한을 옹호하고 북한에 대해 이렇다할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은 결국 북한과 문 좌파 독재정권이 '공동체'임을 드러낸 것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대한민국 보수 우파들은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3일과 9일 문재인 정권 퇴진과 조국 구속을 외치며 모였던 수 백만의 국민적 참여에만 고무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많은 국민들이 광화문에 결집했지만 실질적으로 이룬 게 없다. 문재인 좌파 독재 정권 퇴진은 고사하고, 박근혜 대통령 석방도 이루지 못했다.

우파의 피를 빨아먹고 성장했던 탄핵 62마리 세력들에게 국민적 퇴출도 하지 못했다. 역적 유승민은 이런 상황에서 탄핵을 묻고 가자면서 그 정체를 다시 드러냈다. 집회를 주최하는 일부 세력들은 자신들이 마치 영웅이나 된 듯한 착각에 빠져있다.

북한이 선전 매체를 통해 하달한 이런 지령은 결국 그 전선을 명확하게 드러낸 것이다. 현재의 전선은 북한 김정은 집단과 문재인 좌파 주사파 정권 그리고 한국내 기생하는 종북좌파들과 그 추종세력들과 한국 내 우파 세력간 양분되어 있다.

당시 촛불집회 때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과 구속을 당한 것도 결국 북한 김정은 집단과 종북좌파 세력, 이들의 선동술에 넘어간 개돼지 국민들의 반란에 의해서라는 지적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전선을 매우 구체적이고, 또 그 영역을 확장시켜 왔다. 작금의 전선은 우파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이 싸움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선 언론과 방송 등 여러 매체들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함께 해야 하는 데 민노총이 장악한 언론들은 이미 저들에게 넘어갔다.

또 문 좌파 독재는 북한 노동신문의 우파 척결 독려 지령에 따라 그 명령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라도 우파 제거 작전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도 우파들은 서로를 향해 비난과 비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체제전쟁 2라운드로 접어든 셈이다.

언론인 류근일 씨는 “1948년에 세운 이 나라 이 체제를 '민족 해방 민중민주주의 변혁'으로 뒤집어엎으려는 세력은 지금 아주 조그만 전술적 수정을 했을 따름이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류 씨는 조국 사퇴에도 불구하고 민중민주주의 변혁 진영은 '조국보다 더 센 법무장관'을 임명할 것이다. 공수처(고위 공직자 비리수사처)를 만들어 영구 집권을 위한 공포정치의 큰 칼도 마련할 것이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2020 총선에서 좌파 연합 전선의 압승을 끌어내려고도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개헌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에서 민중민주주의로 넘어가려 할 것이다는 게 류 씨의 지적이다.

체제가 이렇게 변혁되면 '1948 년의 대한민국'은 지구상에서 사라진다. 그 대신 베네수엘라 같은 민중주의-전체주의-독재-홍위병 세상이 들어설 것이다. 민중주의 혁명은 이미 90% 완성돼 있다. '총성 없는 내전(內戰)'에서 자유 한국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번 10월 국민 저항운동은 대한민국을 다시 살릴 수 있다는 그 희망을 보여주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문 좌파 정권에 우파 매장론을 하달했다. 

북한은 남조선(한국)의 각 계층 인민(국민)들이 반역패당을 력사(역사)의 무덤 속에 영원히 매장해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내 우파 전체를 매장해야 한다는 이 지령하달은 그동안 북한이 보여주었던 한 특정 개인에 대한 공격이 아니다는 점에서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도 우파들은 이에 대한 대안이 보이지 않으니 환장할 노릇이다. 각자 신변보호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걱정이다. 정말 답답한 것은 정작, 주사파들을 너무 모르거나 간과한다는 점이다.

곳곳이 지뢰밭이고, 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