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인가, 한국당인가, 오락가락 박찬주
우리공화당인가, 한국당인가, 오락가락 박찬주
  • JBC까
  • 승인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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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우리공화당 온다"
박찬주"우리공화당은 마음의 고향"

박찬주 전 대장이 우리공화당 입당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홍문종 나폴레홍TV’를 통해 “박찬주 대장을 우리공화당으로 모시게 됐다”며 “내가 우리공화당 올 때 박찬주 대장하고 통화도 하고 ‘우리가 같이 나라를 위해 애쓰자’고 했었다. 그 때 이미 동의를 받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론들이 5일 홍 공동대표의 발언을 잇따라 보도하자 박 전 대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내년 총선은 한국당에서 치르겠다"고 했다.  다만 "우리공화당은 마음의 고향"이라고 해 한국당 입당 문제가 매끄럽게 풀리지 않을 경우 우리공화당을 선택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박 전 대장은 5일 “홍문종 의원과 친분이 있어 우리공화당은 마음의 고향이지만, (입당은) 덕담 차원에서 주고 받은 이야기”라며 “자유한국당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당초 박 전 대장을 영입하려 했으나 공관병 갑질 논란, 삼청교육대 발언 논란 등으로 영입 발표를 잠정 보류했다.

박 전 대장은 한국당 1차 인재 영입 명단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 “인재영입이 뭔가. 난 비례대표로 나갈 생각도 없다”며 “지역구로 나갈 생각인데 인재영입이 왜 필요한가. 천안 험지에 가서 한국당에 1석을 바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