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C 역설 ]'지소미아 종료 연장', 김정은과 종북세력 문, '레짐체인지'(?)
[JBC 역설 ]'지소미아 종료 연장', 김정은과 종북세력 문, '레짐체인지'(?)
  • JBC까
  • 승인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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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종북주의자들을 대노케 할 지소미아 연장
지소미아 연장 통해 일단 친미, 친일 쪽으로 간 문재인

 

22일 오후 일본 NHK 방송이 한국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문 뻥 정권이 23일 자정을 기해 지소미아를 페기 할 것으로 철떡 같이 믿고 있었던 나로선 이 보도를 접한 순간, ‘이 샜다.

JBC까 방송과 인터넷 신문,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문 뻥 정권이 지소미아를 종료하길 바랐다. 이유는 간단하다.

문 뻥 정권이 지소미아를 종료하는 것은 전 세계에 나는 반미, 반일주의자임을 천명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이것은 문재인 씨가 사회주의자인 동시에 종북 주사파 세력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문 뻥 정권이 지소미아를 종료하면 한국은 분명 더 세찬 경제 보복을 당할 것이고, 이것은 국가 경제에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도 내가 은근 종료를 바라는 것은 경제적 문제가 먹고 사는 문제라면, ‘안보는 죽고 사는 문제.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 죽고 사는 문제와 맞닥뜨렸을 경우 이것은 문 뻥 정권의 급속한 레임덕은 물론 퇴진을 가속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문재인은 자신이 종북 주사파’, ‘사회주의자임을 드러내지 않았다. 미국과 일본은 물론 한국인들도 이런 문재인에 대해 진짜 문재인이 종북좌파 주사파인가에 대해 긴가민가 해왔다.

문 뻥 정권의 지소미아 종료 선언은 최소한 문재인의 사상이 완전히 들추어짐을 의미한다. 이는 문 뻥 정권이 미·일동맹 편이 아닌 북··러 동맹 편에 섰다는 것이다.

한미동맹에는 거센 찬바람을 몰고 올 것이 예상됐다.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결렬되고 주한미군 감축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미국은 문 뻥 정권을 그냥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칫 미국이 레짐체인지(정권 교체)까지 시도할 개연성이다. 때문에 이날 지소미아 종료가 되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쉽다.

나는 이날 오후 6시 문 뻥 정권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지소미아 종료 유예"를 공식 발표하자 북한의 김정은 얼굴이 떠올라졌다.

그동안 북한 매체들은 틈만 나면 문재인 정권을 향해 미국 아닌 우리 편에 서라라고 대남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스스로 제 손목에 족쇄를 채우지 말아야 한다또 대외선전매체인 메아리를 통해 외세 공조는 민족문제에서 외세의 개입을 초래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외부세력의 간섭과 개입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고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지난 87일 지소미아 파기를 요구한 것도 외부세력과의 단절을 요구한 것이다.

문 뻥 정권은 보름 후 폐기 결정을 내렸다. 북한은 이를 환영했다. 그런데 이날 문 뻥 정권이 연장을 발표했다. 이는 주사파 시각에선 김정은의 심기를 건드린 것과 동시에 문재인은 뼈속 까지 자본가라는 인식을 심어줬을 것이다.

북한은 지난 21일 문재인이 김정은에게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초청 친서를 보냈다는 사실을 밝히며 초청을 거부했다.

북측은 답방 거부 이유에 대해 "흐려질 대로 흐려진 남조선의 공기" 탓을 했다. "남조선 당국이 외세 의존에서 탈피 못 한다"고도 했다.

21일만 해도 문 뻥 정권이 지소미아 파기를 거의 확실시 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런데도 북한이 외세 의존에서 탈피 못한다고 맹비난했다.

이날 오후 6시 문 뻥 정권이 지소미아 연장을 발표했으니 북한 입장에선 앞으로 더 강력한 문 뻥 정권 비방 성명을 낼 것이다.

북한과 종북세력들이 문 뻥 정권의 지소미아 종료 연장을 단순하게 보지 않는 것은 이를 통해 문 뻥 정권의 정체성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들 세력들 입장에서 문재인은 반미·반일 주의자가 아닌 셈이다.

주사파들은 대한민국은 아직도 완전한 해방 되지 않는 국가로 본다. 완전한 해방이 되기 위해선 반미주의를 통해 주한미군을 물러나게 해야 한다.

이것은 종북좌파의 가장 기본적인 사상적 이념 토대다. 주사파 세력들은 북한의 남조선혁명전략인 민족해방인민민주주의혁명전략을 받아서 투쟁노선으로 삼았다. 이들은 반미·반일의 민족해방과 사회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계급투쟁을 전개해왔다.

청와대를 장악하고 있는 주사파 핵심 세력이 종북사관주의다. 이들은 80년대 이후부터 지금까지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파기'를 기치로 내건 투쟁 전략을 고수해 오고 있다.

이들은 북한의 남조선혁명전략인 민족해방인민민주주의혁명전략을 공동 실현중이다. 이 땅에서 친일청산과 반미를 통해 미군이 물러날 때 대한민국은 비로소 해방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사파들의 인식은 미국이 세계제패를 위한 한국을 병참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강제로 점령한 식민자라는 관점에서 출발하고 있다.

북한이 늘 시부리는 남조선은 미제의 완전한 식민지이며 침략적 군사기지이다”, “미제는 남조선을 정치-경제-군사적으로 완전히 예속시켰다”, “미제에 의해 일부 재편성된 남조선은 여전히 식민지 반봉건적 성격을 띠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북한은 이른바 미제국주의자들로부터의 해방과 파쇼적 반공세력에 대한 혁명을 통해 남한에서 공산정권을 수립하는 것을 대남 전략의 목표로 추구해왔다.

어쩜, 그 첫 걸음이 지소미아 파기였다. 지난 5월부터 문 뻥 정권이 갑자기 반일 운동을 전개한 것도 북한이 책략해 온 이른바 갓끈이론의 실천이라는 의혹이다. 이는 한·일 또는 한·미 동맹 중 하나의 끈, 즉 하나의 동맹이 무너지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문 뻥 정권의 반일, 죽창론도 흐지부지 되고 있다. 사실상 실패작이다. 여기에 지소미아까지 연장했다.

북한과 주사파 세력들이 오히려 문 뻥 정권 레짐체인지를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들은 혁명전사가 되지 않고 한국내 민족해방운동을 가열차게 전개하지 않는다면, 이들의 표현대로라면 문재인은 반동분자가 되는 셈이다.

그런 점에서 문재인이 진짜 종북주사파 인가에 대한 많은 의구심이 생긴다. 이날 지소미아 연장은 그가 종북주사파가 아니다라는 흥미로운 사실발견이다.

최소한 종북사관을 기본 바탕으로 하는 주사파들이라면, 한결같이 그렇게 느낄 것이다. 이것은 문재인 지지세력 중 하나인 종북 세력과 북한 김정은이 문재인의 사상적 의심을 가질만한 중대한 포인트다.

자칫 남북관계가 더욱 꼬일 수 있고, 북한 김정은은 비핵 관련 중재를 자처하는 문재인도 더 이상 믿지 못하겠다는 결론에 도달 할 수도 있다.

나는 애초부터 문재인이 공산주의자라는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해왔다. ‘공산주의자가 무엇인가. 공산주의는 사유재산제도의 부정과 공유재산제도의 실현으로 빈부의 차를 없애려는 사상이다. 어쩜 공산주의는 인간에게 있어서 유토피아 사상이다.

1840년대 이후 서유럽에서 마르크스와 엥겔스에 의하여 창시된 마르크스주의. 레닌이 20세기 초 러시아의 특수한 조건하에서 발전시킨 사상 및 이론의 체계와 실천운동이다.

문재인이 공산주의자라면, 그의 사상과 이념은 마르크스-레닌주의 실천철학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인간의 사상과 의식, 신념 따위에는 항상 이론이 성립되어야 한다. 그러나 문재인은 이론과 실천의 일관성이 없다. 우왕좌왕한다. 전략과 전술도 부재다. 빈부격차는 더욱 늘었다. 

문재인이 공산주의라면, 이것이 타당한 이론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예컨대, 지소미아를 연장하면 안되고, 사유재산을 몰수하고, 더욱 가열찬 반미운동을 전개해서 김정은으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해야만 한다.

그런데 문재인은 강남 부르조아들이 더 좋아한다. 부동산 폭등을 통해 부의 가치를 증액시켜줬다.

이런 문재인을 두고 어찌 종북주의자이니, 공산주의자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는가.

물은 100도에서 꿇는다. 이것은 과학이다. 그러나 인간의 사상과 감정은 과학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문재인이 공산주의자라고 억지 춘향격으로 끼워맞추는 거 같다.

솔직히 문재인이가 공산주의자라는 게 거북하다. 그가 공산주의자인가 도마위에 올려놓고 해부하는 것도 싫다. 왜냐, 그는 공산주의 ''에도 끼지 못한다. 그동안 문재인이 내뱉었던 발언과 행동, 의지 신념 등을 관찰해보았지만 없다.

감히 말한다. 문재인가 그런 공산주의 심오한 이론을 공부한 적 있다고 보는가. 문재인 자서전 운명을 훑어 보아도 그가 공산주의에 빠진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균형적인 감각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보다 멀리, 보다 더 깊게, 보다 더 다양한 세상의 철학과 인물, 이론은 접하지 않았던 거 같다.

사고의 다양성이 없다. 대화의 전문성이 없다. 지식의 체계성조차 없다. 철학은 빈곤하다 못해 머리속에서 벗어난 지 오래된 거 같다. 오직 외눈박이로만 세상을 보는 거 같다.

우파 궤멸-좌파 우대론. 어쩜 문재인의 사상과 이론 그가 추앙했던 인물 등 총체를 검증할 때 당연히 그에게 보수 우파가 적폐대상인 것이다. 적폐대상 아닌 것이 이상할 따름이다.

이런 문재인에게 공산주의라는 것은 진짜 마르크스를 모욕하는 것이다. 나아가 김일성 주체사상가들을 욕보이게 하는 것이다.

지소미아 파기를 통해 쭉 반미, 반일로 갔으면, 그래서 이 땅의 종북좌파들과 함께 반미운동과 주한미군 철수를 가열차게 전개했다면, 문재인의 운명도 달라질 것이다.

그러면 그가 그토록 염원했던 연방제 실현도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 문재인은 이도 저도 아닌 모든 것이 꼬여버렸다.

국민에게도 '버림'받고, 자신의 지지 기반 세력 종북좌파들에게도 '팽' 당할 것이고, 미국과 일본에서도 '이상한 자'로 취급당할 것이다. 북한은 '반동분자'로 낙인 찍어 척결대상으로 분류해 놓았을 것이다.

그래서 이 바보야, 지소미아 파기를 쭉 밀어부쳐서야지, 단 한 쪽의 지지라도 받지

, ‘오호통재 문 뻥 정권이로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