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C 제언]황교안 대표와 우리공화당, 전광훈 목사 측, 연대투쟁 이유와 까닭
[JBC 제언]황교안 대표와 우리공화당, 전광훈 목사 측, 연대투쟁 이유와 까닭
  • JBC까
  • 승인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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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와 우리공화당 단식과 텐트투쟁 이유와 목적 같아
공수처법, 선거법 공동저지 해서 자유민주주의 가치 지켜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단식과 우리공화당 여의도 텐트투쟁이 타오르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시작한 황 대표 단식 투쟁은 26일 현재 일주일째 접어들고 있다.

광화문 광장에서 매일 투쟁을 벌여온 우리공화당은 25일부터 국회 앞으로 옮겨서 텐트투쟁에 돌입했다. 이날은 우리공화당 텐트투쟁 200일이다.

황 대표의 단식투쟁과 우리공화당 텐트투쟁 이유와 목적이 같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 단식 투쟁에 돌입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 철회,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 세 가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도 이 세 가지 철회를 요구하면서 여의도에서 텐트투쟁을 벌이고 있다. 문재인 정권이 지소미아는 종료 유예를 했으므로 황 대표와 우리공화당은 이 두가지(공수처,선거법) 저지 투쟁을 위해 결사항쟁을 외치고 있다.

황 대표는 단식을 쉽게 중단할 것 같지 않다. 황 대표는 "절체절명의 국가위기를 막기 위해 저는 이 순간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하겠다. 죽기를 각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도 전 당원에 일주일 텐트투쟁 동원력을 내렸다. 홍문종·조원진 공동대표는 전 당원들과 함께 이를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와 우리공화당이 각각 다른 방식으로 투쟁하지만 결국은 공수처법과 연동형비례대표제 저지는 같다.

황 대표와 우리공화당이 극한투쟁을 선택한 것은 좌파독재 연장을 저지하기 위함이다. 황 대표는 공수처 설치와 선거법 개정을 좌파독재를 위한 시도로 규정했다. 그는 목숨을 내던져셔라도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문재인 좌파정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황 대표는 지난 25일 페북에 올린 글을 통해단식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중단하지 않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유와 민주와 정의가 비로소 살아 숨쉴 미래를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거적 너머 보이는 국민 여러분 한분 한분이 그래서 제게 소중한 스승이라며 이 길에서 대한민국의 길을 찾는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간밤 성난 비바람이 차가운 어둠을 두드린다이 추위도 언젠가는 끝이 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나 황 대표가 단식투쟁을 한다고 해서, 우리공화당이 가열찬 텐트투쟁을 한다고 해서 이 두 법안이 저지되지 않을 것이다. 문 정권은 사활을 걸고 통과시킬 것이다. 

문 정권이 공수처 설치와 연동형비례대표제를 필사적으로 통과 시키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공수처를 통해서 문 좌파정권의 각종 정권 게이트를 무마하고, 사법부와 검찰까지 장악해서 문재인 권력 입맛에 맞게 사법부와 검찰까지 권력의 하수인, 시녀 노릇하게 하려는 의도다.

연동형비례대표제를 통해서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2중대, 3중대, 4중대를 양산해 좌파연정을 통해 개헌 저지선을 허물어 개헌을 할 목적이다.

이는 결국 적화 연방제 통일까지 가는 기반을 깔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이 사법부, 검찰까지 장악한 상황에서 좌파독재정권의 장기집권은 자동적으로 실현된다.

더 끔찍하게 다가올 현실은 북한 김정은의 노동당이 통일 한국의 제1, 집권여당이 될 수도 있다는 악몽 같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는 게 우리공화당의 분석이다.

그냥 한낱 법 두 개 때문에 황 대표가 단식투쟁을 하고 우리공화당이 텐트투쟁을 하는 것이 아니다.

두 악법을 저지해서 자유대한민국을 살리느냐, 두 악법을 통과시켜 대한민국이 적화 연방제 통일이라는 파멸로 치닫느냐의 기로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황 대표와 우리공화당은 두 지붕속, 같은 투쟁을 하고 있다. 이 법이 통과되면 문재인 정권의 좌파 독재는 더욱 견고히 다져진다. 이 체제전쟁과 역사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도 황 대표와 우리공화당은 연대투쟁을 해야 한다.   

황 대표와 우리공화당이 연대투쟁을 한다는 것은 전 국민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할 수 있는 힘이 형성되는 것이다.  국민이 이를 결사적으로 반대할 경우 문 정권이 한발 물러설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 이어 지난 25일에도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자유한국당과 연대 투쟁을 제안한 것도 이 때문이다.

조 공동대표는 25자유우파 국민들과 자유한국당에 공식 제안한다. 우리공화당이 여의도 전면 총력투쟁에 들어간다. 총력투쟁, 연대투쟁을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의 단식과 상관없이 자유한국당 또한 악법 저지를 위해 투쟁을 해야 한다. 자유한국당도 총동원령을 내려야 한다. 단식도 중요하지만 국회의원 개개인에 대한 압박 투쟁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26일 현재 한국당은 이에 대한 반응이 없다. 한국당은 우리공화당의 연대투쟁 제안을 즉시 받아들여야 한다.

나라가 죽고 사는 문제가 걸려 있다. 이것 저것 따지고 말고, 묻지도 말고 연대투쟁을 해야한다. 여기에 전광훈 목사가 주축된 기독교 단체와 애국시민 단체도 함께 연대투쟁의 깃발을 다함께 들어야 한다.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다. 또 다음달 3일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 검찰개혁법안이 자동 부의된다.

전 국민이 여의도 국회를 포위하는 인간띠를 쳐서라도 이를 막아야 한다. 우파가 이번에 이를 저지 시킬 경우 문 정권은 급격한 레임덕 현상을 보이면서 정권이 흔들릴 것이다.

그러나 이 법이 통과되면 대한민국은 민중민주의로 가는 좌파 기반이 형성된다. 황 대표와 우리공화당, 전 목사 측 등 전 국민이 이 저지를 위한 공동 투쟁 대오를 형성해야 한다.

이 두 불을 먼저 끈 후 그 다음 다시 우파끼리 치고받고 피 터지는 애중의 싸움을 해도 늦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