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닥치고 통합'만이 우파 보수가 살 길"
김무성 "'닥치고 통합'만이 우파 보수가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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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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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 "4·15 총선을 앞두고 우파 보수에게는 '이기느냐, 아니면 죽느냐'의 두 가지 선택만 놓여 있다"며 "'닥치고 통합'만이 우파 보수가 살 길"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우파 보수 정치인들이 지향해야 할 최고의 가치는 애국"이라며 "지금 애국하는 유일한 길은 대한민국을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고 있는 문재인 정부, 좌파 사회주의 포퓰리즘 정권의 폭주를 막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당은 선거를 위해 존재하고 무조건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며 "각자 하고 싶은 말은 많겠지만, 지금은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말하고 실천해서 선거에서 이겨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파 보수끼리 배척하고 적으로 삼는 것은 우파 보수의 몰락을 가져온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는 바보짓이고, 문재인 정권을 이롭게 하는 소인배의 행태"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금은 황교안 대표의 '함께 뭉치자'는 발언을 전폭적으로 밀어줘야 할 때"라며 "한국당 내 3~4명의 의원들, 그리고 황 대표의 막후 실세인 것처럼 행세하는 인물 등 극소수의 인사들이 통합에 재를 뿌리는 발언을 하고 있는데 과연 그게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내부 총질만 하며 '뺄셈의 정치'를 하는 이런 인사들에게 말씀드리는데 '총선에 지고서도 자신들은 살 길이 있다'고 절대 착각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의원은 "국민들은 지금 우파 보수가 환골탈태하고 함께 뭉치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런 만큼 우파 보수의 몰락에 책임 있는 인사들은 모두 불출마의 길을 선택하면서 백의종군 하는 것이 정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대표를 지낸 김 의원은 비박계 좌장으로 활동하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겪으며 탈당해 바른정당에 참여했다가 2017년 11월 한국당에 복당했다. 오는 4월 21대 총선에는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