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청년당원들, 홍문종 공동대표, 사무총장 등 제명 촉구
우리공화당 청년당원들, 홍문종 공동대표, 사무총장 등 제명 촉구
  • JBC까
  • 승인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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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낮 12시 우리공화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 통해 이같이 주장
16일 시도당 위원장들도 기자회견 통해 홍문종 대표 및 2인 제소
우리공화당 청년당원들이 17일 낮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와 오경훈 사무총장, 이창원 비서실 부실장 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우리공화당 청년당원들이 17일 낮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와 오경훈 사무총장, 이창원 비서실 부실장 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우리공화당 청년당원들은 17일 낮 12시 우리공화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공화당을 분열시키고 해당행위를 하는 홍문종 공동대표, 오경훈 사무총장, 이창원 공동대표 비서실 부실장을 즉각 제명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홍 대표의 태극기 분리집회 발언과 16일 홍 대표가 우리공화당을 폄훼하고 비난하는 데 따른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 후 청년당원들은 위 3인을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이에 따라 홍 공동대표를 포함한 3인은 당 윤리위의 결정에 따라 징계 수위가 정해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16일 우리공화당 시도당 위원장들도 홍문종 공동대표를 포함한 동일한 3인을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우리공화당 대변인과 기획홍보팀 당직자 등 청년 당원 9명이 참석했다.

이날 우리공화당 청년당원 인지연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홍문종 공동대표의 16일 발언 중에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우리공화당 당의 명칭을 준 것은 저예요라는 발언을 하며 조원진 공동대표를 비난함과 동시에 우리공화당 당의 명칭과 실체가 마치 홍문종 공동대표 자신에게 속해 있다는 소유권을 주장하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을 지적했다.

또 이성우 부대변인은 홍문종 의원이 하려는 별도의 태극기 집회는 외연확장의 탈을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우리공화당을 두개로 쪼개 말려 죽이려는 것이 목적이다. 네 번의 겨울을 아스팔트 바닥에서 박근혜 대통령 구출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어렵게 버텨오고 있는 우리공화당을 두개로 쪼개 본인의 이익을 위해 팔아먹겠다는 생각은 저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우리공화당은 조만간 중앙윤리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징계 수순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논란과 파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