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기획]우리공화당을 말한다(1)홍문종의 태극기 분리집회
[집중기획]우리공화당을 말한다(1)홍문종의 태극기 분리집회
  • JBC까
  • 승인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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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정치인가, 외연확장인가 논란, 가중
홍 대표 분리 집회 후 우리공화당 내분
홍 대표 결국 우리공화당과 결별 선언

지난 2017830일 대한애국당(현 우리공화당)이 창당됐다. 대한애국당 창당은 한국 정치사에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정당이다. 이 정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무효와 석방을 정치권이 외면하고, 촛불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문재인 좌파독재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조원진 대표와 민초들이 합세해서 창당한 정당이다. 대한애국당은 지난 6월 홍문종 의원이 입당하면서 그 간판을 내리고 우리공화당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우리공화당 당명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어주었다 해서 정치권에서 크고 작은 관심을 받았다. 그런 우리공화당이 지난 14일 홍 대표가 태극기 분리 집회를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큰 혼란에 빠졌다 JBC까는 총 5회에 걸쳐 작금의 우리공화당의 사태를 짚어보고, 나아갈 방향을 찾고자 한다. 이를 위해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는 인사 100여명과 인터뷰를 가졌다. SNS에 떠도는 글과 이와 관련해 언론사 기사에 달린 댓글 등을 취합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회 홍문종의 분리집회

2회 조원진의 리더십

3회 박근혜 대통령 메시지

4회 보수대통합과 우리공회당

5회 우리공화당에 바란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태극기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태극기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조선일보 토론마당에 강모씨가 조원진 대 홍문종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을 통해 홍문종은 박근혜 대통령이 공화당에 쇄신이 필요하다 지적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변환하기를 바랐으나 조원진이 거부해서 별도의 태극기 집회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 의원의 이같은 분리 집회는 박 대통령의 의도에 따르지 않는 조원진과는 함께 할 수 없다는 뜻이라 해석했다.

홍 의원 주장은 박 대통령의 뜻을 따르고 태극기 세의 확장을 위해 태극기 집회를 분리한 것으로 나온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공화당에 쇄신이 필요하다는 박 대통령의 지적은 공화당을 분리하라는 뜻은 결코 아닐 것이다. 박 대통령의 쇄신은 현 운영상태를 개선해서 다음 총선에 철저히 대비하라는 뜻일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홍 의원이 박 대통령 뜻의 본질을 정확하게 그리고 진실되게 파악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박 대통령의 뜻을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이용했다는 지적이다.

그는 이어 홍 의원이 주장하는 외연 확장에 대해서도 석연찮은 점이 없지 않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홍 의원이 서두르는 유대의 대상은 범국민투쟁본부이다. 이 단체는 이재오와 황교안과 이어져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박근혜 혐오와 탄핵지지 옹호 쪽으로 기우는 단체다.

그는 이 단체가 갑자기 문재인을 무너뜨리면 박근혜가 석방된다는 선전을 태극기 쪽으로 날렸다. 누가 들어도 탄핵을 무효로 하고 박근혜를 구출하자는 진정성을 가진 선전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지지표를 넘보는 계책임이 분명하고 이는 공화당을 분산시키려는 계책이기도 하다. 홍 의원의 외연 확장을 위한 유대는 그 계책에 말려드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 밖에 그는 우리공화당 비상대책위 체제 확립에 따른 논란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의 글은 28일 현재 조회수가 1078(오후 3)건을 넘었다. 토론마당의 평균 조회수가 100 여 건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조회 건수를 기록했다.

다른 글은 댓글이 거의 없지만 이 글에 대해 7개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댓글이 홍 의원을 질타했다. 김모씨는 홍문종의 발언은 진실성이 없다. 홍 의원 보좌관이 우리공화당 당원들에게 한 말에 따르면 분명 조 대표를 몰아내고 당을 공짜로 차지할 속셈으로 왔다고 했다.

또 정모씨는 홍 의원은 서울역 연설에서도 두발을 다 담그지 않고 한발만 슬쩍 걸친 사람이란 걸 여러번 느꼈다. 진정성이 느껴지질 않았다는 글을 남겼다.

지난 17일 이후 각 언론사가 우리공화당 내분 문제를 다룬 기사 댓글란에도 이런 유사한 글이 상당수였다. 또 홍 의원과 조 대표를 동시에 비난하는 글도 눈에 띄었고, 홍 의원을 일방적으로 지지하는 글은 소수에 불과하다.

지난 14일 본지가 홍 의원의 태극기 분리 집회 단독 기사를 보도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홍 의원을 비난하고 질타했다. 또 본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 댓글에는 홍 의원을 옹호하는 댓글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우리공화당 일부에선 우리공화당 외연확장을 위해 홍 의원이 주장하는 태극기 분리 집회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도 없지 않다. 홍 의원과 함께 분리 집회에 참석하는 우리공화당 당원들이 대부분 홍 의원의 뜻에 따르고 있다.

이들은 지금 우리공화당은 우리만의 덫에 갇혀 있다. 홍 대표의 태극기 통합 집회는 우파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조 대표와 당권파들이 이를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차기 총선을 앞두고 우리공화당의 외형확장을 위해 흩어진 태극기 세력들을 하나로 통합한다는 것이 뭐가 분당행위냐고 반문했다.

특히 이들은 홍 대표의 박 대통령 메시지 주장을 인용하면서 박 대통령도 통합에 주안점을 두라는 메시지를 줬다고 밝혔다. 이들은 홍 의원의 분리 집회는 지지를 받아야 할 일이지 지탄의 대상이 아니다고 항변했다.

그런데도 왜 우리공화당 당권파와 당원 대다수가 홍 의원의 행위를 우리공화당 파괴공작이고, 나아가 신당 창당을 위한 꼼수로 보고 있을까.

지난 28일 우리공화당 청년 당원 윤모 씨가 쓴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가 공개됐다. 이 편지는 우리공화당 당원들의 현 입장을 대변해주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었다.

그는 이 편지를 통해 우리공화당은 현재 심각한 내분 상황에 직면해 있다. 저 같은 경우는 작년 여름 홍 공동대표의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했고, 탄핵무효와 자유대한민국 수호에 힘을 보태주시겠다는 그 각오에 감사했고, 이후의 모든 행보를 응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홍 의원이 경기도 의정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지난 114집회를 따로 하겠다라고 선언하면서 당에 내분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 편지에 따르면 당에는 최종의사결정 기구인 최고위원회가 엄연히 존재한다. 당의 주력 활동에 대한 사안을 함부로 결정하고 통보했다는 것이 당원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홍 공동대표는 시종일관 내가 최고위에서 여러 번 얘기했다라고 주장했는데 언급이 아닌 의결여부가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설령 의결이 되었다 한들 해당 책임자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어야 옳다는 게 당원들의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의 최고위원회 통보 주장에 대해 우리공화당 지도부도 즉각 반박했다. 박태우 태극기집회의 총괄본부장 겸 최고위원은 지난 16일 우리공화당 유튜브를 통해 최고위에서 그런 의결을 한 바가 없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우리공화당 당원들은 태극기 분리 집회는 워낙 민감하고 중요한 안건이기 때문에 당원들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조원진 대표는 "태극기 집회는 원(ONE) 집회여야 한다"며 분리 집회에 대해 분명한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한근형 최고위원은 수단과 방법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올바른 방법을 통한 결속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원들은 홍 대표가 조 대표의 조선일보 인터뷰를 트집잡는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한다. 조 대표는 지난 13일 자 발매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박빠 정당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그간 공화당이 지켜왔던 탄핵 무효 주장과 결이 다르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공개 비판했다.

홍 의원 측은 "공화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중대로 운영되어야 하는데 조 의원이 사당처럼 운영한다"고 거들었다. 조 대표가 지난 20일 인터뷰 원본을 공개하면서 이 같은 인터뷰가 앞뒤 전후 맥락을 잘라서 편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뷰 원본이 공개되면 박빠 발언의 진실이 드러나는데도 불구하고, 홍 대표가 이를 빌미로 조 대표를 공격하고, 급기야 지난 14일 태극기 분리집회를 선언했다.

당원들은 홍 대표가 조선일보를 트집잡은 후 논란을 야기시킨 것은 결국 당을 나가기 위한 자신의 출구전략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당원들은 인터뷰 원본이 공개된 후 조 대표 발언이 잘못 전달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도 홍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 기사에 대한 공세를 계속 이어갔다고 비난했다.

홍 대표는 오히려 지난 16일자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대통령과 내가 만든 당이다’, ‘우리공화당은 내거다등의 부적절한 발언이 당원들의 분노를 샀다. 현재 그가 했던 이 방송은 영상이 삭제됐다.

지난 14일 이후부터 홍 대표는 박 대통령을 끌어들였다. 우리공화당에 박근혜 대통령 메시지가 없다박 대통령은 조 대표 편지를 받지 않고 있다”, 우리공화당은 내 것이다박심은 나에게 있다는 뉘앙스 등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홍 대표가 신당을 창당한다는 언론보도까지 더해지면서 당원들은 홍 대표를 당장 당에서 제명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리공화당 비상대책위 체제 도입 여부도 논란거리다. 일각에선 비대위는 홍 대표가 당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다고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박 대통령의 뜻은 나와 조원진 대표가 사퇴한 후 비대위 체제를 들이는 것이다”(홍문종 대표)지금은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비대위보다 선대위 체제가 맞다”(조원진 대표). 두 공동대표의 이같은 입장 차이가 또 다른 당 내홍을 낳았다.

홍 대표의 주장대로 조 대표가 비대위를 반대 한 것은 '박 대통령의 뜻을 거역'한 것으로 비쳐져서 논란이 가중될 수 있다. 이는 홍 대표가 주장하는 조 대표의 사당화와도 결부되어 진다.

그러나 조 대표는 “3개월 전에는 내가 비대위를 찬성했다. 홍 대표가 어정쩡한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당내에선 홍 대표가 왜 하필 이 시점에 이를 부각시켰는가, 여기에는 당을 장악하려는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조 대표가 이를 거절하면 마치 항명처럼 비쳐지도록 한 프레임이다. 홍 대표 측에선 이 문제를 염두에 두고 밝혔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박 대통령은 조 대표가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서 조 대표 서신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부산 거주하는 당원 이 모씨(68)비대위 체제는 간단치가 않다. 그런데 홍 대표가 박 대통령 뜻이다며 박 대통령을 끌어들였다. 이 진위 여부를 떠나서 박 대통령이 과연, 이런 저런 당내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이 같은 지시를 내렸을까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당원 이모씨(경기도 파주시)홍 대표의 일련의 주장을 살펴보면 일종의 역모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 대표가 당을 쪼갠 후 자신의 지지 세력 확보를 위해 일부러 박근혜 대통령을 끌어들이고 메시지 팔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홍 대표 측근이 언론에 밝힌 신당 창당 등도 주목받고 있다. 홍 의원이 태극기 시민단체 및 전광훈 목사 등과 함께 신당을 창당해서 차기 총선에 띄운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한국당이 최근 새로운보수당과 통합을 추진하는 등 좌클릭하는 모양새를 갖춰가자 나온 반작용인 셈이다. 김 전 지사는 장시간 광화문 집회를 함께 해 온 전광훈 목사 등 아스팔트 우파 세력과 결합해 세력화를 시도하는 분위기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당이 전광훈 목사와 태극기 세력을 극우로 보는데 태극기 세력이 중심이 돼 정치권을 통합해야 한다"며 창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가 지적한 태극기 세력 중 우리공화당의 조원진, 홍문종 의원이 최근 결별을 선언하면서 이들 중 1명이 김문수 신당에 합류해 원내 1석을 보태줄 가능성도 우리공화당 안팎에서 제기된다.

또 홍 대표의 보수통합 그림도 논란이다. 홍 대표는 한국당·새보수당 통합 후 우리공화당과 2단계 통합을 논의한다는 것이다. 당원들은 홍 대표의 분리집회는 자신의지지 세력을 모아서 2단계 통합에 참여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고 밝혔다.

당원 김 모씨(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이는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해서 우리공화당이 사탄파와도 통합해야 하는가' 논란을 부추긴 것인데, 이는 당의 정체성 문제다. 사탄파와 손을 잡을 경우 이는 사실상 우리공화당 강령이라 할 수 있는 탄핵무효를 내려놓아야 한다는 논란에 직면 할 수 있다고 거부반응을 드러냈다.

조선일보 토론마당에 글을 올린 강모씨는 태극기 집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를 외치는 오직 하나의 뭉침이다. 태극기 집회는 특히 탄핵을 묻어야 한다는 배신자들의 야비한 공세에 굴하지 않고 뭉침을 굳히고 세를 불려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가? 태극기 집회가 대한민국에는 불법 부당 부정을 용납하지 않는 국민들이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또한 자유와 민주를 지키려는 국민들이 살아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만약 공화당이 무너지면 탄핵무효로 법치와 도리와 정의를 지키고 대중 독재를 짓밟고 자유민주를 지키려는 국민들이 설 자리를 잃게 된다고 항변했다.

당원 강모씨(서울 성북구) “우리공화당은 민초가 주인이다. 홍 대표는 민초들이 박 대통령 메시지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데 이것은 잘못된 주장이다. 민초들이 박 대통령 메시지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다. 홍 대표가 주장해온 메시지가 다른 의도와 목적성을 노리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해소하는 측면에서 박 대통령 메시지 진위를 가리면 된다고 주장했다.

28일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를 쓴 청년당원 윤씨도 이같은 주장을 했다.

그는 당원들 사이에서는 우리공화당 당명은 과연 대통령님의 뜻이 맞느냐’, ‘당의 강령에서 대통령님 존함이 삭제된 것 또한 석연치 않다’, ‘홍 공동대표가 유영하 변호사를 방패막이 삼는 것 아니냐’, ‘대통령께서 유승민과도 화합하라고 하셨겠느냐.’ 참으로 많은 이야기가 오갑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대체 어디까지가 대통령의 뜻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대통령께 아무리 각오가 대단하다 한들, 어제의 동지였던 사람들이 오로지 진위여부가 불확실한 대통령의 뜻이다라는 말 한마디 따위로 등을 돌리고 욕을 퍼부어대는, 그런 참극 앞에서 냉정할 수는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그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태극기 하나 들고서, 여름에는 더워서, 겨울에는 추워서 집회 안한다고 하면 어쩌나. 오히려 이런 걱정을 하며 살아온 분들이, 그런 대접 받는 건 아무리 봐도 아니지 않습니까. 진실과 정의가 아니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당원들은 지도부가 빨이 이같은 상황을 정리해주길 바랐다. 이모씨(55·경기도 김포시)홍 대표를 출당조치 시키는 게 당원들의 뜻이다고 밝혔다. 또 강 모씨(68·서울 강서구)홍 의원의 뜻도 모르는바가 아니지만 우리공화당은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정당이다. 이로 인해 우리공화당이 분란이 생길 것이란 생각은 착각이다고 말했다.

허평환 천만인무죄석방본부대표는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우리공화당 화두가 외연확장 논란인데, 당을 창당 이후 단 한번도 외연확장을 안 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짧은 시간 40만 당원, 200만 서명을 받았다. 이것은 대단하다. 우리 스스로 큰일 해놓고 우리가 큰일을 모른다고 혀를 찼다. 또 태극기 애국세력과 의 통합 관련, “우파정치세력과 하나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우리공화당은 탄핵무효, 배신자 처단, 문재인 퇴진 이 세 가지 기준과 합당하면 같이 간다고 대외 천명했다. 그런데 우리공화당을 통합의 반대 원흉으로 몰고 가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28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공식 말씀은 단 한가지 우리공화당 당명 주셨다함부로 박 대통령 노출시키지 마라, 이는 1034(28일 현재)옥중 투쟁중인 박 대통령을 폄훼하는 행위다며 홍 대표를 우회적으로 경고했다.

홍 대표를 지지해온 우리공화당 당원 중에는 조 대표가 진정성 있게 홍 대표를 대우해줬는가의구심을 나타냈다.

홍 대표는 당 대표인 내가 우리공화당에 영입되는 인재도 몰랐다. 내가 무슨 당 대표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홍 의원은 28일 우리공화당과 결별을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유튜브 연합회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박 대통령이 우리공화당 태극기 단체와 보수 중심이 될려면 외연 확장 하라고 했는데 거부해서 결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 윤리위는 이날 홍 공동대표에게 탈당 권유 징계를 의결했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