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봄날, 춘곤증을 이기는 방법
나른한 봄날, 춘곤증을 이기는 방법
  • 의약팀
  • 승인 2012.04.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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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소비자뉴스=의약팀] 생동감을 느껴야 할 봄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춘곤증이다. 충분히 자도 졸음이 쏟아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몸이 나른해진다면 춘공증을 의심해야 한다. 춘공증을 왜 느끼는 것일까. 다양한 원인에 중 가장 큰 이유는 계절이 바뀌면서 생체리듬이 변하기 때문이다. 또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겨울철 동안 영양분을 많이 소모한 상태이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춘곤증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증상은 나른한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이다. 특히 겨우내 운동부족이나 피로가 누적된 사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겐 더 심하게 나타난다.

가벼운 운동을 하자

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조깅을 하거나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 내에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점심식사 후에는 실내에 있지 말고 밖에 나가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평상시 운동을 하던 분이 겨울철 운동을 쉬었다면 다시 규칙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무리하지 않는 생활습관

밤잠을 제대로 못 잤다면 낮에 20분 정도 낮잠을 자면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주중에 쌓인 피로를 풀겠다고 휴일에 잠만 자면 오히려 다음날 더 심한 피로를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음을 하는 경우 다음날 증상을 심하게 느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무리한 업무를 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도 원인이 되므로 잘 관리해야 한다.

비타민 섭취가 중요해

봄이 되면서 활동량이 늘어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겨우내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함으로써 영양상의 불균형이 춘곤증으로 나타난다. 특히 봄철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왕성해지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3~5배 증가하므로 비타민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춘곤증에 좋은 음식

춘곤증은 비타민 B1이 부족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콩, 보리, 팥 등 잡곡을 섞어 먹는 것이 좋다. 현미는 흰쌀에 비해 칼슘과 비타민B가 두배 이상 함유돼 있다. 또 비타민C가 풍부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제철음식인 냉이, 달래, 쑥갓, 미나리, 씀바귀 등은 입맛을 돋우는 데 도움이 된다.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춘곤증 증상이 있어 가볍게 운동하고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는데도 피로 증상이 오래간다면 무조건 춘곤증 탓으로 돌려서는 안된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다른 신체적 질환이나 정신, 심리적 이상이 없는지 병원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도움말 노용균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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