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美 혈액원 추가 설립 해외시장 발판 마련
녹십자, 美 혈액원 추가 설립 해외시장 발판 마련
  • 강은희 기자
  • 승인 2012.05.24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디소비자뉴스=강은희 기자] 녹십자(대표 조순태) 미국현지법인 GCAM(Green Cross America)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세 번째 혈액원을 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GCAM이 설립한 신규 혈액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5만 리터의 일반 혈장 및 특수혈장생산이 가능하다. 녹십자는 이로써 미국에서만 연간 최대 15만 리터에 달하는 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혈액분획제제 분야에서 국제적인 전문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는 녹십자는 국내헌혈자의 감소로 혈장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부족분에 대해서는 그 동안 미국산 혈장을 수입해야 했다.

녹십자는 보다 안정적인 혈장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혈액원 2곳을 인수하며, 미국 현지법인 GCAM을 설립한 바 있다.

GCAM 설립 이후 녹십자는 미국 FDA가 보증하는 양질의 혈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이와 더불어 혈액분획제제 생산비용 절감을 비롯 제품의 경쟁력 확보와 외화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

GCAM 김영호 대표는 "2009년 인수한 혈액원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GCAM 자체 신규혈액원 설립에 나서게 됐다"며 "향후 2014년까지 총 3~4개의 혈액원을 추가 설립해 보다 안정적인 혈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GCAM은 혈액제제와 백신, 희귀의약품 등으로 대표되는 녹십자 주요 글로벌 프로젝트의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의 기반 마련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녹십자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3상 진행 중인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과 지난 3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3상 IND 승인을 받은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에프'에 대해 2014년까지 미국 FDA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2015년 미국 시장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