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지털헬스케어는 '앱+디지털 기기'가 이끈다
K-디지털헬스케어는 '앱+디지털 기기'가 이끈다
  • 오지혜 기자
  • 승인 2021.06.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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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대표적 제품 발표…교육부 ‘자가진단 앱’ㆍ갤럭시 워치13 등 눈길

다양한 모바일 디지털 헬스케어 앱과 기기가 나와 K-디지털헬스케어의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모바일 디지털 헬스케어는 일상생활 속에서 새로운 질환 관리 모델로 우리나라는 ICT와 의료 기술 부분에서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가장 쉽게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급속히 성장할 수 있는 분야로서 향후 국가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분야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23일 K-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 디지털헬스케어 실제 적용사례가 담긴 ‘K-디지털헬스케어 이해하기’ 시리즈 총 4편 자료집 중 첫 회 ‘일상생활 속에서의 새로운 질환관리 모델’에 대해 발표했다.

자료집은 보건산업진흥원, 의료해외진출 종합정보포털, 외국인환자유치 정보시스템을 통해 주 1회씩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상용화되고 있는 대표적인 모바일 헬스케어 앱은 ▲교육부의 ‘건강상태 자가진단’ ▲삼성헬스(Samsung Health) ▲적립형 만보기(캐시워크) ▲Inbody(인바디) 등이 있다. 또 국내 상용화되고 있는 대표적인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는 ▲웰트(Welt) ▲MINDD STIM10(와이브레인) ▲갤럭시 워치13(삼성전자) 등이 있다.

국내에서 상용화된 주요 모바일 헬스케어 앱

▲건강상태 자가진단(교육부)=전국의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본인과 자녀의 건강 상태 진단 및 관리를 통해 학교 공동체의 집단감염 및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고자 개발한 안드로이드/iOS 앱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앱 기준 설치자 수는 100만명 이상이다. 발열, 기침 등의 코로나 의심 증상, 본인 및 가족의 최근 해외여행 유무 등 건강 상태를 관리한다.

건강 상태 자가진단 미참여자에 대해서는 학교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그 현황을 파악하고 건강 상태 자가진단 참여를 독려할 수 있다.

▲삼성헬스(Samsung Health)=사용자에게 매일의 운동과 활동 내역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형성하여 성공적인 다이어트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안드로이드/iOS 앱이다. 기본적으로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이 이용하지만, 아이폰 사용자도 iOS 앱을 다운받아 삼성헬스 앱을 사용할 수 있다.

2020년도 기준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약 70개 언어로 제공되며 현재까지의 앱 설치자 수는 1억명 이상이다. 이 앱은 걸음 수를 비롯해 달리기, 자전거, 하이킹 등의 활동 관리를 위하여 다양한 헬스 트래커, 수면 패턴 기록과 칼로리 정보를 이용하여 식단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매일 다양한 주제별(운동프로그램, 마음 챙김 등)로 제공되는 전문적인 건강 콘텐츠가 업로드 된다.

▲적립형 만보기(캐시워크)=어떻게 사용자를 스스로 걷게 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의 하나로 리워드(보상)를 제공하는 방법을 선택한 안드로이드/iOS 앱이다. 이 앱의 경우 스마트폰을 켤 때마다 사용자의 소비 칼로리, 움직인 거리와 시간을 계산해주는 만보기형 스마트폰 첫 화면(잠금화면) 앱이며 iOS 앱의 경우 첫 화면 설정은 불가하지만 앱의 만보기 기능은 사용이 가능하다.

앱 설치 후 걸으면 포인트가 적립되며 해당 포인트로 편의점, 카페, 식당 등 전국 수만개의 제휴점의 쿠폰을 살 수 있다. 2020년 안드로이드 앱 기준 설치 수는 500만명 이상이다.

▲Inbody(인바디)=체성분 분석 기기인 다양한 인바디 기기(전문가용, 가정용, 밴드형)와 연동되는 안드로이드/iOS 앱이다. 기기로 측정한 체성분(체중, 골격 근량, 체지방량, 체지방 지수 등) 분석 결과에 대한 설명을 제공할 뿐 아니라, 체성분의 변화를 그래프로 보여준다. 빅데이터 기반 사용자 맞춤형 체성분 변화 목표 설명 및 다른 앱 사용자들과의 챌린지와 커뮤니티를 통한 게임화(Gamification)된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2020년 앱 기준 설치 수는 100만 명 이상이다.

국내 상용화되고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

▲웰트(Welt)=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로 허리둘레, 걸음 수, 앉아 있는 시간, 소모 칼로리, 과식 여부를 감지하고, 체중 관리 알람을 제공하는 스마트벨트다. 특히 최근 선보인 스마트벨트 Pro에는 낙상 방지 알고리즘 적용하여 낙상 위험도를 앱으로 알려 주어 낙상을 예방하는 기능을 추가하였다. 현재까지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들이 낙상 후 ‘감지’를 하였다면 웰트는 낙상 전 위험도를 감지하여 ‘예방’에 초점을 두었다.

▲MINDD STIM10(와이브레인)=병원 중심의 가정 연계 우울증 치료를 위하여, 미세한 전류를 뇌에 흘려 뇌 기능을 조절하는 뇌 건강관리 보조 치료기기다. 우울증 및 기억력 개선을 위하여 무선으로 비침습적으로 뇌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며 뇌졸중 후 마비된 손가락 운동 능력 개선을 위한 재활요법과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다.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그해 기준 심리요법용 뇌 용도 전기 자극 장치로 국내에서 유일한 허가 제품이다. 제품의 효과는 이중맹검 무작위 통제연구로 검증된 바 있다.

▲갤럭시 워치13(삼성전자)=스마트워치로 안드로이드/iOS 앱과 연동하여 사용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활동량, 맥박, 수면 패턴에 대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2019년에는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갤럭시 워치 액티브 2를 출시하였으며 걷기, 자전거와 같은 운동 종목을 자동 측정하고 수면 패턴 분석 알고리즘을 통하여 4단계의 수면을 감지하여 데이터를 수집한다.

2020년에 출시한 갤럭시 워치3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앱과 함께 활용하여 4주마다 혈압계로 측정한 기준 혈압을 갤럭시 워치3에 입력하면 심박 센서를 활용하여 혈압 측정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혈중 산소포화도 및 낙상 감지 기능이 있다.

아직은 기기로 측정되는 심전도와 혈압 그리고 혈중 산소포화도 등이 의료용으로 활용될 수 없지만 건강관리를 위한 사용자의 건강 관심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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