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께 보내는 서신]중국 폐렴 전국민 '패닉', '친박신당' 창당 됩니다
[박근혜 대통령께 보내는 서신]중국 폐렴 전국민 '패닉', '친박신당' 창당 됩니다
  • JBC까
  • 승인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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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우려한 대로 대한민국이 ‘재앙’을 맞은 듯 합니다
‘내가 감염되고, 대통령에게 옮기지 마라’는 애절한 기도
홍문종 의원은 25일 친박신당 창당, 박 대통령 메시지 운운
희망을 담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포스터
희망을 담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포스터

박근혜 대통령님에게.

대통령님 안녕하세요. JBC까 방송과 인터넷 신문을 운영중인 JBC입니다.

많은 자유 우파 국민들은 '문재인씨가 대통령에 오르면 대한민국은 재앙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 했습니다.

국민들이 우려한 대로 대한민국이 재앙을 맞은 듯 합니다. 이 재앙은 중국발 역병(우한폐렴)에서 시작됐고, 이로 인해 국민들은 공포와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행여 대통령님께도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님이 건강하셔야 대한민국과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습니다.

만에 하나 대통령님 건강까지 이상이 오면 국민들의 고통과 슬픔이 배가 되기에 대통령님 부디, 건강을 지켜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저는 대통령님께 작금의 이 현실을 객관적으로 알려드리기 위해 제 개인 입장은 배제 시킨 서신을 올리겠습니다. 이는 대통령님이 공정하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이옵니다.

제 서신이 대통령님께 도착하는 날, 작금의 상황이 또 어떻게 악화 되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 서신은 지난 2월초부 24일까지 일어난 상황의 종합 입니다.

우리공화당 최고위원들이 24일 마스크를 쓰고 회의를 진행중이다.
우리공화당 최고위원들이 24일 마스크를 쓰고 회의를 진행중이다.

#24일 우리공화당 최고위원회의

매주 월요일 우리공화당은 최고위원회를 개최합니다. 24일 우리공화당 최고위원회 참석자들은 전원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아래는 이날 조원진 대표가 밝힌 모두 발언 전문입니다.

문재앙 정권 무능합니다. 문재인 정권이 마침내 재앙을 몰고 왔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중국 폐렴에 대해 시진핑 눈치를 보면서 대한민국을 패닉으로 몰고 갔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문재인이 무엇 때문에 중국인 출입을 막지 않은 지 잘 압니다. 시진핑 상반기 방한에 초점을 두고, 김정은 바라기 하듯, 시진핑 바라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공화당은 한 달 전부터 중국 북경이 봉쇄되어 심상치 않은 상황이 발생된 것을 감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 정권은 이를 막지 못하고 대한민국이 중국 폐렴의 도피처가 됐습니다.

‘1만명 이상이 한국을 방문한다. 만약 그러면 절대로 막을 수 없고 재앙이 찾아온다매번 경고 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국회에서 저는 문재인이 제 정신인가 성토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중국 폐렴 방치하면 재앙으로 간다. 기자들 앞에서 강조했습니다. 결국 토요일(22), 일요일(23) 이틀간 수백명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정권은 자신들의 잘못을 덮기 위해 특정종교(신천지)와 특정지역(대구 경북)으로 몰고 가는 온갖 짓거리를 다하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발생하고,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그 상황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들이 한 일을 봅시다. 이 정권은 국민들에게 정부를 믿고 맡겨달라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1일 한 지역서 50명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무슨 영화상 받은 자들과 희희낙락 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적나라게 보여줬습니다.

대통령이란 자가 시장을 방문했을 때 마스크도 쓰지 않고 아무일 없는 듯 이야기 했습니다. 이것은 재앙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시장 상인들에게 손님 없으니 벌은 돈으로 써라고 했습니다.

문재인 좌파 정권의 중국 폐렴 대처는 상식 이하입니다. 이스라엘은 대한민국 국민을 출입금지 시켰습니다. 미국도 한국 관광을 2단계로 상향 조정 했습니다.

도대체 이 정권이 정신 있는 정권입니까. 대한의사협회가 나서서 중국 방문 막아야 하고, 심각 단계 발동 이야기했음에도 무시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찾으려고 해도 마스크가 품절 상황인데도, 300만 개 마스크를 중국에 주겠다는 이 오만의 정권이 어디 있습니까. 이 정권을 믿고 중국 폐렴 막을 수 없습니다. 국민들이 스스로 자기 위생, 방역을 해야 하고, 외출도 자제해야 합니다.

우리공화당은 제171차 태극기 집회를 취소했습니다.(지난 22일 집회 전격 취소). 지금의 사태가 대단히 엄중한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금의 감염은 일반보다 4배 빠릅니다. 상식 있는 의사들은 대응 단계가 늦었다 이야기합니다. 제 지역구가 대구이고, 대구 시도들은 고통속에 지냅니다.

우리공화당은 국민들께서 대구 경북 시도민의 아픔 고통에 대해 격려와 관심을 가주시길 호소 합니다. 또 대구 경북 지역을 특별재난 지역으로 빨리 선포 해야 합니다.

대구 경북은 병실이 모자랍니다. 대구서 수용할 수 있는 병실이 1천 개 실 입니다. 병실 부족 현상입니다. 의료기관 뻘리 투입해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방역에 필요한 물자 인력 공급 빨리 해야 합니다.

정치권도 힘든 고통을 이기고 있는 대구 경북 시도민에게 이런 저런 저런 이야기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잘못된 정치적 행태가 대국 경북 시민을 더 아프게 합니다.

우리공화당은 전 국민이 중국 폐렴을 극복하고 이기는 데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것은 인재입니다. 오만 불통 독재 정권의 전형적인 행태를 이번 중국 폐렴을 통해 확인 했습니다. 우선은 이를 극복 해야 하고 책임은 누군가 져야 합니다.

앞으로 언제까지 중국 폐렴 상황이 전개될지 모릅니다. 굳은 마음을 가지고 이긴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합니다.

이날 허평환 전 기무사령관도 이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모른다. 무능하고 썩어빠진 정권이 금주가 골든타임이라 한다. 골든타임은 한달 전 지나갔다. 우한서 이런 문제가 발생할 당시 우리공화당은 한시적으로 중국입국자를 차단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은 온 국민이 누가 감염자인지 모른다. 금주가 골든타임이라는 이 정권을 보면서 박 대통령 탄핵부터 우려한 국가적 재앙이 왔다. ‘입살이 보살이듯, 박 대통령을 탄핵시키면서 경제가 망하고 나라 망했고 급기야 재앙이 닥쳤다. 중소상인들은 장사가 안되고, 파리만 날려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24일 오후 3시 현재 중국 폐렴 확진자 및 사망자 수. 중앙일보 캡처
24일 오후 3시 현재 중국 폐렴 확진자 및 사망자 수. 중앙일보 캡처

#중국 폐렴 패닉

대통령님, 제가 조 대표와 허 전 기무사령관 모두 발언을 서신에 쓴 것은 작금의 현 상황을 가장 압축적으로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한폐렴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사망자도 6명이 나왔습니다. 24일 오후 3시 현재 확진자가 763, 사망자가 7명입니다.

이로인해 이스라엘·바레인이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등 14국이 한국인에 대한 각종 입국 제한에 나섰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우리나라 여행권고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미국무부의 여행권고단계는 총 4가지인데, 일반적인 사전 주의강화된 주의여행 재고여행금지입니다. 중국은 4단계에 해당됩니다.

국내의 우한 코로나 감염자가 수직 상승하면서,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코리아 포비아' 사례가 세계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 수준으로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외국의 입국 제한 확대로 한국인의 해외여행은 물론 우리 경제활동 전반에도 치명타를 입을 수 있습니다.

중국 폐렴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학생들 안전을 위한 조처도 내려졌습니다. 전국 모든 초··고 학교와 유치원 개학이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전국 단위의 개학연기가는 처음입니다. 추후 확산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개학 연기도 검토 예정입니다.

또 국내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소비자들이 마스크나 생활용품을 대량 비축하며 이른바 사재기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각 마트 마다 마스크와 생필품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몰려 수백 m 줄을 섰습니다. 해당 풍경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돌며 전쟁 난 것 같다는 게시물이 잇따라 게재됐습니다.

문재인씨가 12일 남대문시장에서 떡을 먹고 있다.
문재인씨가 12일 남대문시장에서 떡을 먹고 있다.

#문재인 정권 뒷북대응

문재인은 23일 우한 코로나 감염증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뒤늦게 격상했습니다. 그러나 이 정권은 정부 초기 대응 실패에 대해선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24신천지 교인들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 원인이다고 공식발표했습니다. 중국이 아닌 신천지 교인 탓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면서 이날 보건당국은 중국인 입국제한 확대 조치와 관련해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게 타당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24일 오전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중국 입국자에 대한 추가적인 입국금지 조치를 묻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이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 추가적인 전략이나 확대에 대해서는 추후 상황 변동이 있을 경우 방역당국과 협의를 통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공화당과 의료계, 국민들까지 나서서 중국인 입국 전면금지를 주장해왔지만 정부는 중국인 입국자 수가 크게 떨어지고 있어 실익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23일 더불어민주당은 "신천지 때문에 확진자가 급격히 늘었다"면서 '신천지 때리기'와 함께 언론, 일부 보수 성향 집회도 문제 삼았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중국에서 들어온 관광객이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지만 중국을 다녀온 우리 국민이 감염원으로 작동한 경우가 더 많다"고 했습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감염원 차단의 문제인데 중국인보다 우리 국민이 더 문제라는 식입니다.

감염원 유입을 막는 가장 기본적인 조치를 왜 하지 않는지 대통령, 총리, 장관 등 누구도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내놓는 답이 '중국인보다 우리 국민이 더 문제'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중국 눈치를 본다고 해도 너무한 겁니다.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모기 잡는 것 아니냐'는 기자 질문에 박 장관은 "지금 겨울이라 모기는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농담할 상황입니까.

말도 되지 않는 억지는 한둘이 아닙니다. 중국에서 오는 유학생들은 격리한다고 하면서 중국에서 오는 일반인에 대해선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학생은 바이러스를 갖고 오고 일반인은 안 갖고 옵니까.

출입국 관리를 맡은 추미애 법무장관은 "중국이 (입국 제한을 하지 않은) 우리에게 각별히 감사해 한다"고 자랑했습니다.

미국은 131일 후베이성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의 확진자는 현재 35명에 불과합니다.

국경을 봉쇄한 러시아는 2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국인보다 우리 국민이 감염원으로 작동한 경우가 더 많다"고 우리 국민 탓을 하는 황당한 소리를 했습니다.

법무장관은 "(미국의 정치적 중국 입국 차단과 달리) 우리는 조용하면서도 합리적·객관적·실효적 차단을 해 과학적으로 대처했다"고 했습니다.

국민의 고통과 불안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중국 눈치보기

의료계에서는 "대통령과 정부가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민간 감염병 전문가는 "정부가 우한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것에 대한 근본 대책은 내놓지 않고 방역 실패의 책임을 신천지에 떠넘기려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수퍼 전파'를 일으켰다고 알려진 31번 확진자가 최초 전파자가 아닐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CNN'대구 아웃브레이크(outbreak ·집단 감염)'라고 할 정도의 수퍼 전파 사건이 일어난 배경에 대해 중국에서 신천지 신도가 여럿 들어와 병을 옮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마상혁 창원파티마병원 소아감염병과 전문의는 "지금은 마치 신천지 신도들이 우한 코로나를 전국에 퍼트린 원흉으로 비치고 있지만, 전국적 확산의 근본 원인은 중국에서 입국자가 너무 많이 들어온 것"이라며 "신천지 신도들에게 처음 우한 코로나를 퍼트린 감염원은 중국에서 입국한 '그림자 환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민이 전 세계의 '보이콧' 대상이 돼버린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중국발 바이러스 유입을 초기에 차단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14억 인구의 절반에 '금족령'을 내리며 자국민의 국내 이동을 꽁꽁 묶어놨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나갈 수 없도록 봉쇄된 도시가 수두룩합니다.

도시 안에서도 당국 허락을 받아야 가족 중 한 명만 2~3일에 한 번 생필품을 사러 외출할 수 있습니다.

허가증 없이 돌아다니면 '방역 홍위병'이 무차별 폭력을 휘두릅니다. 그래 놓고 한국에는 자유롭게 가라고 하고, 한국 정부는 이들을 다 받아주고 있습니다. 중국 안의 다른 도시보다 한국 오는 게 더 쉬운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반 중국인은 맘 대로 들어와서 돌아다니게 놔두면서 중국인 유학생은 기숙사 등에 격리하라고 합니다. 중국 공산당의 어떤 선전 매체는 "한국 전염병 사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썼습니다.

중국 눈치 보느라 방역 문을 열어놨는데 중국이 훈계까지 합니다. 중국인은 자유롭게 한국에 오는데 우리 국민은 외국에서 입국을 거부당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기가 막힙니다.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 입국자만 차단한 것이 이달 4일입니다. 그 열흘 전에 이미 의사협회는 "중국 전 지역에서의 전면 입국 금지를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의협은 지난 18일 경로 불명(不明) 환자들이 나오기 시작하자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이번이 중국 봉쇄의) 마지막 기회다"라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전날 문 대통령은 "국가 전체가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비교적 잘 대응해오고 있다"'언론 탓'을 했습니다. 대통령이 낙관론을 편 직후부터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불어나며 대감염 사태로 번졌습니다.

문재인 부부가 봉준호 감독과 함께 파안대소 하고 있다. 페북 캡처
문재인 부부가 봉준호 감독과 함께 파안대소 하고 있다. 페북 캡처

#문재인 부부 파안대소

문재인은 지난 20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15분간 통화하며 중국 역병관련,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한 후 이날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상을 탄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을 청와대로 초대해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라면 너구리를 섞은 것)' 오찬 행사를 열었습니다.

원작에 나온 '소고기' 대신 김정숙 여사가 지난 18일 서울 면목동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구입한 진도 대파와 돼지고기 등을 곁들여서 만든 음식이었습니다.

국가적 비상 속에서도 대통령은 할 일을 해야 합니다. 아카데미 수상작 '기생충'의 제작진과 배우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하는 것도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적절한 방식과 태도가 있습니다.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4개 부문을 수상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였지만, 이날은 중국폐렴으로 인한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하고 환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만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진 대구 경북 지역은 중심가가 텅 비어 중국 우한을 방불케 했습니다. 국민 사이에서 불안감이 전례 없이 커졌습니다.

그런 시점에 문재인 부부는 파안대소했습니다. 더 가관은 퀴즈 맞히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까지 청와대는 상세하게 공개했습니다. 지 정신이 아닙니다.

국민들은 "지금 바이러스 때문에 불안에 떨고 있는데 방역 잘 된 청와대에서 짜파구리가 넘어가냐"고 이를 질타했습니다. "이 시국에 파안대소라니, 실화냐", "총선 때 보자"라는 댓글도 상당했습니다.

만약,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을 초대해서 파안대소 하는 장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면 어떻게 됐겠습니까.

지난 20144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은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컵라면을 먹는 사진이 공개된 후 여론의 몰매를 맞았습니다.

그 상황에 라면이 넘어가냐며 당시 야당 정치인, 좌파 성향 언론, 그리고 일부 국민들로부터 십자포화가 쏟아졌다. 컵라면 먹는 것조차 황제라면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서 전 장관과 그의 컵라면은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몇몇 언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에 대해 입을 닫아버렸습니다. 오히려 이 문제를 제기한 일부 언론을 문제삼기도 했습니다.

또 그날 저녁 문재인은 중국 시진핑 주석과 통화하면서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정상들 간에 위로를 주고받을 수 있겠지만 지금 이 상황에선 대통령이 하는 말도 달라야 합니다.

우리 국민이 우한 코로나 감염 피해를 보게 된 직접 원인은 그 발원지인 중국 당국의 초기 방역 실패에 있습니다.

이런 상화에서 문재인이 시 주석에게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고 말한다면 국민에게 그 말이 어떻게 들리겠습니까.

문재인씨가 2015년 6월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함께 박근혜 정부를 성토하는 모습
문재인씨가 2015년 6월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함께 박근혜 정부를 성토하는 모습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 대처

문재인은 과거 야당 때 정부에 감염병 확산 책임을 물어 사과를 요구했던 것도, 현재의 태도와 너무 다릅니다.

메르스 사태 당시인 201568"정부가 위기 경보 수준을 격상하지 못하겠다는 건 답답하다""국가비상사태임을 인식하라"고 했습니다.

당시 메르스 확진자는 87, 사망자는 5명이었습니다. 이후 622일엔 특별 성명을 통해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임을 자부했던 대한민국이 이것밖에 안 되는 나라였나 하는 허탈감과 상실감만 남았다""수퍼 전파자는 다름 아닌 정부 자신"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었습니다.

문재인은 메르스 종식 후에는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책임을 묻겠다"고 했었습니다.

문재인은 당시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등 메르스 관련 현장을 찾아다니며 국무총리였던 황교안 현 미래통합당 대표에게 "총리직을 건다는 각오로 메르스를 극복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당시 메르스로 편성된 116000억원 규모 추경에 대해서도 "정부가 제대로 대처했으면 천문학적 국민 세금이 추가될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추경은 전적으로 정부의 무능을 드러낸 것"이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와 정부, 민주당은 23일 고위 당··청 협의회를 열고 추경 긴급 편성을 추진키로 했는데 메르스 때보다 많은 약 15조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56월 문재인은 "국가 위기관리 능력이 지금처럼 허술했던 적이 없다. 메르스 '수퍼 전파자'는 다름 아닌 정부 자신이었다"고 몰아붙였습니다.

국민들은 중국폐렴 수퍼 전파자야말로 정부라 비난중입니다.

#중국발 역병 원흉은 문재인

이번 중국발 역병이 창궐토록 한 원흉이 문재인이다는 글이 SNS에서 급속히 퍼지면서 공감을 형성중 입니다.

24SNS에는 중국 폐렴의 원흉은 문재인이다.그를 즉시 격리 감금시켜야 한다는 글이 공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녕의 최고 책임자는 대통령으로서 대통령은 헌법 제10조에 규정된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조문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할 책무가 부여된 자입니다.

그런데 작금에 문재인은 대한민국의 건강에 지대한 문제를 초래한 중국발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방지에 대한 대책을 전혀 수립하지 않고 오히려 감염원인 중국인들의 국내 유입을 차단 시키기는 커녕 한중 운명공동체론을 내세워 중국인에 대한 문호를 완전 개방하고 우리나라 국민의 중국으로의 입국도 막지 않고 의료진의 중국파견기회만 찾고 있으니, 이제 우한 코로나는 한국코로나가 되어 한국내의 방역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확진자 급증으로 음압 병상이 부족해질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은 물론 부산, 충북, 강원의 국가지정 음압 병상의 가동률이 이미 100%입니다.

김병준 미래통합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이 정부는 문제해결이나 위기관리에 약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이념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념성이 강한 만큼 그 방향을 고수하기 위해 관료조직 등 일하는 조직을 통제하려 한다. 청와대가 이것저것 다 간섭하는 청와대 정부현상이 그것이고, 소위 어공늘공을 하인취급 하는 현상이 그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이러다 보니 정보 왜곡이 발생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각 부처나 행정조직 입장에서는 엉터리 통계를 엉터리로 해석해서라도 대통령과 청와대를 기쁘게 할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문제는 정보왜곡, 즉 대통령이 근거 없는 낙관론으로 일관한 게 우연이 아닐 겁니다. 김 전 위원장은 아닌 말로 정신이 나갔다 해도 이 상황에 기생충경사에 숟가락 얹어가며 하 하 호 호했겠는가. 단순한 무능의 문제가 아니라, 그 보다 더 본질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텅빈 대구 송죽극장 골목상가. 23일 오후 모습.
텅빈 대구 송죽극장 골목상가. 23일 오후 모습.

#보수 우파의 허파 대구가 죽어가

대통령님, 대구 경북은 보수 우파의 허파입니다. 박정희 대통령과 대통령님의 심장이 뛰는 곳입니다. 대구 경북은 지금 대혼란과 패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이 정권은 우한폐렴을 대구폐렴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밝혀 대국 시민들의 분노를 자극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주민들 고립당하고 있습니다.

대구 폐렴, 대구코로나라는 신종어가 인터넷을 통해 마구 퍼집니다. '대구 봉쇄' 주장까지 나돕니다.

마치 대구를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양 호도한 장본인이 정부입니다. 복지부 장관이 본부장을 맡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지난 20일 보도자료 제목을 '대구 코로나19 대응 범정부 특별대책지원단 가동'으로 붙이면서 불을 질렀습니다.

이번 사태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됐습니다. 중국 환자는 8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중국에 문을 열어놓는 바람에 이 바이러스가 국내로 침투한 것입니다. 모든 국민이 피해자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어떻게 '대구 코로나'가 되나. 실제 전체 확진자 중 40% 이상은 대구나 신천지와 관련도 없습니다.

서울의 대형 병원들은 최근 대구에서 서울로 옮겨 치료를 받으려는 대구 출신 환자들의 입원과 수술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교통업계는 대구를 오가는 교통편을 줄이는 중이다.

친박신당 창당을 알리는 포스터. 출처=구글이미지
친박신당 창당을 알리는 포스터. 출처=구글이미지

#친박신당, 박근혜 메시지

황교안 대표는 23일 대구·경북지역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제 마음은 이미 대구·경북에 가 있다"면서 "마음 같아서는 한달음에 달려가 현장 상황을 체크하는 데 두 팔 걷어붙이고 싶지만 저의 방문이 지역사회 감염 우려를 더하고 현장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섣불리 발을 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황 대표가 할 소리가 못됩니다. 대구 경북 시민들을 조롱한 겁니다.

무릅, 정치인이란 국민의 아픔과 고통을 어루만져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황 대표는 마음은 대구에 가 있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대구 경북 지역이 위험하니 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 한 겁니다. 마음이 아닌 몸이 가야하는 것이 아닙니까.

또 홍문종 의원이 오는 25'친박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래는 YTN 23일자 보도입니다.

홍 의원은 오늘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나폴레홍TV'에서 신당의 이름을 '친박신당'으로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친박신당'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통치 철학이 녹아있다며 친박신당이 보수우파의 혁명군으로서 문재인 정권의 촛불 쿠데타로 탄핵당한 대한민국을 바로잡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25일 창당대회 후 박 전 대통령과 유영하 변호사를 찾아가 옥중메시지를 받아 공개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홍 의원은 22일 신당 창당과 관련해 "지금은 미래통합당 공천 심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어찌됐든 거기에 구정물을 뿌리는 느낌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창 진행중인 미래통합당에서 이미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대구·경북(TK)의원들을 비롯한 일부 인사들이 '친박신당' 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는 언론보도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TK 외 지역 분들과도 얘기가 진행 중이지만 일단 그쪽(TK) 분들이 좀 더 적극적"이라며 "우리가 진작 친박을 다 죽일 거라고 말했을 때 왜 말을 안들었느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박 대통령 접견과 관련해선 "물밑으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하고 나서 말씀드리는 게 순서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습다.

박근혜 대통령 포스터
박근혜 대통령 포스터

#“내가 감염되고, 대통령에게 제발 옮기지 마라

대통령님 지금, 대한민국이 대혼란에 빠지고 국민이 고통과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일부 정치인들이 친박신당이니, ‘대통령 메시지운운하고 있습니다.

저는 23일 저녁 유튜브 방송을 통해 지금은 나라를 구하고 국민을 구해야 한다. 여야 싸움을 중단하고, 또 나라 구하는 데는 좌우가 없다. 전부 이 중국발 역병을 극복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정치인이 박 대통령과의 이런 저런 연을 내세운 후 친박신당은 얼마든지 창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국민 모두가 이 역병을 물리치는 데 힘을 합쳐야 합니다.

자유 우파 국민들은 친박신당’ ‘박 대통령 메시지운운은 대통령을 또 다시 죽일 수 있는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벌써 인터넷 댓글과 SNS에는 대통령을 조롱하는 비난 글이 간헐적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국민이 중국발 폐렴으로 고통받는데 박 대통령이 신당을 만드느니등 대통령을 공격 중입니다. 대통령과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정치권 인사들이 대통령을 끌어들임으로써 마치 친박신당이 대통령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오인케 하고 있습니다.

자유 우파국민들은 이 좌파 정권과 그 홍위병들이 중국발 폐렴의 악화된 여론을 박 대통령 쪽으로 물꼬를 트게 하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국민들은 중국발 폐렴 관련, “대통령은 괜찮을까걱정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병원이 위험하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감염되고, 대통령에게 옮기지 마라는 애절한 기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나라가 우선이고, 국민의 건강과 안위가 우선이어야 합니다.

도대체 왜 이 땅의 국민들은 어떤 기구한 운명을 타고 났기에, 국민이 정치인 눈물을 닦아주어야 합니까. 왜 정치인이 국민들의 눈물을 먼저 닦아주지 못할까요.

대통령님, 지금 국민들은 정부와 정치 집단을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 정책실장 김병준 전 위원장은 지금은 각자도생이 우선이다고 밝혔겠습니까.

정부의 조치를 존중하고 따라야 하겠지만 정부만 믿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정부 컨트롤타워가 불분명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분담도 잘 안 되고 있습니다. 대거 귀국할 중국 유학생들의 문제 등에 있어서도 무슨 대안을 가졌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결국 각자 자율적으로 위생과 사회관계, 그리고 접촉을 관리하며 조심하는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대통령님, 24일자 한 언론보도입니다.

우한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10개월간 공석이었던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장 자리를 정부가 뒤늦게 채웠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신임 원장에 권준욱 보건복지부 대변인을 임명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신종 감염병 진단 키트·백신 연구 등을 담당하는 중요 연구 기관이다. 전임 박도원 원장의 임기가 작년 4월 끝났지만, 정부가 후임을 임명하지 않아 직무대행 체제로 버텨왔다.

이것이 문 정권의 실체이자 현주소 입니다.

부디 대통령님이 무사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20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