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분석]자유공화당 '죽이기'와 '고립' 실체
[집중 분석]자유공화당 '죽이기'와 '고립' 실체
  • JBC까
  • 승인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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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미래한국당 박근혜 대통령 통합 거부
자유공화당과 통합할 경우, 개헌론 구상에 차질
유영하 변호사 한국당 입당, 의문 진짜 '박심'인가

 

자유공화당 서울역 집회 모습
자유공화당 서울역 집회 모습

자유공화당을 제외한 정치세력은 전부 이다.”

11일 오후 자신을 자유공화당 진성당원이라고 밝힌 분이 토로한 말이다. 그의 주장대로 작금의 정치세력이 전부 자유공화당 적일까.

그의 이 발언에 대해 자유공화당을 지지하는 우파국민들은 동의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억지라 할 것이다.

그런데 그의 이런 주장이 전혀 틀리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작금의 정치 상황이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지난 4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뭉쳐라는 박근혜 대통령 옥중 메시지, 자유공화당이 미래통합당에 조건 없는 합당 내지 연대, 제휴 등을 수 차례 제의했지만 이를 묵살 한 것. 유영하 변호사의 미래한국당 입당(5), 유 변호사가 미래한국당 입당은 박 대통령의 뜻”(유영하 6일 한 유튜브 방송)이라고 밝힌 점, 지난 6일 김무성 등 보수 사탄파와 국회 탄핵세력들과 함께 한 개헌 발의, 미래한국당도 자유공화당의 통합내지 제휴 묵살(한선교 대표), 미래한국당 안철수 당 대표 제안과 통합론(11) 등이다.

이런 일련의 상황과 흐름은 각각 개별처럼 보이지만, 모종의 연관성이 있고, 이를 조합 해보면, 결국 그 끝이 자유공화당 죽이기’, ‘태극기 우파 죽이기와 맥을 같이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지난 10일 박 대통령 탄핵 3주기 때 나온 전광훈 목사의 김문수 결별’ ‘우리공화당과 통합 반대했다는 옥중 메시지까지 보태지고 있는 형국이다.

#문재인 좌파 정권 자유공화당 죽이기

자유공화당과 문재인 정권은 완전 대척점이다. 자유공화당은 문재인 정권을 좌파독재 정권으로 규정했다. 지난 20178월 대한애국당(자유공화당 전신)을 창당하면서 이같이 선언했다.

자유공화당은 문 정권은 촛불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한 정권이라며 대한민국 정통성을 잇는 정부로 인정하지 않았다. 지난 3년째 그런 문 정권에 맞서 투쟁해왔고, 눈에 가시가 자유공화당이다.

자유공화당은 문 정권이 야심차게 추진해온 김정은 서울방문'과 또 은밀하게 추진해온 연방제등 대한민국이 사회주의화 되어가는 모든 제도와 장치에 대해 브레이크를 걸고, 대립해왔다.

문 정권은 박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으로 파면된 후 집권하면서 보수를 적폐세력으로 동일시 했다. 이해찬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20174월 대선 당시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일 때 "극우 보수 세력을 완전히 궤멸시켜야 한다"'보수 궤멸론'을 주장했었다.

지금와서 보면 왜 문 좌파 정권이 보수우파 적폐몰이와 궤멸을 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것은 그들이 추진하는 정책에 가장 반기를 들 세력이 보수 우파로 보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문 좌파 정권에선 지금 문재인 대통령 탄핵론이 일고, 퇴진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결국 보수 우파를 진작 궤멸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는 자성론도 나오는 실정이다.

정치권은 오는 4월 총선이 끝난 후, 문 정권은 자유공화당을 정조준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 정권이 그토록 만들고자 했던 공수처법은 자유공하당과 우파 세력을 잡는 탄압법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도 그래서 나온다.

#미래통합당 자유공화당 죽이기 고립작전

문 정권 못지않게 미래통합당도 자유공화당 죽이기와 고립에 앞장서고 있다. 자유공화당이 세를 더해 가면 이번 총선서 통합당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유공화당은 이미 수도권과 대구 경북, 부산 경남에 출마자를 낼 방침이다. 이번 총선서 양 세력간의 대결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더불어 민주당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높다.

자유공화당은 이를 막기 위해 통합당에 진작 통합을 제의했었다.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뭉쳐라라는 박 대통령의 메시지까지도 더해졌다. 그런데도 통합당은 이를 묵살했다.

정치권은 통합당이 자유공화당 합당 제의를 묵살 한 것은 어쩜 당연한 것이 아닌가 반문한다. 이미 통합당은 정통 보수 우파 가치와 이념을 버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합당은 중도보수를 표방했다.

정치권은 통합당이 중도 보수를 표방했다는 것은 결국 좌클릭으로 가겠다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자유공화당이 없었다면 탄핵의 강을 조용히 건너갈 수 있었고, ‘탄핵을 역사속에 묻을 수도 있었다.

사탄파와 배신자 척결 논란에서도 자유로웠을 것이다. 그런데 자유공화당으로 인해 통합당의 정체성이 드러났다. 이는 대한민국의 정통우파와 위장우파를 확연하게 드러나게 한 꼴이 되어버렸다,

한 정치권 인사는 사실 문재인 정권보다 통합당이 더 자유공화당을 고사 시키고 싶어 할 것이다고 말했다. 자유공화당을 바라보는 시각을 역설적으로 대변해준다.

#김무성 개헌 걸림돌 자유공화당

최근 김무성 의원이 발의한 개헌도 그렇다. 이 개헌은 지난 6일 국회 의안과 에 슬그머니 접수됐다. 전 국민이 중국발 우한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과정에서 공청회 한번 열리지 않고 접수된 것이다.

지난 20183월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접어졌던 문재인의 사회주의 개헌 시도를 김무성이 되살려줬다. 재적의원 3분의 2197명의 동의를 얻으면 415일 총선과 함께 국민투표에 붙여질 가능성이 높다.

이 개헌안은 작년 11월에 있었던 5당 대표 회담에서 시작됐다. 개헌 주문은 115일 문재인의 신년기자회견에서도 이어졌고,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거론하며 개헌에 찬성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122일 신년기자회견> 정세균 국무총리는 개헌 추진론자이다.

이번 개헌 시도에는 문재인 정권과 미래통합당의 묵시적 합의가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황 대표와 통합당은 민주당과 개헌 야합을 진행 중이라는 지적이다.

자유공화당은 이 개헌론에 대해 가장 큰 반발을 보이고 있다. 자유공화당은 이 개헌은 자유민주주의체제를 부정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반드시 저지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개헌을 하겠다는 세력이 바로 탄핵 세력이기 때문이다. 자유공화당은 탄핵세력이 개헌 세력이고, 개헌 세력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세력이라고 규정했다.

자유공화당은 또 이는 2의 탄핵이라고까지 했다. 대한민국 체제에 대한 탄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개헌안을 주도한 세력이 박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탄핵세력과 일치한다. 통합당 김무성,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민생당의 박지원, 정의당의 심상정이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지난 9일 최고위원연석회의에서 우리가 투쟁할 때부터 내각제 음모세력이 죄 없는 대통령을 탄핵 했다. 2의 내각제 세력들의 음모가 나올 것이라고 예견했다.

조 공동대표는 그것이 자유민주주의체제 개헌 음모이다. 지금은 내각제 세력의 음모를 뛰어 넘어서 사회주의 연방제 세력과 손을 잡은 것이다고 밝혔다.

김무성이 이번 총선에서의 불출마는 사회주의 연방제 세력과 손을 잡고 사회주의 국가, 공산주의로 가겠다는 법안을 올린 것과 맞바꾼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문수 공동대표도 “100만 민중의 개헌론이 6일 날 입법화 되었다. 이것은 촛불 개헌이다. 광장 개헌이다. 인민 개헌이다. 민노총 개헌이다. 100만의 이 좌파단체들이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모여서 개헌을 하는 원 포인트 개헌이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들이 노리는 것은 개헌을 통해서 내각제를 하고 그걸 통해서 좌파 연합과 힘을 합쳐서 나라를 연방제로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거쳐서 붉은 나라로 가고자 하는 그런 길이다. 이것이 제 3의 길이다. 중도 실용주의의 길이다. 포장은 하지만 내용은 그것이다고 강조했다.

통합당은 이런 자유공화당의 주장에 대해 말을 섞으려 하지 않는다. 김무성에게 개헌 발의 힘을 실어줄 작정이다. 그러나 자유공화당이 결사 저지를 외치는 상황에서 개헌론이 쉽게 통과될지 녹록치 않다.

황 대표도 개헌론에 가세했지만 황 대표가 염두에 두는 개헌의 실체는 드러나고 있지 않다. 그 역시 어느 방향의 개헌인지, 이념적 정체성이 무엇인지 밝힌 바 없다.

황 대표가 지금은 그 개헌의 색깔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총선 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자유공화당은 황 대표가 드러낼 개헌 색깔이 문 좌파 독재가 추진하는 개헌과 그 맥을 같이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문 정권의 개헌 주안점은 내각제로 가는 연방개헌일 가능성이 높다. 황 대표의 개헌은 내각제까지 밀어붙이다가 연방제에선 멈출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김무성이 그 어떤 빅딜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문재인 주사파와도 동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4일 박 대통령이 거대야당을 중심으로 뭉쳐라는 옥중 메시지를 냈다. 이에 자유공화당은 수차례에 걸쳐 통합내지 연대, 제휴를 제의했다. 통합당은 묵살했다. 이를 묵살 것이 개헌론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었다는 분석이다.

통합당은 총선 이후 개헌을 밀어부칠 모양새다. 자유공화당과 통합하면 이에 대한 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다는 우려다. 여기에 탄핵 문제와 공천권도 걸림돌이다.

자유공화당은 이에 대해 연일 통합 압박을 가하고 있다. 자유공화당의 통합 제의를 묵살 한 것은 박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한 정면적인 도전으로 보고 있다.

조 공동대표는 박 대통령 메시지가 미래통합당의 개헌을 하라는 메시지가 아니지 않는가? 박 대통령 메시지가 김무성, 유승민 키즈들을 공천하라는 메시지가 아니다. 그 메시지의 방점은 그동안 밖에서 문재인 좌파독재정권과 싸운 태극기 세력에 대해 송구하고 감사하다는 것이다. 다만 체제전쟁을 하고 있는 태극기 세력에 대해 우파의 승리를 위해서 생각의 간극 차이가 있지만 같이 함께 해달라는 살신성인의 메시지였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통합당은 박 대통령 메시지 이후 이틀 만에 체제를 뒤엎겠다는 개헌안을 올렸다. 이는 박 대통령 메시지를 거부한다는 공식 입장과 다름없다는 것이 자유공화당의 시각이다.

자유공화당과 통합당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 결이 같거나 공감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통합당이 뭉치라는 박 대통령의 요구를 정면 거부한 것은 어쩜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이것은 통합당이 자유공화당과 자유 우파 국민들을 고사시키고, 문재인 좌파 정권과 함께 개헌을 한 후 야합의 길로 가겠다는 의도가 아닐까라는 분석이다.

자유우파 국민들은 보수우파의 탈을 쓴 위장보수 세력들의 민낯이 이제는 면면히 벗겨졌다고 한다. 통합당은 우파인 척, 국민들을 위하는 척하며 자신들의 이권만을 챙겨온 집단이라고 성토했다,

조 공동대표는 반문연대에서 시작해서 보수 대 텐트론, 보수대통합론, 자유우파통합론까지 전부 다 거짓말이다. 그들은 바로 배신자들의 모임이고, 탄핵파들의 모임이고, 내각제 세력들의 제2의 음모에 불과하다. 말은 황교안이 하고, 말은 자유우파통합을 황교안이 하는데 그 장막 뒤에는 왜 김무성이 있고, 손학규가 있고 박지원이가 있는가? 왜 문재인의 사람들이 으르렁거리고 있는가? 이것은 자유우파 자체를 깨버리겠다는 음모 중의 음모이다라고 강조했다.

#유영하 미래한국당 입당과 안철수 대표론

유영하 변호사가 지난 5일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입당했다. 유 변호사는 박 대통령이 메시지를 낸 다음날 입당했다. 그는 지난 6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 “박 대통령 뜻이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 입당에 의혹의 눈길이 쏠리는 것은 한국당 한선교 대표가 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대표 자리를 넘기고 통합 제안을 하려 한다는 발언 때문이다.

한국당과 국민의당이 '중도·보수 단일 비례정당'을 만들면 득표력을 극대화할 수 있고, 총선 이후 합치게 될 통합당의 외연도 확장할 수 있다는 게 한 대표의 구상이다.

한 대표는 "통합당이 추구하는 통합의 기본 방향은 중도까지 아우르는 것이다. 안 대표가 표방한 '실용' 중도노선은 자유시장경제 정신을 신봉한다는 뜻"이라며 "따라서 안철수까지 같이 가야 진정한 통합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과의 통합은 4·15 총선뿐 아니라 그 이후까지 염두에 둔 제안이라고 한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안 대표가 우리 판으로 들어와 황 대표 등 여러 주자와 경쟁하는 게 대선을 앞두고 보수 정당의 외연 확장은 물론 가치 확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안철수는 현재의 좌파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는 데 일등공신이다. 만약 안철수가 한국당 대표가 된다면 유영하 변호사는 좌파정권 탄생에 기여하고 탄핵에 앞장선 안철수를 대표로 모시는 아이러니다.

특히 한국당은 자유공화당의 합당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안철수를 향해선 통합에 적극적이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이는 통합당과 마찬가지로 자유공화당과는 함께 하지 않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사실상 한국당도 박 대통령의 통합론을 정면 거부한 셈이다. 유 변호사가 이런 정치권 돌발 변화에 대한 예측도 하지 않은 상태서 무조건 한국당에 입당 한 것부터가 너무 가벼운 처사였다는 비난 여론도 일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한 후 입당했다면 이는 진정한 박심논란으로 비화 될 가능성도 있다. 만약 박 대통령이 이런 한국당의 변화를 예측했음에도 불구하고 유 변호사를 입당시켰다면 자유 우파 국민들은 박 대통령 다시 보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

자유우파 국민들은 지난 4년간 자유와 탄핵무효, 석방을 위해 싸워왔다. 어찌됐던 정치는 결과가 중요하다. 그 결과론만으로 볼 때 유 변호사의 한국당 입당은 자유우파 국민들의 자존심에도 상처를 줬다는 해석이다.

유 변호사가 박 대통령과 태극기 우파 세력 간의 간극을 벌여다는 다소 격앙된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전광훈 목사, 김문수 결별 왜?

자유공화당이 내각제 세력의 음모에 맞서는 과정에서 나온 전광훈 목사의 김문수 결별’, ‘우리공화당과의 합당 반대메시지에도 숨은 1인치 의도가 있지 않을까라는 시각도 있다.

전 목사는 10일 옥중서신을 통해 애국운동의 새 길로 나아갈 뜻을 시사했다. 그는 김문수 () 지사가 다른 길을 선택해 갔기에, 우리는 광화문 광장에 함께 모인 애국 국민들과 기독교 정신으로 싸운 성도들과 힘을 합쳐 이 나라를 바로세울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광화문 원로들이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목사는 왜 하필, 박 대통령 탄핵 3주기 때 이런 메시지를 냈을까. 현재 김무성 등이 발의한 개헌론으로 자유우파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이 때 전 목사는 이를 냈다.

전 목사는 최근 광화문 집회 세력들을 기반으로 창당했던 자유통일당의 김문수 대표가 우리공화당과 합쳐 자유공화당을 만든 데 대해, 얼마 전 옥중서신에서도 강한 실망감을 내비쳤었다.

이에 따라 기독자유당(대표 고영일 변호사)이 당명을 기독자유통일당으로 바꾸고 광화문 애국 세력들을 재규합할 방침이다.

기독자유통일당은 11일 오전 인재 영입 행사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전 목사는 더구나 당명을 자유공화당으로 하는 데는 모든 분들이 반대했고, 광화문 원로들도 동의하지 않았다. 저는 처음부터 자유 우파 후보 단일화를 위해 정당들을 지지했으나, 역시 정치인들은 아주 개인적 이해타산으로 결정하는 것을 보고 실망했다이제 광화문 애국세력은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상의하도록 하겠다. 4.15 총선에서 대한민국과 헌법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 목사는 왜 이 시점에 이를 공개적으로 밝혔을까. 전 목사는 자유한국당이 주장해온 반문연대에 앞장선 사람이다. 지난 20171230일 자신의 교회로 김무성 의원을 초대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제로 대담을 나누기도 했다. 또 황 대표와도 특별한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 목사의 이날 김문수 결별과 우리공화당과의 통합 반대 메시지는 또다른 분열을 야기 시켰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당장 전 목사 입장을 지지하는 세력과 김 대표를 지자하는 세력간 나뉘어지고 있다.

이것은 넓게 보면 결국 자유공화당과 전광훈 목사를 지지하는 우파간의 대립과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

통합당의 마지막 통합 펴즐은 전 목사 세력과 손을 잡고, 자유공화당을 고립시킬 가능성도 점쳐진다.

자유공화당은 자유공화당의 길만 가겠다는 입장이다. “자유공화당을 죽이고 고립시킨다고 될 것 같습니까. 천만에 택도 없는 짓거리죠. 누가 뭐라 해도 우리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반드시 자유 가치를 지키고, 탄핵무효를 시켜서 자유민주주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할 겁니다.” 11일 오후 필자와 전화 통화했던 분의 마지막 멘트였다.

위 기사는 여러분들의 후원과 성원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