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주도자, '정체'
촛불집회 주도자, '정체'
  • JBC까
  • 승인 2017.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촛불집회 주도자들의 정체가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 촛불집회을 이끌고 있는 단체는 일명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다. 

민주노총, 전교조,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진보연대, 참여연대와 과거 이적단체 판결을 받은 적이 있는 범민련 남측본부도 포함 되어 있다. 소위, '좌파 종북' 세력의 결집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퇴진행동의 공동대표가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이다. 김혁 민주노총 사무부총장은 퇴진행동 운영위원회 공동의장이다. 또 박병우 민주노총 대외협력실장은 퇴진행동 공동상황실장을 맡고 있고 있다. 남정수 민주노총 대변인은 퇴진행동 공동대변인이다.

퇴진행동 상황실은 서울 정동 경향신문 빌딩 민주노총 사무국 내에 있다. 퇴진행동 후원계좌는 이승철 민주노총 조직쟁의실장 명의로 돼 있다. 사실상 민주노총이 퇴진행동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이들의 정체를 모르는 일반 시민들도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들은 종북좌파가 아니다. 우리사회 변화를 바라는 순수한 사람들이다. 순수 참가자와 종북좌파들과는 구분짓는다. 

현재 광화문 광장에선 매주 토요일 저녁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들어서도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 광장을 매주 찾았다.

이 집회를 관찰한 결과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자들이 크게 세 분류로 나누어졌다.

첫 번째, 더불어민주당, 국민의 당, 정의당 등 야당 국회의원과 당원들이다. 이들은 이순신 동상 뒤에 모여 있다. 아래사진<참조>.

두 번째 부류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본부 아래 모인 세력들이다. 이들은 매주 세종대왕 동상 앞에 모인 후 집회를 연다. 이들의 정체를 좀 더 까면, 종북 좌파 주도 세력들이다.

세 번째는 일반 시민이다.  야당과 좌파 민노총이 주도하는 집회를 모르고 번갈아 오가는 집단이다. 아래 사진이 보여주듯 한 부모가 촛불집회 주도자들의 정체를 아는지 모르는지, 자녀에게 세월호 리본이 달린 태극기를 건네주고 있다.

처음 촛불이 타올랐을 때만 해도 종북 좌파들은 수면위로 확연히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썰물이 빠져나가면 갯벌에는 낙지와 게 등 각종 어패류가 드러난다.

지난 2월부터 매주 열렸던 촛불집회에 일반인들이 대거 빠져나가자 마침내 이들의 정체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일반인들이 촛불집회를 외면하기 시작한 것은 정치개혁을 바라는 촛불시위의 ‘순수성’을 종북좌파들이 훼손시키면서다.

이들은 노동 이슈나 자신들의 일방적인 주장을 불특정 대중에게 무차별적으로 살포하는 등 촛불시위의 본질을 퇴색시켰다. 촛불집회의 구호에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민중혁명을 부추기는 구호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재벌해체’ 노동악벌 철폐‘ ‘사회주의가 답이다’, ‘통진당 해산 무효’, ‘중·고생이 앞장서서 혁명정권 세워내자’.

이런 구호들은 민심을 호도하고 왜곡하는 것이다. 사드 배치 반대의 이면에도 촛불 민심에 스며든 불순한 행동이 숨어들어 안보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한·미 동맹을 약화시키기 위해 반미(反美)투쟁은 단골메뉴다.

촛불 민심을 빙자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것은 전체주의 북한의 폭력성에 눈 감는 일이며, 날로 북한의 핵무력이 강화되고 고도화하는 현실에서 한국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외면하는 것이다.

북한 김정은이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했는데도 이들은 그 어떤 비난을 하지 않는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도 오직 북한이 주장하는 반미 투쟁 구호로 ‘평화·민족·자주’를 더 크게 외치고 있다.

촛불이 광장에 등장한 이후 북한 통일전선부의 난수방송이 이어지면서 촛불 뒤에 숨어 민심을 왜곡하는 세력이 준동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이 변질에 놀란 순수 시민들이 발길을 돌린 것이다. 그러자 야권 대선 잠룡들과 야당은 촛불을 꺼지지 않게 하기 위해 당원들에게 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전날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이제 매주 토요일 저녁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있다. 촛불로 탄생한 돌연변이 이재명 성남시장은 말할 것도 없다.

여기에 종북좌파들도 꺼져가는 촛불을 다시 태우기 위해 발악을 하고 있다. 민노총 산하 단체들은 매주 '촛불로 모이자'고 외치고 있다. 그런데도 그 참여 동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

이제 이들은 조만간 전매특허인 폭력성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촛불이 꺼져가고 참여가 저조하면서 나타나는 일종의 조급성이 결국 폭력성으로 진화될 것이다. 각종 집회에서 폭력을 유발하거나, 폭력을 가할 것으로 짐작된다. 

곧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탄핵 심판을 결정한다. 만약 헌재가 '기각'시키면 이들은 혁명을 통해 국가를 전복 시킬 가능성이 높다.  문재인은 이미 '혁명'론 운운했다. 그 혁명 완수를 위해 투쟁을 더욱 격화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이미 대한민국을 반 대한민국의 구도로 전선을 형성시켰다. 이들의 무자비한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 지금부터 드러나고 있지만 촛불집회는 더 이상 순수가 아니다. 

순수를 악용한 후, 선동을 하고, 그 선동을 통해 이념을 전파한 후, 그 이념을 토대로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시키려는 '음모'의 연장선상이다. 

촛불 시위에서 이미 드러났듯이, 이들이 벌이는 촛불시위는 더이상 박근혜 탄핵이 아니다. 체제 전복을 위한 탄핵이다. 한 손에는 탄핵 촛불, 또 한 손엔 체제 전복 횃불을 들고 저주스런 미소를 짓고 있다.

이런 이들의 두 얼굴을 모르는 일반인들은 이들이 외치는 이념적 구호와 혁명적 전시에 서서히 물이 들어가고 있다. 이들은 마침내 이들에게 철저히 이용당한 후 그제서야 탄핵의 본질이 체제 전복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거다. 

지금은 자신에게 혁명적 이데올로기의 올가미가 씌어져 있는 지 모른다.  이데올로기는 사람을 단세포의 존재로 변화시킨다. 그래서 모두를 촛불의 광신도로 만든다.

그러나 거짓 선동으로 탄생한 이데올로기는 끝내 자멸된다. 이것은 역사의 교훈이었다.

사람들은 얼마든지 속일 수는 있다. 좌파의 속임수는 시간이 지나면 눈에 드러난다.

​대한민국의 존엄성은 좌파의 손에서 흔들리지 않는다. 여기엔 '민족혼'이 있다.

또 이들이 모르는 게 있다.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태극기는 그 좌파들의 이데올로기 환상을 어김없이 일깨워 줄 것이다.

현재 시국은 순수가 자취를 감춘 혼탁 그 자체다. 이 혼탁은 불순함이 서로 엮여지면서 형성되었다. 

인간의 삶은 그 동기가 순수할 때 진정성이 퍼져나간다. 순수가 사라지면 거짓과 혼탁한 세상이 득세한다. 

그 순수를 이용했을 경우 결국 인간은 심판을 받는다.

'심판의 날'을 기어코 오게 해야만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