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악질 여사' 김미화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합격
'순악질 여사' 김미화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합격
  • JBC까
  • 승인 2020.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미화 씨 자신의 레스토랑 홍보물
김미화 씨 자신의 레스토랑 홍보물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윤화섭 안산시장)24일 개그맨 김미화(55)씨가 안산문화재단 제5대 대표이사에 최종 합격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재단이 공개한 최종합격 공고에 이메일 아이디가 마담순악질로 표기돼 있다. 김씨는 1987년 한 방송사 개그 프로그램의 쓰리랑 부부코너에서 순악질 여사라는 캐릭터로 출연했다.

김씨는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반대 때 그가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인터뷰가 방송됐다. 그의 인터뷰에서 광우병 촛불 집회에 대해 "유머 감각이 이번 촛불문화제의 괄목할 만한 문화적 성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씨가 운영하는 카페, 레스토랑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하는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김씨는 식당에 자신이 모델로 나와 "미국산 소고기 중 좋은 고기를 엄선하여 사용합니다"라고 광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