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가짜뉴스 처벌은 문재인부터”
차명진 “가짜뉴스 처벌은 문재인부터”
  • JBC까
  • 승인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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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병원서 치료중인 차명진 전 의원.
코로나19로 병원서 치료중인 차명진 전 의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의원이 27일 자신의 페북을 통해 가짜뉴스 처벌은 문재인부터라는 글을 올렸다.

아래는 차 전 의원 글 전문

문재인이 대통령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교묘한 말장난으로 자신의 독재를 합리화하고 있다.

그는 기독교인이 예배드리는 이유가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해서란다.

이건 기독교 모독이다. 내가 옆자리 목사님한테 여쭤 봤다.

"예배는 신자가 창조주인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신성한 행사입니다.

개개인의 구복이나 생명따위를 목사가 대신 풀어주는 이벤트 행사가 아닙니다."

문재인은 또 '대면예배'하면 큰 일 나니까 하지 말란다.

대면예배?

지금 한국교회에선 예배드릴 때 신도들이 서로 얼굴 마주보며 세미나하듯 침 튀겨가며 토론을 한단 말인가?

옆자리 목사님한테 여쭤봤다.

"우린 대면예배 안해요. 뒷통수예배합니다."

문재인은 또 "지금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의료인들이 의료현장을 떠나는 것은 전시상황에서 군인이 전장을 이탈하는 것"이라 했다.

문재인의 이 말을 일반인이 들으면 지금 의사들이 죄다 청진기 집어던지고 업무 포기한 것으로 생각할 거다.

근데 문재인이가 이 말을 하는 순간 나는 담당 주치의로부터 "어디가 아프냐? 불편한 거 없냐? 페렴기란 이런 거다...." 지겹도록 자상한 문진을 받고 있었다.

문재인은 연설에서 이번 코로나 2차 확산의 경로를 이렇게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광화문집회전국적으로 확산"

근데 그날 광화문집회 참가자들은 서로 침튀겨 가며 비말을 전달할 틈이 없었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우산을 들고 있는 바람에 서로 악수도 못했다.

광화문 집회가 코로나의 대규모 확산지가 아니었거나 많은 경우중 하나에 불과했다면 문재인은 그 뒷감당을 책임져야 한다.

가짜뉴스 처벌은 문재인부터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