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무단이탈 고발당한 민경욱 "부정선거 외치니 무섭나“
자가격리 무단이탈 고발당한 민경욱 "부정선거 외치니 무섭나“
  • JBC까
  • 승인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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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1일 자신의 페북에 인천시 연수구가 자신을 고발한 것에 대해 어이없어 하는 글을 올렸다.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1일 자신의 페북에 인천시 연수구가 자신을 고발한 것에 대해 어이없어 하는 글을 올렸다.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자가격리 중 무단으로 이탈했다가 고발됐다.

인천시 연수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민 전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민 전 의원은 지난달 22일 담당 공무원이 자택을 찾아왔을 당시 자리를 비운 것으로 조사됐다. 민 전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구 관계자는 "민 전 의원이 연락을 받지 않아 담당 공무원이 직접 찾아갔을 때 부재중이었다""자가격리 이탈로 판단해 연수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페북에 두 번 음성 판정 나왔다며 "부정선거 자꾸 외치니 무섭다고 (하라)"고 비꼬았다.

민 전 의원은 "자가격리 위반?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자가격리 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대보라""변호사들이 한참을 찾고 내린 결론은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자가격리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은 그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