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일부 단체가 추석 연휴 중 개천절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과연 국민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위원장은 오는 10일 비대위 회의나 9일 당 중진들과의 회의에서 공식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극우세력과 분명한 선긋기를 하고, 집회 참여 당원에 대한 징계를 언급할지 등 발언 수위가 주목된다. 앞서 대규모 광화문 집회를 하게 된다면 오히려 문재인 정권이 자신들의 방역실패에 대해 변명하고 면피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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