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우리공화당, "탄핵은 거짓·불법·권력찬탈이다!"
[종합] 우리공화당, "탄핵은 거짓·불법·권력찬탈이다!"
  • JBC뉴스
  • 승인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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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어느새 4년
우리공화당, "거짓 탄핵의 진실이 좌파독재 정권의 아킬레스건"
대구에서 탄핵무효를 역설하는 우리공화당
[사진=대박뉴스TV]

9일, 우리공화당이 전국적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이에 찬성표를 던진 이들을 규탄하는 연합집회를 개최하였다.

이날은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지 4년이 되는 날이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국민의힘의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관련 대국민 사과'가 예정되어있던 날이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의 반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줄곧 대국민 사과 입장을 고수해왔던 김 비대위원장도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을 중심으로 공수처 설치법 개정안이 강행 처리되는 등 현 정국과 더불어 향후 극심한 당내 분란 가능성을 의식한 듯 일단은 예정되어있던 대국민 사과를 연기했다.

반면, 우리공화당은 박 대통령 탄핵 이후 줄곧 변함없이 외쳤던 구호를 이날도 외쳤다. '문재인 퇴진', '탄핵무효', '박근혜 대통령 즉각 석방'. 대구를 중심으로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울산, 대전, 충주, 온양, 강원, 제주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그들의 구호가 울려퍼졌다.

이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무실 앞을 기점으로 진행된 대구·경북 규탄 연합집회에 참석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탄핵 배신자들은 불법 탄핵에 대해 눈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신자들이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하는데 좌파독재 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거짓탄핵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다"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우파 국민들을 배신하고,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대통령을 탄핵한 유승민, 김무성, 주호영과 같은 탄핵 배신자들은 반드시 배신에 대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국적으로 각기 다른 장소에서 개최된 이날 집회였지만, 우리공화당은 언제나 그랬듯이 한 마음, 한 목소리로 '탄핵무효'를 외쳤다.

 

 국민들은 '국민대표'라는 그들에게 늘 '공명정대'를 기대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이합집산'
[사진=연합뉴스]

시류에 따라, 사익에 따라 우왕좌왕하거나 자신들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꽃밭에 둘러싸여 그 달콤한 향기에 취해서 도무지 사리분별을 제대로 못하는 기존 정치인들의 모습은 이제 익숙할 법도 한데, 늘 지긋지긋하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우리공화당은 사리사욕보다는 대의를 위해 늘 변함없이, 꾸준히 그 곳, 그 자리에 서 있기에 기존 정치인들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점에서 낯설지만 반가운 대목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