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출생연도 미스터리, ‘1953년생인가, 1952년생인가.’
문재인 출생연도 미스터리, ‘1953년생인가, 1952년생인가.’
  • JBC
  • 승인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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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문재인 저서 운명 1953년생
인명구조 자격증과 위키백과 1952년생
네이버 인물에 올라와 있는 문재인 출생연도가 1953년 1월24일이다. 문재인이 1976년 대한적십자로부터 받았던 인명구조 자격증에는 1952년 1월24일로 기재돼 있다.
네이버 인물에 올라와 있는 문재인 출생연도가 1953년 1월24일이다. 문재인이 1976년 대한적십자로부터 받았던 인명구조 자격증에는 1952년 1월24일로 기재돼 있다.

‘1953년생인가, 1952년생인가.’

문재인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최근 문재인 출생의 비밀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생년월일이 1953124일인지, 1952124일 인지를 두고 논란과 의혹이 반복되고 있다. 3년전에는 한 원로언론이 1949년생이란 설도 제기했다. 문재인의 출생연도는 언제일까.

문재인은 자신의 저서 운명에서 1953년 1월 24일 출생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프로필을 소개한 네이버, 다음, 구글 인물란을 검색하면 문재인은 1953년 출생으로 기재돼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소개된 '문재인이 걸어온 길'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1953124일 경남 거제의 시골 농가에서 실향민의 아들로 태어났다'고 적혀 있다.

위키백과 사전은 문재인 출생연도를 1952년 1월24일로 표기돼 있다. 하단에는 이를 증명하듯 문재인 자필 이름이 적혀 있다.
위키백과 사전은 문재인 출생연도를 1952년 1월24일로 표기돼 있다. 하단에는 이를 증명하듯 문재인 자필 이름이 적혀 있다.

그러나 위키백과<위 사진>에는 1952124일로 기재돼 있다. 생일 날짜는 같지만 출생연도가 다르다문재인이 19767월 대한적십자로부터 받았던 인명구조 수료증란에는 1952124일생으로 돼 있다. 문재인이 군 복무시절 받았던 자격증이다. 문재인의 글씨체와 비슷해 자신이 생년월일을 썼던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이 생년월일이 다른데도 문재인은 이에대해 직접적인 답을 내놓지 않았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출생연도가 다른 이유에 대해 문재인이 양력생일을 쇠기 때문이다고 설명돼 있다 음력생일로 쇠면 1952년생이 맞다는 것이다.

지난 20174월 대선 직전 문재인은 언론과 5959답을 가졌다. 당시 문재인은 두 번 째 문항질문 생년월일과 띠는? 1953124(양력), 용띠(음력 195212월생)’이라 답했다. 그가 밝힌대로, 음력생일 쇠면 그는 1952년생이 맞다.

그런데 그는 왜 당시 문답에서 정확한 생일날을 밝히지 않고 12월생이라고만 했을까. 자신의 음력생일을 기억못해서 "12월생"이라 두리뭉실하게 밝혔을까. 아님 밝히지 못할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일까.

본지가 문재인의 1953년 1월24일 양력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음력 생년월일을 변환 한 바에 따르면 문재인은 19521210일생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임진(壬辰)년 계축(癸丑)월 을해(乙亥)일에 출생했다.

1952124 기준 음력으로 변환하면 문재인은 19511228(평달)에 출생했다. 출생연도와 날짜도 완전히 달라진다.

문재인 출생연도와 관련, 인터넷에선 문재인이 1949년 출생했다는 글도 올라와 있다. 한 원로 언론인이 제기했다.

문재인 출생연도를 1949년으로 가정했을 때는 그의 출생미스터리가 복잡해진다. 이는 그의 가족의 비밀까지도 접근해야 하고 또 의혹에 대한 입증도 상당히 어렵다. 간단한 방법은 그가 호적등본을 공개하면 된다. 문재인은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문재인씨가 출생했다는 경남 거제시 시골농가 생가.
문재인씨가 출생했다는 경남 거제시 시골농가 생가.

문재인 출생연도 미스터리 관련, 흥미가 가는 부분이 있다. 왜 청와대는 특별감찰관을 두지 않을까. 특별감찰관 제도는 여야가 합의로 2014년에 만들었다. ‘특별감찰관법대통령의 친인척 등 대통령과 특수한 관계에 있는 사람(대통령의 배우자 및 4촌 이내 친족)의 비위행위에 대한 감찰을 특감의 임무로 규정해 놓았다.

최근 사표 논란 중심에 선 청와대 신현수 민정수석은 문재인에게 특별감찰관을 빨리 지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특별감찰관이 줄곧 공석이었다.

한 언론은 여권 관계자 말을 빌어 신 수석이 검찰 문제뿐 아니라 일방통행식 국정의 전환을 건의했지만 묵살당하자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며 문 대통령을 신뢰했기 때문에 더욱 불통의 벽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 친인척 관리는 그만큼 힘든 일이다. 대통령 가족 주변엔 항상 권력의 부나방들이 꼬인다. 이걸 막는 게 특별감찰관실이다.

문재인 아들 문준용씨는 전시회·정부 지원금·교제 납품과 관련해 잇단 특혜 논란, 문재인 딸이 돌연 태국으로 이주했는데, 왜 그랬는지 어떻게 비용을 마련했는지 청와대는 밝힌 적이 없다. 사위는 태국에서 이스타항공이 수백억원 지급보증을 선 회사에 취직했다.

문재인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이 나란히 한 기업 계열사에 고위직으로 취업했지만 수수방관했다. 김정숙 여사와 친한 사업가가 공공 부지 매입으로 특혜를 봤다는 의혹도 유야무야 넘어갔다.

이는 특별감찰관의 공석 때문에 더 공석이 아쉬웠다. 특별감찰관법은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시절에 주장해 자신들이 적폐라고 한 박근혜 정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문재인 좌파 정부가 선하고, 깨끗하며, 정직한 정부라고 주장한다면, 이를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문재인은 특별감찰관 임명을 해야만 했다.

정치권에선 문재인이 특별감찰관을 두지 않는게 아니라 못 두는 것이다는 소리도 나왔다. 이를 둔다면 문재인 가정사와 신상이 공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별감찰관실이 문재인 친인척을 관리 하기 위해선 호적사항이 제출되어야 한다. 자칫 여기에 시중에서 제기되는 문재인 출생의혹의 비밀이 다겨져 있을 수 있다는 부담이다 자칫 이것이 외부로 샐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그렇지 않다면 문재인은 정부의 실패를 막기 위해서라도 특별감찰관실을 두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일각에선 문재인이 북한 김정은 대변인과 종북 주사파 세력 아바타가 된 것은 출생의 비밀과 관련 있을 것인란 의문도 제기한다. 뭔가 터지면 엄청남 메가톤급 폭발력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문재인 모친 강한옥씨는 201910월말 작고했다. 당시 그의 모친 작고를 둘러싸고 친모가 아니다라는 의혹이 꼬리를 물었다. 문제는 이를 둘러싸고 문재인의 말끔한 해명이 있어야 했다. 이런 해명이 없다보니 아직까지도 이 논란들이 확대 재생산되는 형국이다.

본지가 이같은 의문을 새삼 제기하는 이유는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문재인에 대한 애초 검증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이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꼬리를 물면서 난무하고 있다.

문재인이 출생연도와 관련, 1952년생이든, 1953년이든 잘못 표기 될 수 있다. 북한의 6.25 남침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쑥대밭이었기 때문에 호적이 잘못 기재되거나 오류가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해 호적상 오류를 밝히면 그만이다.

그런데도 한 나라 집권자가 몇 년도에 출생했는지 국민들은 모르고 있다. 

국민들은 집권자가 언제 출생했는지 알 권리가 있다. 집권자의 출생연도는 역사적 기록이다.

‘1397(태조 6) 57, 한성 준수방(서울 종로구 통인동)에서 당시 정안군이던 아버지 태종과 어머니 원경왕후의 여섯번째 자녀이자,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태어날 당시 형 양녕대군 이제, 효령대군 이보와 정순공주, 경정공주, 경안공주 등 동복 친누나 세 명이 있었다. 아명은 막동(莫同)이고, 이름은 도()이다.

누구일까. 세종대왕이다. 628년 전 태어난 세종대왕도 출생연도가 명확하다.

하물며, ’대한조선임금노릇을 하는 문재인 출생이 언제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은 문재인 스스로 논란을 자초한 측면이다. 

문재인 보유국이 아닌가. 문재인 보유국 기록이 이래서야 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