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복 차림 문재인·김정숙·김무성·유승민 퍼포먼스 눈길
박 대통령 2017년 3월31일 구속 수감, 이날 구속 만 4년
우리공화당이 박근혜 대통령 불법인신감금 4년이 된 31일(1462일 구속) 서울 을지로 입구역 부근에서 박 대통령 석방 대국민 홍보 집회를 가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31일 구속 수감됐다. 이날이 구속 만 4년째다.
이날 우리공화당 당원과 자유 우파 국민들이 대거 참석했지만 코로나로 인한 100인 이상 집합금지에 따른 방역수칙에 따라 메인 집회장에는 합류하지는 못했다.
대부분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을지로 입구 부근에서 대형현수막과 피켓을 든 홍보전, 당보 배포를 병행했다.
이날 집회에서 눈길을 끈 것은 포승줄에 묶인 죄수복 차림의 문재인·김정숙·김무성·유승민 퍼포먼스였다. 지난 27일 대구 집회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날 이 광경을 본 행인들은 “이것이 민심이다”며 최근 부동산 분노로 표출된 문재인 좌파 정권에 거부감을 나타냈다.
조원진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지난 4년간 거리에서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에 서명해주신 국민이 무려 250만명이 넘는다. 이는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그만큼 국민의 석방요구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거짓촛불과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과 기업의 청탁을 입증할 증거가 없으니 ‘묵시적 청탁’을 가져오고, 뇌물을 단 한푼도 받은 적이 없으니 ‘경제공동체’로 억지죄를 만들었지만 밝혀진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이 깨끗하다는 것뿐이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을지로 일대 행진을 한 후 오후 6시 쯤 2부 집회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조 대표는 이날 연설 말미에 가수 설운도 '누이' 노래를 부른 후 마무리 집회를 끝냈다.
이날 을지로 입구 곳곳에서 펼쳐진 집회 장면을 사진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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