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자질 편지] "뭐 주사파의 민족해방", 김정은 "꿈깨라"
[고자질 편지] "뭐 주사파의 민족해방", 김정은 "꿈깨라"
  • JBC까
  • 승인 2021.0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과 김정은이 손을 잡고 남북분단선을 넘어가고 있다.
문재인과 김정은이 손을 잡고 남북분단선을 넘어가고 있다.

조선노동당 총비서 김정은은 한국내에서 활동하는 주사파 세력들을 잘 알고 있을까. 김 총비서는 19841월생이다. 한국 나이로 올해 38살이다. 주사파는 1980년대 중반부터 세력을 떨쳤으니 김 총비서가 출생할 즈음이다.

김 총비서 조부 김일성 주석은 6.25 남침 이후 북한을 사회주의 강성대국으로 만들기 위해 주체사상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체사상은 최고 권력기구인 당의 유일한 지도사상이며 정부의 지도적 지침이다.

주체사상은 사람이 주체다, 인민이 모든 사회 국가를 이끌고 가는 주체 주인공이란 뜻이다. 인민이 모든 것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나가 북한 사회 강성대국을 이루자 하는 의미다.

주체사상은 북한 사람들의 삶의 의의, 삶의 존재 양태, 삶의 목표이며, 모든 대내외 정책과 심지어 일상생활까지도 그것에 기초한 것으로 주장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김일성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세력들이 있다. 북한의 남한혁명노선인 민족해방(national liberation) 민중민주주의혁명론을 추종하는 세력들이다. 이들을 주사파(NL파)라고도 부른다.

이들은 지금 많은 한국인들로부터 80년대 운동권논리, 반제반봉건매판자본 논리에 갇혀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김일성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삼고 노동당 대남 적화노선을 투쟁지침으로 삼는 일단의 대남적화통일전선 혁명투쟁전위대로 활동해 왔다.

지난 2017년 촛불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한국 좌파 세력들은 곳곳에 주사파 세력들을 포진시키고 있다. 문재인 정권 출범후 청와대 1급 이상 비서진 63명 비서관의 경력을 분석한 결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등 운동권과 시민단체 출신이 63명 중 22(3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주사파 세력들은 문재인 정권의 핵심 기조를 이루고 대한민국 입법, 행정, 사법, 지방행정, 문화 예술계 곳곳을 장악해 있다. 문좌파 정권을 주사파 정권이라 부르는 이유와 까닭이다.

주사파 세력들은 북한의 인민민주주의 혁명론인 민족해방인민민주의의 혁명론은 코민테른 강령에서 제시된 공산혁명 전략을 원용해왔다.

이것은 노동자 계급, 농민, 청년학생, 진보적 지식인을 주력군으로 하고 반동 관료 및 매판 자본가를 제외한 각계각층을 보조역량으로 하여 통일전선을 형성시킨다는 것이다.

그 후 미 제국주의를 축출하고 파쇼 정권을 타도한 다음 민족자주정권을 세운다. 이어 북한과의 연방제 통일을 한 다음 사적 소유와 프롤레타리아 독재 권력 수립을 내용으로 하는 본격적인 사회주의 혁명을 진행하는 전략이다.

주사파 세력들은 한국 사회가 미국과 한국 민중과의 모순, 즉 민족모순과, 파쇼통치체제와 그 물적 기반인 매판자본과 민중과의 모순인 계급모순이 중첩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중 가장 핵심 모순은 미국과 한국 민중과의 모순이라는 것이다. 미국이야말로 한국 민중의 자주성을 억압하는 주범이라는 것이다.

이들에 따르면 매판자본가, 지주, 상층관료는 미국에 의해 육성되고 비호되는 대리세력이고, 민족모순이 해결되면 다른 모순도 해결된다고 믿고 있다.

주사파가 한국에서 펼친 한국 사회 변혁 운동의 기본임무는 미국 지배와 그 대리세력 잔재인 보수 정권 통치를 청산하고 좌파 정권 수립 후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자주적이라 함은 미국의 식민지적 통치를 없앤다는 것이고, 평화적이라 함은 민족자주정부 수립 후 북한과의 연방제 통일을 말한다. 이러한 임무를 바탕으로 주사파 세력들은 반미 자주화 투쟁 반독재 민주화 투쟁 조국통일 촉진 투쟁. 3대 투쟁 전략을 이어간다.

1987년 8월 전대협 출범식 장면.
1987년 8월 전대협 출범식 장면.

이들은 80년대 민족해방, 즉 통일을 지향하면서 당시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했던 제5공화국 정부를 타도하는 데 앞장섬으로써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받아 그 세력이 한때 크게 확장되었다.

이들은 세력을 확장시키면서 남북한 사회주의 연방제를 원했고, 이를 위해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 정치계혁을 요구하면서 끊임없는 투쟁을 해왔었다.

주사파 세력들이 한국에서 이 같은 투쟁을 해왔다는 대목에선 그들의 투쟁력을 높이 살만 하다. 주사파 세력들은 가열찬 투쟁을 전개하면서 투옥과 탄압도 받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이 권력의 정점으로 올라서면서다. 한국의 보수 정권을 무너뜨린 후 좌파 정권의 핵심으로 부상한 이들이 과연, 주사파 강령을 충실히 수행했느냐다. , 주사파 세력들이 그토록 강렬하게 외쳤던 민중을 위한’, ‘인민을 위한가시밭길 삶을 살았냐는 것이다.

주체사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사람이며 가장 힘있는 존재도 사람이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주사파들이 말하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인민인가. 자본가인가. 한국의 주사파 권력이 인민을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고, 이들을 위해 헌신했다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김 총비가 아는지 모르겠다. 문재인 좌파 정권이 북한으로부터 온갖 무시 모멸 조롱 굴욕을 당함에도 불구하고 참고 웃을까.

지난 10일 문재인이 취임 4주년 연설에서 대북 전단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전단을 보내는 우리 국민을 김여정 하명법에 따라 엄벌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에게 피살·소각됐을 때 청와대에서 긴급 안보 회의가 열렸지만 문재인은 참석하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까지 잠자는 문재인을 깨우지 않았다고 한다.

왜 문재인이 그렇게 행동했다고 보는가. 북한이 문재인을 향해 삶은 소대가리라는 모욕적 발언을 했다. "정말 보기 드물게 뻔뻔한 사람" "웃겨도 세게 웃기는 사람" “검먹은 개라고까지 했다. 그런데도 문재인은 북한을 향해 반박조차 하지 못했다.

북한은 왜 한국의 좌파 문재인을 향해 이 같은 막말을 던졌는가. 이것은 문재인을 길들이겠다는 차원보다 한국의 자본가와 미국의 눈치를 보지 말고 당차게 대북 정책을 밀고 나가라는 시그널이 아닌가. 이것을 제대로 하지 못한 문 정권에 대한 불만을 이렇게 표현했다고 본다.

문재인도 이런 모욕을 참으면서 남북한 평화 운운하면서 바짝 엎드린 것이 이에 대해 반발할 경우 남북한 문제가 파탄날 것이고, 나아가 문 좌파 정권의 정통성과 기반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문재인 좌파 세력이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과 구속시키고 좌파 정권을 창출하는 데 일등공신이다.

주사파와 좌파 세력들은 북한과 연계해서 박근혜 축출을 한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그들에게 평양의 남파간첩은 간첩이 아니라 투쟁의 동지로 간주된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북한이 문재인 정권 탄생에 열렬한 지지를 보냈고, 20189월 문재인을 평양으로 초대하고, 백두산까지 가서 손을 잡고 얼싸안은 것은 문 좌파 정권이 북한의 혁명적 전략에 맞추어 올 것이란 기대 때문이 아닌가.

그 후 문 정권은 북한의 혁명적 전략에 동참했는가. 북한이 말한 우리민족끼리를 실천했는가 말이다.

북한은 지난해 6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대남 비난 담화를 시작으로 연락채널 단절,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켰다. 북한은 이를 전적으로 문 좌파 정권 책임으로 간주했다.

무엇보다는 북한은 미국에 저자세를 보여 온 문 좌파 정권에 온갖 저주의 비난을 퍼부었다. 문 좌파 정권이 입으로는 친중’, ‘친북을 외쳤지만 실제로는 더욱 한미동맹을 과시했다.

북한 김정은 총비서는 알아야 한다. 감히 말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주사파 세력들은 문 좌파 정권이 집권한 이후 주사파 혁명전략을 실천한 적도 없다. 그저 북한과 중국, 계급노선 팔이에만 치중해왔다.

문 정권은 미국과의 정통적인 동맹강화가 아닌 중국으로 기우는 탈미접중 모험을 강행중이다. 실제로 이들이 탈미접중, 친북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고 보는가. 이것은 착각이다. 이들은 주체사상과 친북을 이용한 전문 팔이에 불과하다.

이들이 한국사회에서 강행한 주권자 민주주의를 내세우며 준혁명적 적폐청산 정국을 조성하고 경제와 사회복지 부문의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하고 있는 이유가 뭐라고 보는가. 국민에게 설탕물을 주입시켜 자신들의 권력 유지 강화를 위해서 일 뿐이다.

사회주의 혁명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은 반동이다. 이들은 온갖 자본주의에 물들은 자다. 북한식대로라면 자본주의에 말든 자들은 절대 사회주의 혁명가가 될 수 없다.

한국에서 주사파 활동을 해온 자들이 한국의 평범한 보통사람보다 더 친미적이고 자본주의화 돼 있다. 이들의 자식들은 미국에 유학갔고, 더 친일적이다.

한국사회에서 경제와 관련, 좌는 계획 경제, 뉴 딜 등 정부의 개입을 당연시 한다. 우는 시장의 자율성을 강조했다.

사회문화적 측면에서도 좌는 계급 개념을 중시한데 반해 우는 개인과 가족을 중시했다. 좌는 노동 계급의 권익을 중시하면서 자본가들에 대한 규제를 강조한 반면 우는 개인의 창의성과 기업가 정신을 중시하였다.

또 사회 범죄를 보는 시각에 있어서도 좌는 범죄의 뿌리를 사회적 모순에서 찾았으며. 우는 개인의 사악함에서 찾으려고 했다.

그러나 정치, 경제, 사회에서 이들이 추구하는 이론은 실종됐다. 따지고 보면 이들이 더욱 자유주의화에 충실했다. 한국의 우파는 명목상으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강조했지만 그 이념에 철저하지 않았다. 좌파들이 오히려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선호했다.

더욱 부끄러운 일은, 역사의 바른 길을 걸어 온 독립투사와 그 후손들은 광복 후에도 가난과 소외에 시달렸다. 친일에 앞장섰던 사람들이 사회 지도층으로 행세하면서 애국지사와 후손들을 박해하기도 했다. 그 친일 잔재 세력들이 누구일까. 한국에서 반일 외치는 그들이 더 친일적이었다.

국민들은 한국의 주사파 세력들로부터 점차 깨어나고 있다. 이들의 실체를 알면서 북한의 허구성까지 함께 깨달았다.

주사파들이 과거처럼 주체사상이나 막스주의를 신봉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인권, 민주화의 진보적 가치마저도 외면한 채 오직 자신들의 권력유지와 끼리끼리의 호의호식을 하고 있다.

이들이야 말로, 당신들의 나라에서 가장 존엄하게 여긴 주체사상을 팔아먹고, 존엄의 가치를 훼손시킨 특급 반동이다.

최근 북한은 주민들에 대한 감시와 통제 체제를 강화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말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이하 배격법)을 제정하여 주민들의 사상을 통제하고 체제 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 보관했다는 이유로 공개 총살당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북한 당국은 배격법을 전 사회적으로 광범위하게 적용하면서 외부 사상과 문화의 철저한 차단을 의도하고 있는 것이다.

외래문화에 감염되기 쉬운 청년층에 대한 단속도 시행됐다.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인 현상을 없애기 위한 강도 높은 투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왜 북한이 이렇게 하는가. 자본주의 사상에 물드는 것을 사전에 단절시키기 위함이다. 대한민국 주사파 세력들은 이미 자본과 자유, 친미에 물들었다. 북한 배격법대로라면 이들이야말로, 공개총살감이다.

한국의 주사파 세력들은 입으로는 우리민족 통일을 떠들지만 실제 이들은 가장 반통일적이고, 반민족적행위자 일 수 있다. 북한은 이런 이들과 우리민족의 통일과 미래를 논하고 싶은가.

세상과 동떨어진 이념에 사로잡혀 자신들만이 옳다고 진리하고 믿는 오류와 착각 속에 빠진 자들이 주사파 세력들이다.

이 정권의 언행, 이 정권을 구성하는 구성원들의 사고와 의식수준, 윤리의식과 도덕성을 하나 하나 들추면 북한이 추구하는 사상과 이념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

문제는 이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모른다. 잘못이 발각되어도 인정하지 않는다. 도덕적 헤저드가 하늘을 찌른다. 이들이 언제부턴가 노멘클라투라(착취를 일삼았던 구 소련의 특권계급)가 되어 버렸다.

이들은 인민에게 해방, 혁명, 평등을 외치면서도, 정작 지들끼리는 명품을 두르고 호의호식했다. 입은 공산주의지만 몸뚱이는 봉건귀족, 공산주의 내로남불의 원조다.

1980년대 운동 경력을 팔아 출세에 성공한 86세대 좌파들이 한국형 노멘클라투라의 핵심이다. 문 좌파 정부와 민주당, 민주노총, 전교조, 각종 시민단체와 좌파 언론사 간부, 자칭 진보적 학계 중견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은 선거와 이슈가 있을 때마다 문 좌파 정권을 위해 기꺼이 몸과 입을 빌려준다. 자신들끼리의 좌파 카르델을 형성한 후 협동조합식 상부상조를 이루고 있다. 사실상 한패이다.

한 때 대한민국을 엎어버리자는 혁명론의 신봉자들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가진 게 많고 지키고자 하는 것도 많다. 이미 한국 사회의 기득권이다. 그런데 정작 본인들은 이걸 인정하지 않는다. 스스로를 약자의 대변자이자 악마 같은 우파와 싸우는 성자쯤으로 알고 있다.

세상에 아름답고 정의로운 척은 다한다. 부동산 투기꾼의 귀재요, 자식을 미국에 보낸 반미주의자며, 성추행하는 여성주의자, 도요타 타는 반일주의자, 도쿄에 아파트가 있는 독립군, 예타면제하는 환경론자, 갑질하는 을의 대변인, 부패한 도덕가다.

그런데도 이들은 대중들 앞에선 불의와 싸우는 투사로 묘사한다. 이념은 증발해도 정서는 남았는지 한 잔의 술을 마시면 모여서 운동권 노래 중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면서 정의가로 자처한다.

이들이 한국사회에서 북한의 주체사상을 신봉하고 실천하려면 그들 역시 혁명가처럼 살아야만 한다. 부귀와 영화 권력추구도 버려야 한다. 대중을 선동하기 위해선 자신의 삶이 선동할만한 위치인가 되돌아 봐야한다.

문 좌파 정권이 외치는 적폐 청산도 내 적폐가 우선 청산되어야 한다. 내가 한 말을 내가 지키는 모범이 먼저 되어야 한다. 그것이 북한이 말하는 혁명을 성공시킬 수 있는 첫 단초다.

함석헌 선생은 혁명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혁명하려는 자가 혁명되지 않은 채 혁명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좌파들은 혁명의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사상을 다지고 더욱 이념화에 충실해 한다. 그들은 혁명화과정을 사상 단련의 용광로라고 표현한다. 옛 소련의 혁명작가 니콜라이 오스트롭스키의 장편소설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를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좌파 혁명을 꿈꿔온 자들은 이 장편소설이 강조해온 강철정신을 떠올릴 것이다. 80년대 전대협 구호가 구국의 강철대오. 소설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는 뜨거운 용광로를 통해 새로 만들어지는 강철처럼 주인공 파벨 코르차킨이 무수한 고난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이겨내 마침내 혁명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잘 묘사하고 있다.

노동을 사랑하며 어떤 임무도 반드시 수행하는 주인공의 불굴의 투지와 집단에 대한 헌신 등은 인간의 한계가 어디까지이고, 그 한계를 정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통찰을 준다.

강철이 뜨거운 용광로에서 수천 도의 화염 속에 단련되듯 진정한 혁명가가 되기 위해서는 노동의 현장에서 정신·육체적인 단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혁명화의 취지다.

좌파는 혁명을 위해 사회적 갈등과 대립을 공개적으로 이야기 하고, 어떻게 생산적으로 만들 수 있는가를 논했다.

이 논의 속에 을 이끌어 내어 이것을 이론화 시킨다. 그런데 한국의 주사파 세력들은 그저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이념을 팔아 먹었을 뿐이다. 그들을 혁명가로 부르는 것 조차 역겹다. 그저 개쓰레기 잡놈에 불과 할 뿐이다.

러시아 혁명가 네차예프는 혁명가의 교리문답을 통해 혁명가는 불행한 운명에 갇힌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는 혁명가의 관심사는 혁명뿐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혁명가는 그 자신에 관한 관심사도 없고, 감정도, 애착도, 재산도 없고, 이름조차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차예프는 혁명가는 밤낮으로 오로지 한 가지만, 하나의 목표만, 다시말해서 무자비한 파괴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명가는 피도 눈물도 없이 한 순간의 휴지도 없이 이 목표를 향해 분투하면서 혁명가는 늘 스스로 재가 될 각오를, 혁명의 승리를 가로막는 것은 하나도 남김없이 자기 손으로 파괴할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것이 네차예프가 말한 혁명가의 교리다.

네차예프는 이렇게 말했다. “이론적 무장과 파괴가 목적이 아니다면 혁명을 논하지 마라.” 이런 강철 같은 혁명론으로 무장해도 네차예프의 혁명은 그 당시 빛을 발하지 못했다. 하물며, 혁명쇼를 하는 주사파들이 북한의 편에 서서 사회주의 혁명 동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가.

북한은 꿈부터 깨어라. 주사파 세력들은 그저 잡놈, 잡것에 불과하다. 잡놈과 어찌 혁명을 논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