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강원도지사 적합도 김진태(13.8%)1위…홍남기(12.3%),권성동(10.3%)
차기 강원도지사 적합도 김진태(13.8%)1위…홍남기(12.3%),권성동(10.3%)
  • JBC까
  • 승인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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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홍남기 춘천서 초접전…권역별 대결구도 변수 전망
강원도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2.4%, 더불어민주당 26.5%
차기 강원도지사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김진태 국민의힘 전 의원. 출처=강원일보
차기 강원도지사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김진태 국민의힘 전 의원. 출처=강원일보

김진태 국민의힘 전 의원이 20226·1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조사한 강원도지사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강원일보가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95% 신뢰수준에 ±3.4%P)에서 김진태 전 의원이 13.8%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12.3%)와 권성동(강릉) 국회의원(10.3%)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3명 간 격차는 최대 3.5%포인트로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이다. 특히 김 전 의원과 홍 부총리는 출신지인 춘천에서 각각 21.8%, 20.1%를 얻으며 팽팽한 세를 형성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전 의원이 32%23.6%를 기록한 권 의원보다 높았고, 보수층에서는 25.4%의 지지를 받은 권 의원이 23.2%인 김 전 의원을 소폭 앞섰다. 현역인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은 7.1%로 가능성을 남겼고, 박정하 원주갑 당협위원장(6.5%)과 홍윤식 전 장관(4.9%), 정창수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4.2%)이 그 뒤를 이었다.

강원도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2.4%, 더불어민주당 26.5%로 나타났고, 국민의당 5.0%, 정의당 4.5%였다.

이 신문은 내년 도지사 선거를 1년 앞둔 강원도 민심은 한마디로 '예측불허'다고 전했다. ·현직 국회의원과 문재인 정부의 현직 관료가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여야 및 보수·진보세를 결집하는 모양새다. 후보군에 오른 인사들의 출마 여부 등이 가려지면 이런 대결구도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한편, 보수 우파 층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있는 김 전 의원은 지난 29일 우리공화당 춘천 집회 연단에 올라와 조원진 대표와 인사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