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또 거짓말, 유승민 사무실 공동 사용 탄로, 조원진 "이준석 유승민 경제공동체"
이준석 또 거짓말, 유승민 사무실 공동 사용 탄로, 조원진 "이준석 유승민 경제공동체"
  • JBC
  • 승인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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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無 선거(캠프사무실, 지원차량, 홍보문자)거짓 탄로나
겉 다르고 속 다른 이준석 ‘국민싸가지’ 조국
박근혜 사면 요청 질문에 No 답해
SNS에 나돌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당 대표 후보와 유승민 전 의원의 패러디물. 출처=네이버
SNS에 나돌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당 대표 후보와 유승민 전 의원의 패러디물. 출처=네이버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자유우파를 파괴시킨 유승민 전의원과 공범이며 경제공동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위해 유승민 전 의원의 여의도 사무실을 사용했다는 언론 보도는 가히 충격적이라면서 젊은 정치인이 겉으로는 3선거(캠프사무실, 지원차량, 홍보문자 없는 선거)라고 떠들면서 유승민 대권주자의 사무실을 이용한 것은 자신이 유승민계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희망 22’ 사무실을 열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캠프 사무실, 지원차량, 홍보문자 없는 3선거를 자랑해왔다. 이 후보는 지난 달 28'1만 원의 기적을 보여달라'며 후원금 모금에 나선 지 사흘째인 30일 정치자금법상 한도인 15000만 원을 채웠다.

이 후보가 유 전 의원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은 지난 31일 국민의힘 당 대표 본경선 후보자 간 첫 TV토론에서 홍문표 후보가 제기했다. 홍 후보는 이 후보에게 "'유 전 의원의 사무실을 쓰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는 이 후보가 유 전 의원의 사무실을 종종 활용한다는 여의도 정가 일각의 소문을 검증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자 이 후보는 "거짓이다""유 의원 사무실에 어떤 제 물품도 놓여 있지 않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인터뷰할 때 몇 번 그 장소를 썼다는 이유로 사무실을 뒀다고 하는데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제 사무실이 있다"고 부연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후보에 대해 연일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후보에 대해 연일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원진 대표는 이준석 후보는 과거에도 유승민 의원실 인턴을 부정하다가 나중에 인정하였고, 이준석 후보 아버지가 유승민 전 의원의 친구라는 점이 밝혀진 상황에서 당 대표 경선에서 유승민 대권주자의 사무실을 이용한 것은 명백한 경제공동체이자 정치공동체라면서 겉 다르고 속 다른 이준석 후보를 보면, ‘국민싸가지조국을 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자신의 아버지와 유승민 전 의원이 절친 이라는 사실을 실토했다.

조 의원은 이어 유 전 의원이 과거 사회적경제기본법을 주도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경제정책 갈등을 빚은 것과 관련, “유승민 전 의원이 만든 사회적경제기본법은 현재 좌파 단체의 먹잇감이 되어 좌파를 배부르게 하고 있는데, 탄핵의 강을 만들어 보수를 파괴하고 시장경제마저 망가트린 유승민 전의원이 도대체 무슨 자격이 있는가라면서 유승민계인 이준석후보는 좌파를 키우고 자유우파를 파괴시키는 공범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후보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줄 세 개의 비단 주머니에 고 노무현 전대통령을 소환한 것과 관련해서 조 대표는 이준석 후보가 국민이 알고 싶은 진실은 숨기고 변명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노회한 좌파방식을 들고 나온 것은 자신이 나이만 젊을 뿐, 생각은 좌파들의 정치공학에 길들여진 꼴이라면서 좌파들의 위기탈출 변명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이준석 후보의 마인드가 참으로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연일 이 후보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서 있다. 지난 25일 배신자 유승민에게 고작 배운 것이 청년 배신이라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지적한 데 이어 31일에는 이준석은 배신의 아이돌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지난 1일 열린 국민의힘 대표 후보 2차 토론회에서는 이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요청 여부에 대해 "사면을 요청하지 않겠다"고 밝혀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이 후보는 이날 MBN 주최로 열린 국민의힘 대표 토론회에서 "당대표가 되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박 전 대통령 사면을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경원 후보와 함께 'X'를 들었다. 주호영·조경태·홍문표 후보는 'O'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