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콩가루' 국민의힘에, “이준석 연예인병 걸려"
조원진 '콩가루' 국민의힘에, “이준석 연예인병 걸려"
  • JBC까
  • 승인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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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온 돌(윤석열)이 박힌 돌(이준석) 결국 몰아내
대선 포기 김태호 "분열은 필패의 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이준석 대표와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선 후보 토론회 문제 등을 놓고 10여 일째 쉼 없는 갈등을 빚고 있다.

이 대표와 윤 전 총장 측 인사들 사이에 권력욕 부추기는 하이에나” “탄핵 가능성등의 거친 공방이 오갈 지경이 됐다.

이 대표 측이 윤 전 총장과의 통화 녹취록을 유출시켰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내홍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우리공화당은 최근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를 향해연예인병에 걸렸다고 비판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17일 서울성모병원 앞 72시간 릴레이 1인 시위를 하면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끝장 토론식 말꼬리 잡기를 하는 것을 보면 연예인 병에 걸린 것 같다면서 자유대한민국의 적인 문재인 정권과는 거침없이 동침하듯 감싸고 진짜 보수 우파 세력은 거칠게 내모는 모습을 보면 연기에 익숙한 연예인 병이 무섭기는 무섭다고 일침을 가했다.

조 대표는 현재의 국민의힘 분위기를 평가하면서 굴러온 돌(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만간 대충 박힌 돌(이준석 당대표)를 빼낼 것 같은데 이준석 대표는 본인이 당 대표라는 청년 권위주의에 빠져 있어서 안철수 국민의당과도 결별을 하는 것이라면서 젊었을 때부터 특권과 특혜로 온갖 다양한 키즈를 한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으로는 정권교체가 어렵게 되었다는 사실을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힘만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 전 총장에 대해서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특별검사 시절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얼마나 많은 억지 죄를 뒤집어 씌웠는지 잘 알 것이라면서 이미 이준석 당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는 직권남용죄, 뇌물죄, 경제공동체의 공범으로 인식되어 있을 것이며 조만간 정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이번 대선 국면에서 제 역할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이미 끝난 듯하다"며 대권 도전을 내려놓았다. 지난달 1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33일 만이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이 대표와 일부 최고위원, 대선주자들 간 경선 준비 월권 논란을 염두에 둔 듯 "외람되지만 남은 주자들께 부탁 드린다. 지금 당을 걱정하는 국민이 많다""어떤 상황이 와도 정권교체의 염원을 잊지 말아달라. 분열은 필패의 길"이라고 우려도 전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연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