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박영수 딸 화천대유에서 얼마 받았을까”
최재형 “박영수 딸 화천대유에서 얼마 받았을까”
  • JBC까
  • 승인 202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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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두 살 곽상도 아들 50억 수령
박영수 특검은 고문 변호사, 딸은 보상업무 담당

 

박영수 전 특검.
박영수 전 특검.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 곽병채(32)씨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자산관리사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을 놓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영수 () 특검의 딸은 화천대유에서 일하며 얼마를 받았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화천대유에는 이른바 국정 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2015년 회사 설립 초기부터 2016년 특검 임명 전까지 고문 변호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특검의 딸도 2016년부터 이달 초까지 화천대유에서 보상 업무를 담당했다. 곽상도 의원 아들은 2015년부터 올해 초까지 화천대유 도시개발팀에서 일했다.

이에 대해 최 전 감사원장은 영화 아수라가 현실에서 일어난 것인가. 사실이 아니라 믿고 싶다라며 지금 당장 특검과 국정조사, 감사원 감사 등 법이 허락하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진실을 규명하고 비리를 처단해야 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