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5일로 114일 남은 가운데, 여야 모두에서 후보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원한다. 그러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5%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심 후보와 안 후보는 일단 “단일화는 없다”며 “하려면 나로 단일화하라”며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도 완주할 태세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조후보를 투명인간 취급하고 있다. 반면 안 후보에게는 끝없는 구애작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