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24일 퇴원…병원·사저서 두차례 대국민 메시지 낼듯
박근혜 24일 퇴원…병원·사저서 두차례 대국민 메시지 낼듯
  • JBC까
  • 승인 2022.0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4일 퇴원해 대구 달성군에 마련한 사저로 입주한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시 간단한 인사말을 한 뒤,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한차례 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24일 오전 830분께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곧바로 대구 달성군에 마련한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 때 병원 1층에서 취재진에 간단한 인사말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곧바로 승용차를 타고 대구 달성군 사저로 이동해 사저 앞에서 한 차례 더 인사말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나 새 정부에 대한 언급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당선인 주변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 입주해 자리를 잡으면 추후 윤 당선인이 대구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작년 1122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지병 치료를 받아왔으며, 통원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상당히 회복해 의료진의 퇴원 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병원 인근 투표소를 찾아 사전 투표를 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대리인을 통해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전입신고를 마쳤으며,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사저에 이삿짐을 옮기는 등 입주 준비 작업을 사실상 끝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