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측근 유영하 경선참여 부정평가 59.4%
박근혜 측근 유영하 경선참여 부정평가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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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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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적합도 홍준표 44%, 대 김재원18.3%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1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밝히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1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밝히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사로 활동해온 유영하 변호사의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참여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적절하다는 긍정평가는 23.8%(매우 적절 9.2%, 적절 14.6%)에 그쳤고 적절하지 않다는 부정적 평가는 59.4%(적절하지 않다 30.1%, 매우 적절하지 않다 29.3%)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여론조사기관 에브리미디어가 폴리뉴스, 경북매일, 에브리뉴스 공동의뢰로 지난 331~41일 이틀 동안 대구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은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모든 연령대와 권역, 정당지지층에서 유 변호사의 국민의힘 경선 참여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긍정적 의견보다 높게 집계됐다. 유 변호사 경선참여에 대한 긍정적 의원은 연령대별로 60대 이상(31.7%), 국민의힘 지지층(28.1%)에서 전체 평균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구지역 정가에서는 유 변호사를 통한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정치라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이러한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에브리미디어
출처=에브리미디어

 

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 중 홍준표 의원 지지율이 44.0%였고, 김재원 전 최고위원 18.3%으로 집계됐다. 홍 의원 지지율이 김 전 최고위원에 비해 25.7%포인트 격차로 크게 앞서며 우위를 보였다.

이어 이진숙 전 MBC 걸프전 종군기자 4.4%,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2.5%, 정상환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2.2%, 권용범 전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장 1.9% 등으로 집계됐다(기타 후보 4.4%, 지지후보 없다 14.5%, 모름 7.7%).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67.5%였고 더불어민주당 17.0%, 정의당 2.2%, 국민의당 1.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