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홍준표 40.3%…"박근혜 유영하 지지 잘못" 51.4%
대구시장 홍준표 40.3%…"박근혜 유영하 지지 잘못" 51.4%
  • JBC까
  • 승인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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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여론조사 김재원 후보 15.9%, 유영하 후보 12.8%
윤석열 박근혜 만나 사과에 62.8%가 적절
18일 JTBC가 방송한 대구시장 여론조사
18일 JTBC가 방송한 대구시장 여론조사

대구에선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40.3%1위에 올랐고, 김재원, 유영하 후보가 그 뒤를 이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며 나선 데 대해선 대구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JTBC18일 대구시민 808명에게 누가 시장이 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40.3%로 가장 높았고, 김재원 후보 15.9%, 유영하 후보 12.8%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서재헌 후보는 8.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가장 많은 46.1%가 홍 후보를 꼽았다.

JTBC가 18일 방송한 대구시장 여론조사
JTBC가 18일 방송한 대구시장 여론조사

지난해 말 사면 복권 이후 지난 324일 대구 달성군 사저로 내려간 박 전 대통령이 유영하 후보를 후원하고 지지 하고 나선 데 대해 과반인 51.4%가 잘못한 일이라며 부정 평가했고, 긍정 평가는 35.8%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긍정과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였지만, 부정 평가가 47.2%로 절반 가까이 됐다.

윤석열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을 만나 사과한 데 대해선 62.8%가 적절했다고 응답했다. 대구시민의 76%는 윤 당선인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으로 봤고, 73.8%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에 기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대구시장 선거에서 이른바 박심(朴心)보단 윤심(尹心)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JTBC의 이번 여론조사는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했다. 휴대전화 안심 번호를 무작위로 뽑아 전화 면접조사를 했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4%p라고 이 방송은 밝혔다.

JTBC가 18일 조사한 여론조사.
JTBC가 18일 조사한 여론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