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을 지지하는 JBC뉴스의 정체성을 밝힌다
우리공화당을 지지하는 JBC뉴스의 정체성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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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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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JBC뉴스는 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우리공화당 노선과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 재정립 등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지난 3.9 대선 이후 우리공화당이 여전히 '정중동'의 길을 고집하고 당의 정체성이 저하되는 과정에서 나온 지적이다.

JBC뉴스가 우리공화당 정체성과 노선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탄핵정국(2016년말-20223)과 윤 정부 출범 이후 우리공화당 노선과 정체성을 명확히 구분해서 가져가야 한다는 자유 우파 국민들의 목소리 때문이다.

이 재정립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노선에 따른 당의 갈등과 분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립도 마찬가지다. 지난 20211231일 자유의 몸이 된 박 전 대통령은 자유 유파 국민의 기대와는 달리 11일 현재 191째 침묵으로만 일관중이다. 이를 두고 자유 우파 국민들 사이에도 박 전 대통령을 놓고 가야한다박 전 대통령과 함께 가야한다는 등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대한 논란 불을 지핀 것은 박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초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시장 예비 후보로 출마한 것과 관련, ‘지지와 후원회장을 자처했기 때문이다. JBC뉴스는 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더했다.

지난 629일 박 전 대통령 탄핵의 진실을 다룬 영화 위대한 침묵이 개봉됐다. 이 영화 네티즌 평점은 9.24. 그런데도 11일 현재 누적관객수가 8,099명이다. 박스오피스 순위도 30위다.

지난 525일 개봉된 그대가 조국은 이날 현재 박스오피스 17, 누적 관객수 33만 명 이다. 조국은 자신의 영화를 적극 관람하고 입장도 밝혔다. JBC뉴스는 최근 방송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이 위대한 침묵영화를 꼭 관람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영화 제목처럼 위대한 침묵을 유지했다.

최근 JBC뉴스는 지난 201731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무효를 벌이다 경찰버스에 매달린 스피커에 머리를 막아 현장에서 즉사했던 유족의 미망인을 만났다. 그 미망인 최대 바람은 남편의 명예회복이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가족뿐만 아니라 당시 사망했던 유족들에게도 위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5년 간 자유우파 국민들이 박 전 대통령을 위해 싸워온 그 투쟁은 눈물없이 지켜볼 수 없었다.

5년 전부터 각종 집회에서 사탕과 전단지를 돌렸던 정조희 목사는 말기 위암으로 호스피스 병동에서 지내고 있다. 또 많은 사람들이 하늘로 가셨다. 모두가 박 전 대통령 명예회복을 진심으로 바랐던 분들이다. 이들은 노년에 쓸 자금을 탕진해도 군소리 하지 않았다. 지난 5년 간 아스팔트서 보낸 시절의 보상도 바라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전해들으면 그동안 쌓인 울분과 분노가 씻겨 내려갈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금도 이를 외면해오고 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기대실망으로 바뀌자 자유우파 국민들은 분노와 배신감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밖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두 세 사람이 모이면 박 전 대통령을 성토했다. 그에 대한 호칭도 달성아줌마’,‘달성할머니라 서슴치 않았다.

부모가 때론 자식을 야단칠 때 이 노무 새끼라 한다. 이것이 자식이 미워서 그러는 게 아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원성도 박 전 대통령을 향한 증오심과 미워서 나온 발언이 아니다. JBC뉴스도 지난 10일 자 방송을 통해 한 때 박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분들이 오죽 답답했으면 이 같은 호칭을 사용했겠는가에 대해 지적했고, 발언도 했다.

지난 8일 아베 전 총리가 사망하자 세계 각국의 전,현직 지도자들이 잇따라 애도의 성명을 발표했다. 문재인까지 가세했다. JBC뉴스는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애도 메시지를 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베가 일본 보수의 심장이었다면,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보수의 심장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한 때 한국과 일본의 최고지도자로서 동시대 가치를 공유해왔다. 2015년 12월 위안부 합의까지 이끌어냈다.

문제는 이를 악의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자들이다. 특정 부문만 잘라내서 자극적인 발언만 부각시켰는지는 아닌지는 독자들의 판단에 맡기겠다. 이 방송 후 달린 댓글과 실시간 방송에서 올라온 댓글을 눈으로 확인해보면 파악할 수 있다.

우리공화당에는 조 대표가 박 전 대통령과 교감하고 있으니 박 전 대통령의 보다 더 큰 뜻을 헤아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4월 말 JBC뉴스도 취재를 통해 박 전 대통령과 조 대표 간 모종의 교감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었다. 문제는 달성 사저 입주한지 111일 째인데도 어떤 교감이 이루졌는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우리공화당이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립이 시급한 이유와 까닭이다.

JBC뉴스는 11일자 박근혜가 밟혀서 사는 길제하의 칼럼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이 작금의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이 칼럼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지켜온 이 자유대한민국의 정신을 더욱 지키도록 해야 한다. 한국 보수에게도 쓴소리를 해야 한다. 보수가 하나가 되지 않고 싸우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다. 자신을 딛고 통합의 길로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으면 한다. 그것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밟고 대한민국 국민이 일어서는 길이다. 박 전 대통령의 권력적, 실정법적 복귀가 불가능해졌지만 그 단호한 입장만큼은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한 층 더 높일 수 있는 길이다. 그의 정치적 효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에게 정치재개 주문은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가 그동안 자신이 처신과 도리를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대국민 입장문을 내는 것 쯤으로 얼마든지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JBC뉴스는 작은 언론이다. 박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고 해서 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지 않는다. 박 전 대통령이 명예회복 이룰 때까지 진실과 정의, 비판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다. 11일자 칼럼 말미 썼듯이 당찬 진짜 박근혜 모습을 속절없이 기다려보겠다고 했다.

우리공화당을 비판했다고 해서 우리공화당 지지를 철회하지 않는다. 우리공화당이 당당히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수호정당임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지지할 것이다. 조원진 대표를 비판했다고 해서 조 대표 지지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의 길이 옳다면 끝까지 지지하고 비판을 서슴치 않을 것이다.

작금의 시국과 국제정세는 대한민국을 옥죄고 있다. 이준석 징계로 촉발된 국민의 힘 내분, 이재명발 더불어민주당 권력 암투, 30%대 머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대한민국 체체를 바꾸려는 문재인 추종 주사파 세력과 민노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세계 경제 위기, 고물가 고환률, 국민 삶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현실이다. 아베 전 총리 사망 후 일본의 군국주의 팽창, 중국의 팽창주의와 도발적 행위, 북한 김정은 집단의 핵 위협은 대한민국을 위협중이다.  사소한 것에 시선을 두거나 관심을 둘 여유도 없다. 

지난 201210월 출발한 JBC뉴스는 그 어떤 공격과 비방에도 흔들림 없었다.  지난 시절 기득권 질서에 편입되고, 권력과 타협한 전력이 없다. 우리공화당을 지지했다는 이유만으로 늘 공격당해왔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JBC뉴스는 이를 큰 충고로 받아들인다. JBC뉴스는 사탄파(사기탄핵파)와 종북 주사파 등 반대한민국 세력말고 특정인을 공격하고나 깎아 내린 적이 없다.

눈치 보지 않고 권력과 위선자들에게  할 말은 해왔고, 묵묵히 자유 민주주의 수호 체제를 지키고 감시하는 매체 본연의 자세에만 충실해왔다. 앞으로도 이 길은 변함이 없다.  JBC뉴스를 향한 충고와 채찍도 겸허히 수용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