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원, 조원진 대표에 처음 옥중편지 보내…내용을 보니
최서원, 조원진 대표에 처음 옥중편지 보내…내용을 보니
  • 엄재학
  • 승인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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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 씨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앞으로 보낸 옥중편지.
최서원 씨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앞으로 보낸 옥중편지.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최서원(66·개명 전 최순실)씨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에게 옥중 자필편지를 보냈다

13일 우리공화당 공식카페에 올라온 편지에 따르면 오랜 세월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최선을 다한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3장 분량의 편지에서 최씨는 조 대표에게 처음으로 서신을 드리는 것이라면서 우리공화당 많은 분들이 응원 해주시고,격려의 서신도 항상 보내주신다며 고마워했다.

최씨는 이 편지를 통해 조 대표가 자신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이것이 풀렸다고 밝혔다. 최씨는 조 대표가 자신에 대해 어떤 오해를 했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최씨는 지난 세월동안 각종 음해와 비난을 받아왔고, 사회주의에서나 받는 인신공격에 마녀사냥을 당해왔다고 토로했다.

최서원 씨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에게 보낸 편지 일부.
최서원 씨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에게 보낸 편지 일부.

 

이어 최씨는 박 대통령께서 사면 석방되신지도 꽤 오래 되셨는데 오랜 침묵의 시간을 가지고 계신다언젠가 모든 걸 바로잡기 위한 일을 하시리라 믿고 있다고 밝혔다.

최씨는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6년 째 수감생활하면서 허리디스크가 심하고, 어깨근 파열로 3번이나 수술을 해서 몸이 성한 곳이 없다고 했다. 최씨는 정권이 바뀌었어도 변하는 건 없고, 진실을 묻어버리려는 것인지 모르겠다부디 조 대표님을 비롯해 우리공화당이 6년 세월 가까이 거리에서 추우나, 더우나 진실투쟁을 했던 순간들이 결실을 맞이했으면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