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꼰대 김채현의 가라사대]요즘 젊은이들의 사고
[70대 꼰대 김채현의 가라사대]요즘 젊은이들의 사고
  • 김채현
  • 승인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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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이야기 경청하는 청년들.연합뉴스
장관 이야기 경청하는 청년들.연합뉴스

재밌는 세상, 세상을 사는 방법도 각양각색이요.

생각도 천태만상이다. 젊은세대의 우리나라는 지상천국이며 낙원이다.

젊은이들과 패기있고 활발하고 똑똑한 젊은이들과 소통기회가 많아서 부담없이 얘기 나눌 수있는 기회가 있는 70살 꼰대 내겐 복이다.

대화를 나누면서 1세대 차이가 이렇게 크다는 것을 실감하지만 그들의 인식을 이해하려고 한다.

개성이 강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거침없이 얘기하는 신세대들 부끄럼과 체면 같은 것은 예외다.

자신들은 기존세대보다 많이 배웠고 컴퓨터세대로 세상보는 눈이 넓다고 얘기한다. 말문을 막지않고 들어보면 일사천리다.

표현력이나 똑똑한 것은 맞다. 얘기를 듣다보면 소름이 돋을때가 있다.

무섭다 이런 세대에게 설득과 교육으로 통할 수 없는 한계성을 느낀다.

자신들의 생각과 판단이 옳다면 그 어떤 설명도 먹혀들 공간이 없음을 소통하기가 쉽지 않은 세대라는 것을 느낀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국민성? 잘못된교육? 가정교육실패? 지나친 자녀사랑? 이 빚은 결과로 보지 않을수가 없다.

그래서 나쁘게 표현하면 당돌하고 예의없고 근본이 없다. 어른들 말을 듣고 겸손해하며 예의반듯한 젊은이들을 만나기 쉽지 않다. 이기적이며 개인적 주장과 관철의지가 매우 강한 젊은이들이 대부분 이라고 보면 틀림이 없다.

최근 정치적 관점에서 문제가 된 이준석 국짐당 대표 그리고 우리공화당 한·강 청년위원들을 보며 요즘 젊은이들의 행태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실감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열 번 잘 해도 한번 비틀어지면 곧장 이별을 하는 젊은세대들의 사고방식을 탓 만 할 수가 있겠는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회적 흐름 세월탓으로 돌리는 것이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들은 절대 자신의 주장을 내려놓지 않을 것이다. 요즘 젊은세대들의 보편적 사고요 행동이다.

수많은 젊은이들과 소통해본 나름의 결과다.

자식들과의 대화의 벽도 깊다고 느끼는 어른세대들이 많다. 자식도 마음대로 컨트롤 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젊은이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스트레스가 되는 것이다. 시대가 만든 이 시대 사회분위기이다

독신생활이 늙어나고 직접대화는 피하고 카톡을 이용하는 슬픈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젊은이들을 이해하는 것 어려워도 현실인 것이다.

나이든 세대가 이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