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자 전 독일교민회장의 오호통재 “이놈들아 운동권이 가문의 영광이니”
양봉자 전 독일교민회장의 오호통재 “이놈들아 운동권이 가문의 영광이니”
  • 양봉자
  • 승인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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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운동권 인사 자녀들에게 진학·취업 특혜를 주는 민주 유공자 예우법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는 뉴스를 듣고 독일 브레멘에 거주하는 양봉자 전 독일교민 회장이 보내온 글이다. 양 전 회장의 글은 다소 거칠어도 국내 그 어떤 칼럼니스트보다 촌철살인식이다. 아래 글은 양 전 회장의 글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원식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촉구하며 9개월째 농성 중인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민주유공자법제정추진단의 천막농성장을 방문, 유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원식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촉구하며 9개월째 농성 중인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민주유공자법제정추진단의 천막농성장을 방문, 유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은 작정하고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단어가 좀 이상하더라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 나라 내 조국이지만 이상한 나라임에 틀림없습니다. 나라를 파기시키는 데모를 하고나면 몆년 후에 칭송과 후한 연금 또 아무 관련 없는 후세까지 많은 특혜를 주려고 하고. 5.18 유공자란 것들 면상을 한번 보고 싶습니다. 어떤 자들이 예우를 받는지 알아야만 진짜놈인지, 거짓 놈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그 면상 꼭 보고싶습니다.

한국은 운동권이 벼슬입니다. 물론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유명을 달리한 분도 있지만 대부분 좌파들은 운동권이란 단어를 웬 '가문의 영광', 훈장 쯤으로 받아들이는 데 착각도 유분수 아닙니까. 

옛날에 공부 안하고 말썽부리던 놈들은 정학이나 퇴학을 당했습니다. 저도 학창시절 몰래 극장갔다 들켜서 아주 힘든 적이 있었습니다. 운동권, 운동권 하는 데, 이 놈들아 도대체가 너희들은 무슨 운동했기에 그렇게 큰소리 치냐.

기계체조 운동을 했니, 아침 체조 운동을 했니, 도저히 내 머리론 너놈들이 무슨 운동을 했는지 모르겠다. 한국 국민들은 이런 썩어빠진 운동권 놈들을 국회에 왜 입성시켰는지 알 길이 없다. 그런 자들에게 배지를 달게 해준 국민이 더 저주스럽다.

공부 안하고 밥만 처 먹으면 시위만 하던 놈들 아닙니까. 공부도 안 했는데 졸업장을 어찌 받았는지도 궁금합니다. 독일 같으면 공부 안하는 놈들에게 졸업장을 준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머리에 붉은띠하고 완장찬 놈들은 노동자의 피 빨어먹는 죽일놈들입니다. 자유대한민국에서 김일성을 찬양하는 놈들이 민주화 운동했다는 놈인가. 이 놈들 배우자와 자녀에게 의료,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대학 편입학 혜택과 취업 때 10% 가산점 준다는 게 운동권 예우법이라는 데 에라이 썩어 죽을 놈들아. 자식대대로 데모만 하고 혜택받도록 하냐.

20일 오후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정문 인근에서 열린 금속노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참석자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20일 오후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정문 인근에서 열린 금속노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참석자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어쩌자구 내 나라가 이 꼴이 됐는지 분통이 터집니다. 저는 70년대 서독(현 독일)간호사로 와서 내 조국을 위해 피땀 흘리며 일을 하고 조국의 발전을 보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자나깨나 내나라 발전을 염원했고, 당시만 해도 한국하면 알지도 못했고, 6.25 전쟁으로 인해 폐허된 국가로만 알 분이었습니다. 지금 한국은 너무나 자랑스런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런 멋지고 아름다운 나라를 운동권이 망가뜨리고 설치고 다니는 것이 이해 할 수가 없어요.물론 독일 노조 데모도 하고 해요. 노조대표가 제대로 근무해가며 대표로 하는일이라 별로 시끄럽게 안합니다.

그리고 죽은 대통령을 왜 신격화 합니까. 아무튼 내 조국이 이상한 나라가 된 것 같습니다. 하나 물어보십니다. 운동했다는 인간들 하나같이 제대로 직장에서 근무해서 돈 번 놈들 있습니까. 있는지 없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독일에 방문 유학하는 것들도 돈이 어디서 나는지. 쓰고 다니는 건 그렇다치고 유학생이 흥청망청 쓰는 것 안됩니다. 여전히 기막힌 일만 많이 벌어집니다.

한국은 아무튼 이상한 나라가 됐습니다. 생각할수록 머리가 많이 아픕니다. 그런데 생각 안할 수가 없네요. 내 몸속에는 한국인 DNA가 있어서 그런지 어쩔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