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노조총연맹, 27일 민주노총 규탄집회
장애인노조총연맹, 27일 민주노총 규탄집회
  • JBC까
  • 승인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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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 집행부가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노총 규탄집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장애인노조총연맹
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 집행부가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노총 규탄집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장애인노조총연맹

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 집행부·장애인건설노동조합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총과 민주노총건설노조를 강력 규탄하는 집회를 27일 오전 8시부터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애인노총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ㅂ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한 후 "대한민국의 건설 현장은 민주노총 건설노조 공화국"이며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횡포를 지금까지 지켜봐 왔지만 이젠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분연히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건설 현장 안전교육장을 점거하고 사측을 협박하여 장애인 건설노동자를 현장에서 몰아내는 무소불위의 집단행동을 수없이 자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애인 건설노동자를 사측에서 고용하겠다 하여도 민주노총의 허가를 받아야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비상식적인 형태를 규탄한다"고 전했다.

민주노총은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장애인 건설노동자를 건설 현장에서 몰아내는 폭압적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노동조합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길 강력 요구"하며 "이러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오는 27일 오전 8시부터 민주노총 본조 앞에서 강력 규탄 집회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