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C뉴스 창립 10년]"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했다"
[JBC뉴스 창립 10년]"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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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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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C뉴스 유튜브(이하JBC)19일 열 돌을 맞습니다. 그동안 JBC에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습니다. JBC10년 전이나 지금 똑같습니다. 방송시스템, 진행방식, 진행자인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0년 전 JBC 창립은 새로운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른 도전이었습니다. 201210월 언론사 후배인 현직 국회의원 후배의 권유로 시작했습니다.

당시 제가 일간경기 신문사 대표이사를 막 그만뒀을 때였습니다. 스마트폰 보급에 따른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도래할 것이란 직감을 하고 유튜브에 JBC채널을 개설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대중들에게 유튜브는 그저 동영상 정도만 볼 수 있는 플랫폼이었습니다. 지금의 유튜브는 전 미디어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눈과 귀가 유튜브로 시작해서 유튜브로 끝난다고 합니다.

지난 10년 유튜브 시장은 많은 성장과 발전을 했습니다. JBC 초창기만 해도 정치 사회를 다루는 유튜브가 전무했습니다. ‘나꼼수방송뿐이었습니다. 지금은 시사를 다루는 유튜브가 넘쳐납니다. 시장도 공룡처럼 성장했습니다.

초창기 JBC 시작할 때만 해도 좌우 갈등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당시 JBC는 사회 부조리 고발성 방송에 집중했습니다. 그렇지만 종북좌파들에게만은 아주 날카로운 칼날을 들이댔습니다.

제도권 언론사에 재직중이었던 저는 초창기 JBC에 충실하지 못했습니다. 일주일 혹은 10여 일 만에 방송을 했습니다. 그랬던 JBC에 일대 변화가 있었습니다. 2013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입니다. 당시 좌파정치인, 종북좌파, 민노총, 전교조 등은 박 정부를 끊임없이 공격했습니다.

필자
필자

 

JBC가 종북좌파와 민노총 척결을 내세우고 이들과 대적했습니다. 우리 사회 좌익선동에 대해 고발하고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선구자 역할을 했습니다.

201610월 좌파들이 촛불을 들었고, 박 대통령은 촛불선동에 의해 국회서 탄핵(2016129), 헌법재판소에 의해서 파면(2017310)당한 후 구속(2017331)됐습니다.

이 일련의 과정과 사태가 JBC의 정체성과 방향을 굳어지게 했습니다. 대학시절 저는 다른 운동권 386과 마찬가지로 데모에 앞장섰습니다. 길거리서 마이크를 잡고 선동도 주도했습니다. 때문에 당시 촛불을 일으켰던 주사파 종북세력들의 정체성은 물론이고 그들이 나아가고자 하는 대한민국 체제혁명을 누구보다 꿰뚫고 있었습니다.

글과 방송을 통해 이들의 혁명사상을 폭로하고 맞서왔습니다. 이러는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체제전복의 결정체 였습니다. 2016129일 국회가 박 대통령 탄핵을 통과시켰습니다. 이것은 한국 사회를 자유대한민국 대 반 자유대한민국’, ‘죽은 박정희와 김일성’ ‘진실과 거짓’, ‘정의와 불의로 양분화시켰습니다.

탄핵은 불의와 사기 반대한민국의 총체였습니다. 201612월 당시 정치부 후배 기자로부터 받았던 국회탄핵소추의결서를 보았습니다. 다른 것은 접어두더라도 박 대통령 탄핵증거자료 21가지 중 15가지가 언론보도, 박 대통령 연설문 등 이었습니다. 박 대통령 탄핵에 따른 직접적인 증거 자료가 없었습니다. 이걸로 국회가 박 대통령 탄핵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자료를 본 저는 큰 충격과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저 거대한 좌파광풍과 선동에 세뇌당한 국민을 향해 진실을 외친 들 국민이 믿어줄까. 언론인, 학자뿐만 아니라 친박정치인까지 침묵을 했을 때였습니다.

언론 선후배와 주변에선 모른 척 하라고 했었지만 JBC는 눈을 감지 않았습니다. 저는 더 이상 제도권 언론에 머물 수가 없었습니다.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려야 된다는 심경으로 20175월 퇴직했습니다. 201797JBC인터넷 신문 창간을 했습니다. ‘로써 박 대통령 탄핵과 구속을 목이터져라 역설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JBC의 정체성이 채워졌습니다. JBC자유대한민국체제를 지키는 방송입니다. 반자유대한민국 세력과는 그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JBC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무효와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친박도 박사모가 아닙니다. 이것을 바로잡는 것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주사파 종북세력 척결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이들 척결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것이 JBC의 방향과 목적, 가치, 확고한 신념입니다.

필자
필자

JBC는 비굴하거나 비겁하지 않았습니다. 권력과도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늘 당당히 맞서왔습니다. 비록 혼자서 북치고 장구쳐 왔지만 결코 거짓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위선자들의 탐욕을 폭로했습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했습니다.

10년 동안 JBC는 오직 한길만 달려왔습니다.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으로 갈라서고, 어제의 많은 애청자가 돌아섰지만 안타까워하지 않았습니다. 자유대한민국 체제를 수호하는 진실과 정의의 방송을 하는 데서 이것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진실과 정의의 길이 좁아지고 그 파이가 작아져도 이를 외면하고 거짓과 불의와 손을 잡지 않았습니다. 

JBC가 바뀌는 것은 마침내 종북세력들이 척결되고 박 전 대통령 탄핵무효와 명예회복이 이루어졌을 때입니다. 이날이 오면 JBC 여정이 멈출 겁니다.  JBC 종료가 대한민국이 정상화 되었다는 것이 아닐까요. 19JBC 10, 주변에선 10년 자축행사를 가져야 한다고 성화였습니다. 대신 18일 저녁 서울 서초구 우면동 행복감자탕’(02-532-6262)에서 좋은 분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JBC 10주년을 기념해주기 위해 미국서 한걸음에 달려온 유진유 전 미주한인총회장도 참석하십니다. 저녁 5시 우면동 행복감자탕에서 행복만찬만 할 뿐입니다.

오늘 저는 저 자신에게 한 잔의 술을 따라줄 겁니다.

“10년 버텨주어서 정말 고맙다. J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