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C시론]북한노동당 2중대 민노총, 압수수색 '뻥' 뚫린다
[JBC시론]북한노동당 2중대 민노총, 압수수색 '뻥'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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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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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국가보안법 폐지시위를 벌이고 있다. 문재인 비호아래 민노총이 북한2중대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시론과 사진은 무관하지만 문재인 씨가 주장한 ‘반공법폐지와 ’한미동맹 반대‘는 민노총이 주장해온 것과 맥락을 같이해오고 있어 그 연관성을 지울래야 지울 수 없다.

경찰과 국가정보원(국정원)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사건 수사를 위해 서울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사무실을 18일 압수수색하고 있다. 듣던 중 아주 반가운 소리다.

이날 경찰청은 국가정보원과 함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과 보건의료 노조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방첩 당국 관계자는 이 단체에 소속된 간부 등이 북한 측과 회합 통신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도 압수수색했다. 이밖에 서울, 경기, 광주, 전남,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압수수색 대상자의 주거지, 차량, 사무실 등 10곳 안팎에 대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벌였다. 광주 기아차 공장의 노조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종북정권 5년 간 종북좌파 세력이 판을 치는 대한민국이 되었다. 특히 문 종북 정권 비호하에 세력을 확장해온 민노총은 북한 노동당 2중대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종북 활동을 해왔다.

그동안 민노총은 노동개혁과 노동자들의 인권, 복지는 뒷전이었다. 오직 80년대 운동권의 망상처럼 대한민국이 미제국주의의 식민지라며 이념 정치 투쟁을 강화해왔다. 민노총이 벌였던 각종 도심 집회는 마치 체제 전복을 위한 북한 노동당의 정치선동 집회를 보는 듯 했다. 문재인 종북정권에서 권력의 비호를 받으며 대놓고 정치 선동을 하며 체제 전복을 추구하는 권력 집단으로 변질됐다.

민노총은 툭하면 국가보안법 폐지, 한미연합군사연습 반대 등을 주장해왔다. 민노총 홈페이지에는 북한에서 내려온 문서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충격을 주었다. 북한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가 '민주노총에 보내는 련대사'라는 제목으로 보낸 글이 자랑스러운 듯이 올라와 있었다. ‘민주로총에 보내는 련대사라고 되어 있는 해당 문서의 제목은 "로동자의 억센 기상과 투지로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무분별한 전쟁대결광란을 저지파탄시키자" 이다.

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이라는 단체에서 대한민국의 민노총에게 일종의 연대 메시지를 보낸 형식인데, 내용을 보면 거의 반미,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는 지령문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라온 글은 "미국과 남조선의 윤석열보수집권세력은 이 시각에도 하늘과 땅, 바다에서 각종 명목의 침략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려놓고있으며 이제 얼마후에는 북침을 겨냥한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려 하고있습니다.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는 내외반통일세력의 이러한 대결망동을 단호히 짓뭉개버려야 합니다"라고 적혀있다.

이어 "귀 단체 통일선봉대를 비롯한 조합원들이 남녘의 전역을 누비며 웨친 이 땅은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 ‘전쟁무기 반대!’,‘한미련합군사연습 반대!’의 힘찬 함성은 각계각층 우리 겨레를 반미, 반전투쟁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였습니다라고 반미 선동을 부추겼다.

우리는 겨레의 머리우에 핵참화를 들씌우려는 미국의 무분별한 망동과 그에 추종하여 북주적선제타격을 떠들며 북침전쟁의 하수인이 되여 날뛰고있는 보수집권세력의 추악한 친미사대와 북남대결책동에 준엄한 철추를 내려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민노총이 조선노동당 2중대'가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글들이 홈페이지에 올라올 수 있느냐. 경찰과 국정원은 이들이 북으로부터 반정부 투쟁, 한미군사 훈련 중단 등 지령을 받아 이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윤석열 규탄’ ‘민노총 침투·장악같은 지침을 지속적으로 내려보냈다.

2022329일에는 강력한 대미 투쟁을 전개하라는 지령을 받은 ㅎㄱㅎ는 실제로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훈련(RIMPAC)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진보정당 후보 지지 운동을 벌이라는 취지의 지령문을 받은 뒤 민노총 제주본부를 동원해 6·1지방선거를 3주 앞둔 517일 제주도청 앞에서 진보 진영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친북 간첩 활동이 민노총에 얼마나 깊숙이 침투해 있는지를 새삼 절감하게 한다.

놀라운 사실은 20218월 적발된 자주통일 충북동지회조직원들은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특보로 활동하고 이후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대북사업까지 논의했다.

문 종북 정부는 국정원을 간첩 수사나 대북 정보 활동이 아닌 남북 대화 창구로 만들었다. 국정원의 간첩 수사를 방해했다는 증언이 많다. 문 종북정권 5년 동안 종북좌파세력들은 사실상 문재인의 위장평화쇼에 기생해 조직과 힘을 키우고 전선을 넓혀갔다. 전대협 주사파 민노총 등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체제에 대한 체제전복활동의 완결 수순인 정치권력이 장악했다.

이번 방첨당국 수사에는 국회의원, 전직 보좌관, 시민단체가 총망라된 것으로 전해진다. 종북세력들은 이를 빌미로 대대적인 반정부 투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이 이들에 굴복할 경우 대한민국은 영원히 종북세력에 의해 조종 될 것이다. 이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 확대를 통해 반드시 발본색원해서 대한민국 자유 체제를 굳건히 지켜야 한다.